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애니메이션 원작: 프랑스 SF 소설가 스테판 울이 1957년에 발표한 '대량 출산 움족(Oms en série)'이라는 소설로 1973년에 제작되었다.
줄거리: 여기는 푸른 거인인 트라그들이 지배하는 행성 이얌. 이곳에서는 거인족인 트라그와 인간족인 옴이 살고 있다. 아주 작은 인간(옴)들은 애완동물이나 장난감처럼 취급된다. 아기 옴 ‘테어’는 어린 트라그들의 장난으로 졸지에 엄마를 잃고 고아가 되는데, 마침 그곳을 지나던 이얌 행성 최고 지도자들 중 한 명인 씬의 외동딸인 트라그 소녀 티바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도망치지 못하도록 목걸이를 채우고 기르는 것은 여느 거인들과 마찬가지지만, 상냥한 티바는 옴족인 테어를 아끼고 사랑해준다. 성장하면서 아이를 거쳐 청소년으로 자란 테어는 우연한 기회에 티바가 공부하는 헤드폰을 통해 거인들의 지식을 전수받게 되고 그들이 독점했던 우주의 질서와 비밀스러운 정보들이 테어의 머리에도 또렷하게 새겨진다. 이를 티바의 아버지이자 트라그족의 지도자인 씬이 못마땅해 하며 방해해도 티바가 만류하여서 여전히 테어는 그들 몰래 헤드폰을 들으며 지식을 전수하게 된다. 그러던 중 티바가 점점 성숙해가면서 명상에 몰두하는 트라그인들의 특성에 따라 테어에 대한 티바의 관심도 서서히 줄어들 무렵, 성인이 된 테어는 학습용 헤드폰을 가지고 탈출을 감행한다.
탈출에 성공한 테어는 한참 떠돌다가 야생의 옴 여성을 만나 그녀를 따라 옴족의 은거지로 가서 거인의 지식을 전파하며, 더 이상 괴물이나 거인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설득한다. 테어와 함께 야생의 옴들이 힘을 합쳐 거인을 공격하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거인들은 대대적인 옴 소탕 계획을 세우고, 이에 옴들이 항전하던 중 트라그인 한 명이 최초로 옴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는데……
첫댓글 이건 올라올때마다 보는데 흥미로워
줄거리에서 갑자기 첫문장부터 ‘행성이얌’ 하길래 귀여운 척 하는 줄 알았네ㅋㅋㅋㅋㅋ 이 애니 넘 흥미로워.. 아 그리고 이거 작화 북한에서 했다고 함!
이 작품이 아니라 같은 감독의 <간다라> 요게 북한에서 한 거다..!
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