<p>안녕하세요 10월 26일(토) 항암 1-2차를 맞았습니다.<br><br>일단 제 경험들을 삼아 말씀들리게요<br><br>저는 호지킨 림프종이라서요. abvd를 맞는데요(2기)입니다. 참고로 3~4기는 aavd를 맞아요<br><br>1-1차때 abvd에서 d맞고 1시간있다가 구토랑설사를 엄청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아볼수있는건 다알아보고 갔어요.</p><p><br>저는 무조건 입원 항암을 권장합니다.</p><p>왜냐면 부작용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해주시니까 좋아요.</p><p>일단 오심증상 구토증세에 대한 저만의 대처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p><p> </p><p>1.  산쿠소패치 부착</p><p>  - 10월 25일(금) 3시30분에 입원해서 산쿠소패치를 부착하고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비급여인데 괜찮냐고 하십니다. 가격은  6만원인데, 붙이는게 100배낫습니다. 아시겠지만 오심증상이 진짜 장난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하루전에 붙여야 효과 있다고해서 저는 25일(금)에 붙였습니다.<br><br>2. abvd d맞기 전에 오심부작용 주사 놔달라고하기</p><p> - 간호사 분들께 저번 오심증상이 너무 심했다고 말씀드리고 d맞기전에 오심부작용방지 약물을 놔달라고 했습니다.</p><p> </p><p>이렇게하니 오심 부작용이 거의 없다시피 항암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br><br>그럼 1-2차를 맞고 생긴 부작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3일이 지난 상태 입니다.</p><p> </p><p> </p><p>1. 호중구 수치 감소와 회복이 안됨</p><p>  - 저 같은 경우 교수님이 호중구수치가 너무회복이 안되서 이상하다 할정도로 호중구 수치가 회복이 안됐습니다.</p><p>첫번째 주사 맞고 850까지 올랐다가 항암 후에 610 250 350이었는데요 호중구 촉진 주사만 5방맞았습니다.</p><p> </p><p>호중구 주사 부작용으로</p><p>1-1 허리가 너무 아파요. 엄청 오랬동안 누워있다가 일어났을 때 정도의 허리 고통인데 너무 불편해서 잠을 못잤습니다.</p><p>간호사 선생님들에게 말씀드리니 타이레놀을 주셨어요(2번이나 먹었습니다 4시간 간격으로)</p><p>1-2 미열발생 열이 37.8도까지 올랐습니다. 다행이 타이레놀을 먹으니 열이 떨어졌어요. 타이레놀을 드시고 식은땀이난다? 그럼 열이 떨어지는 겁니다. </p><p> </p><p>* 위 두가지 증상은 호중구주사 2방맞았을때 나타난 증상이었고 그다음부터는 증상이 없었습니다.</p><p>  </p><p>2. 냄새에 민감해짐</p><p> - 저는 남자라 임산부의 심정을 전혀 모르지만, 임산부들이 이럴까 싶을정도 입니다. 병원에서 멸균식으로 주는 김치 냄새를 맡기만해도 헛구역질을 했습니다. 그래서 병원 멸균식을 아예안먹었요. 컵라면이랑 카스테라 빵먹었습니다.(크림빵은 먹으면 안된데요) 진짜 냄새가 장난 아닙니다. 냄새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져요<br><br>3. 맛이 안느껴짐</p><p> -  아무리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음식 맛이 안느껴집니다. 그냥 느낌만 있어요. 쓴맛이 계속납니다. 모든 음식에서 쓴 아메리카노 맛이 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p><p> </p><p>4. 머리빠짐 일단 머리빠짐은 없습니다. 지금 도 호중구 수치가 너무 낮아서 머리가 빠진다고해도 집안을 못나가니 담주정도는 되야 머리를 자르러가야될것 같습니다.</p><p> </p><p>그리고 원래 계획이 금요일 입원 일요일 퇴원이었는데 호중구 낮아 화요일에 퇴원했습니다.<br><br>이를통해 느낀건 씻는도구를 반드시 챙겨야한다는 것이었어요. 제가 냄새에 민감해지는데  제 몸에서 나는 냄새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br><br>그래서 황급히 편의점가서 여행자용 씻는세트랑 수건을 사서 씻고나서야 좀 괜찮았습니다.<br><br>그리고 저는 물보다는 포카리를 마셨는데요... 날씨가 건조해져서 그런건지 포카리를 엄청마셨습니다. 4일동안 포카리 500ml짜리 8병은 마신것 같습니다<br><br>궁금하신 사항 댓글남겨주시면 댓글드리겠습니다.  <br><br><br>아 추가로 변비 증상은 모르겠습니다.<br><br>입원해있는 동안 대변은 2번봤고 1차때마냥 아랫배가 더부룩한 느낌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br><br>약 처방에 변비약은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자기전에 메이킨 먹고있습니다.<br><br>아 또 추가로 구내염 걱정하시는분들 많으시죠?<br><br>저도 구내염 걱정 엄청했습니다. 왜냐면 저 조금만 피곤해도 구내염이 생겨서요<br><br>그래서 여기저기 조사했고</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8J85/736531c7ba880854f7ac206c6920fd692c3f9cf2"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8J85/736531c7ba880854f7ac206c6920fd692c3f9cf2" data-origin-width="388" data-origin-height="132"></div><p>이거 쓰고있습니다. 밥먹고 바로 양치하고 하루에 4번양치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 이렇게 하고 자기전에는 병원에서 처방해준 가글을 꼭하고 잡니다. 이렇게했더니 구내염은 없습니다. <br><br></p>
<!-- -->
첫댓글 항암을 하고 나서도 혈액검사를 해서 호중구 수치가 낮아 퇴원이 밀리기도 하나요? 저는 항암당일 오전 채혈하고 항암 이후에는 채혈을 안하더라고요..?
저는 애초에낮기도했고 혈액검사뒤너무낮아서 밀렸어요ㅡㅠ
@랑진장군 그러셨군요ㅠ 호중구 수치가 낮아지는 이유나 예방법 이런건 혹시 의사께서 얘기해주신게 있으신지요?
@동자승 예방법은 따로없어요ㅡㅠ
@랑진장군 ㅠㅠ잘먹고 잘자고 체력관리 잘 하는방법밖에 없겠네요. 글쓴이님도 화이팅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