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편 ] ▶내 심장엔 늑대같은 그놈 뿐 04

[나굳]

너무 오랜만이죠 !

죄송해요 하하 ...

코멘트달아주세요 ㅠ_ㅠ 많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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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처럼 내앞에는 하빈인이 있었다.

딱 2번봤을 뿐이다. 그치만 이렇게 설레는 감정은 처음이다.

" 내가 누구냐고? 나는 천하무적 하 빈 인 피식 "

작게 미소를 지으며 나의 눈을 바라본다.

" 저기.........물어볼게 있어..........."

" 말해 "

" 너 내 앞에서만 웃어?........."

주제 넘는 질문이였을지도 모른다.
그치만 나는 김나리의 이해할 수 없는 말이 너무도 궁금했다.

" .............................."

대답이 없었다.
마치 정말 내앞에서만 웃는다는 것 처럼.....

" 너 보면 너 춤 생각나서 웃게 되는 것 뿐이야.
  되게 인상적이였거든? "

하며 개구진 웃음을 짓는 하빈인

역시 그런거였어....희진이 말이 맞았구나 ㅡ0ㅡ
그래 뭘 기대한거야 난? 피식

" 근데 여기서 뭐해? "

" 나......그냥.....서 있어 ㅡ0ㅡ "

"........왜? "

그러고보니....나 왜 여기에 서있었지?.....ㅠ_ㅠ

"......음......글쎄......"

내가 생각해도 참 어이없는 답변이었다. 왜이러냐 정말 정신없다 ㅠ_ㅠ

" 푸하하 바보같아 어여 집에들어가 너 이러고 있으면 나쁜 아저씨들이 납치해간다?"

"ㅡ0ㅡ 납치될 정도의 바보는 아니야!"

" 하긴.....넌 납치범이 더 잘어울린다 ^_^"

ㅡ0ㅡ......기분 나빴지만......저 웃음을 보니 모든게 용서가 되는 느낌이였다.

" 그럼 갈게! "

하고 뒤돌아 망설임없이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나..도......너.....생각했어...."

/ 주말

오늘은 놀토
늦잠을 잘수있을 뿐더러 늦게 잘수도 있는 날이다. 아 행복해 >_<

그리고 오늘은 희진이와 데이트를 하기로했다 호호
그리고 잠깐 첩보원도 만나기로 했다 ㅡ0ㅡ

그 날 이후로 하빈인은 볼 수 없었고, 첩보원과 몇번 문자를 주고받았다.
오늘 주고싶은 게 있다며 잠깐 보자고 하는 바람에 괜스레 기대중이다. 뭘 줄까? 히히

/ 시내

" 우리 이제 노래방갈까? "

" 그럴까?.......아 근데 보원이 만나야하는데 ㅠ_ㅠ"

" 뭐? 민보원?????????????? "

" 응응! 뭐 줄 거 있다구 잠깐 보자구해서! 뭐 주려나~? 헤헤 "

" 어머어머 걔가 너 좋아하는거 아니야!?  "

" ㅡ0ㅡ에이 장희진 너 또 혼자 오바하지 마! 나랑 보원이랑 얼마나 친한데........"

켁.......희진이의 오바를 막으려면 과장된 표현을 할 수밖에 없다 ㅠ_ㅠ
첩보원과 별 친하진 않지만........그래도 그래도...................흠

" 어? 하유야!!!!!!!!!!!!!!!!!!!!!!"
 

" ㅡ0ㅡ? 어라? 안뇨옹 !!!!!! "

내 뒤에서 불쑥 나타난 보원이

" 히히 응응 안녕 어디가? "

" 나? 친구랑 노래방가려구!! 근데 줄게 뭐야 ? >_< "

두근두근 과연 뭘까 헤헤

"규~라 "

" 응? 규라? ...........................설마...구라라고? "

" 빙고 ! 우리 얘들도 노래방에 있는데 같이 가자 >_< 아싸 "

ㅡ0ㅡ 그래 저 철없는 민보원을 믿는게 아니였어!!!!!!!!!!휴

그나저나 지금 하빈인네가 있는 노래방을 가는거야?

또 다시 생각나는 개다리춤과 동대문송 ㅠ_ㅠ  그리고 하 빈인 ......................>_<

좋았어 렛츠 고우 !

들떠있는 희진이와 난 총총걸음으로 노래방에 도착했고, 하빈인네가 있다는 3번방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보원이는 초대손님을 데려왔다며 우릴 깜짝공개..........ㅡ0ㅡ 하였고......................

" 동 동 동 대문을 열어라 "

" 남 남 남 대문을 열 어라 "

" 12시가 되면은으으은~~~~~~ "

" 문이 닫힐까? 말까? 닫힐까? 말까? 푸하하하하 "

" 안닫혀 푸하하ㅏ하하 그때 12시 넘었었잖아 푸하하하하ㅏ 아웃겨 근데 오늘은 남대문이 없네? "

" 불에 탔으니깐 푸하하하하ㅏ하하하 "

남대문이 없는 옷을 입은 날보고 추잡스럽게 동대문 송을 불러대며 날 농락하는 나쁜놈들 ㅠ_ㅠ

이래서 오기 싫었는데..........그나저나 하빈인은 어디있지?

문이 또한번 열리고 하빈인이 들어왔다.

"아....안녕? "

" 너희도왔냐 "

저 한마디를 남기고선 의자에 삐딱하게 앉아버리는 하빈인

둘이 있을 때랑 뭔가 다르다........말투 눈빛 행동 다

피식....몇 번 봤다고..........왜 이러냐 임하유

" 하~유~야 너희는 왜 노래 안 해? 빨리 해 ! 듣고싶다 "

음.......이참에 장희진 골탕 좀 먹일까? 풉

희진이의 노래실력은.....................도라에몽에 나오는 퉁퉁이 저리가라다

한마디로 최악............? 풉

희진이는 굉장히 당황하는 눈치였다 푸하하. 어디 맛좀 봐라 ㅡ0ㅡ

" 응! 희진아 같이 부르자 ^ㅇ^"

" 응...? 난 안부를게....하하 "

" ㅡ0ㅡ 뭐야 너 안부를꺼면 나가 하유랑 놀지마 "

보원이의 말에 굉장히 당황한 듯 쩔쩔매는 천하의 장희진....................푸하하

" 그럼 희진아 우리 이 노래  할까? ^ㅇ^ "

하며 TEARS 를 검색해서 예약했다.
이내 흠칫 놀라며 내 발을 밟는 장 희진 ㅡ0ㅡ.....훗 이렇게 나온단말야?

" 애들아 희진이 노래 진짜 잘해 ㅠ_ㅠ 한번 들어봐 ! "

내 말에 떠들던 애들이 희진이를 뚫어져라 쳐다보았고, 날 찢어죽일 듯이 야리는 저 불여우년 ! ㅡ_ㅡ

서인호의 노래가 끝나고, 드디어 우리 노래차례가 되었다

나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이노래를.....희진이가?............풋

그럭저럭 높지 않은 앞부분이 흘러가고 후렴구가 왔다.

" 잔인 한~~~~~~여자라~~~~나를 욕 하지는 마 잠시 너를 위해 이별을 택한거야~~~~~~"

내가 안정적이게 불렀고, 다음은..................

"잊지는 마 !!!!!!!!!!!!!!!!!!!!!!!!!내 사랑을!!!!!!!!!!너는 내 안에 있~어어어!!!!!!!!!!!!!!!!!!!! "

ㅡ0ㅡ 듣기 버거울 정도에 희진이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뚝

모두들 인상을 찡그리고 있고 결국 노래를 취소해버린 하빈인.........ㅡ0ㅡ
어쩜좋아......희진이 이런거에 상처받으면 오래가는데...........ㅠ_ㅠ아..괜히 이 노래했다

" 임하유 너말대로 쟤 존나게 잘부른다 시발 "

" 하하하....ㅠ_ㅠ 응 잘하지....근데 왜 취소해...ㅠ_ㅠ "

" 난 아직 귀장애인 되기 싫거든 "

귀장애인............ㅡ0ㅡ 청각장애인도 아닌 귀장애인..........
무식함이 하늘을 찌르는구마잉............

근데..........희진이 어쩌지 ㅠ_ㅠ

살며시 고개를 돌려 희진이를 보니 ..............굉장히 기분 상한 듯 인상을 쓴다.

" 그래~ 나 졸라 노래 못해 ㅡ0ㅡ 임하유 남자애들 앞에서 나 쪽주니까 속 시원하냐? "

하고 나가버리는.................ㅡ0ㅡ

솔직히 쪼끔..........속 시원하다................................>_<

" 애들아 미안 ㅠ_ㅠ 분위기 망쳤지 하하 재밌게 놀아 나 이만 가볼게 ㅠ_ㅠ "

이게 뭔 망신이야.........에씨

날 뭘로보겠어!!!!!!장희진 쫄따구? 휴우............ㅠ_ㅠ

악몽의 3번방에서 나와 희진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탁

내 핸드폰을 닫고서는 날 보며 작게 웃는..............하 빈인............

" ..........왜그래?..ㅠ_ㅠ? "

" 놀러갈래? "

" 응?................."

" 갈꺼야?말꺼야 3초안에 대답안하면 가는거다 "

" 3 "

" 응?........ㅠ_ㅠ...난 지금..."

" 2 "

이걸 어째...........희진일 지금 안 풀어주면 단단히 삐칠텐데.......

" 1 "

" 나 희진이한테 가야해! ㅠ_ㅠ "

" 에이 늦었어요 ! "

하며 내 머리를 콩콩 때리고는 노래방을 나가는 하 빈인...............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좋아하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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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실 건 가요...................

[Bk블랙]

으어억 ㅠ 3편 놓쳤었당 ㅠ 재미써요>ㅁ<!!ㅎㅎ담편기대할께요!!

[나굳]

3편 읽으셧나요 ? 감사합니다!!!님때문에 소설 쓸 맛나요 ^ㅇ^

[귀특]

나도노래못하는데..ㅎㅎ나굳님은노래잘해여><?담편기대욧!

[나굳]

저도 노래 못해요........ㅠㅠㅎ정말!!!감사합니다 ^ㅇ^

[지용♥]

재미있어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