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954
"검·경, 사건 현장 혈흔 사진과 지혈 수건 공개하라"
민주 대책위 촉구…"수사본부에 요청해도 모르쇠"
국가안보실과 국정원에 실질적 지휘 권한 있는 듯
박선원 "국정원 부산지부장이 관련 사안 심의·의결"
지부장이 보고하면 국정원 본부가 합동조사팀 편성
"경찰과 소방청 활동 억제, 사건 성격 축소·윤색해"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 전현희 위원장(가운데)과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이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1.2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테러 사건과 관련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초동수사를 부실하게 하고 현장 증거를 훼손하거나 아예 확보조차 안 하고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련 증거물을 공개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아울러 테러 사건 축소·은폐의 배후에 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이 있다는 의혹도 강하게 제기했다.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2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 테러 암살 사건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건 현장의 혈흔 사진과 지혈 수건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3일 검찰이 법원에 테러범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때까지도 담당 수사관은 현장의 혈흔 사진과, 현장에 남아 있던 지혈에 쓰인 수건과 거즈를 확보하지 못했다. 민주당 당직자가 "바닥에 혈흔이 크게 만들어졌고 지혈에 쓰인 수건과 거즈를 현장 출동 경찰이 수거했을 수 있으니 꼭 확보해 달라"고 수사본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대책위는 "초동수사 부실에 따른 현장 증거 훼손 및 미확보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검경 수사본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축소 수사 의혹이 국민적 의혹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수사본부는 즉시 관련 증거물을 공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책위는 '정치테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테러범과 증거물, 공범 배후 등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중앙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대테러센터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예방대책 업무편람' 중 테러 정보 수집·전파 체계도. 대테러센터 홈페이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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