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계좌(어카운트)는 각 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구요(개설비 따로 받는곳도 있지만 거의가 공짜입니다)...개설할때 유학생신분이면 여권이랑 학생비자(여권에 붙어있죠), 주소(캐나다내주소, 호텔/모텔/호스텔 등은 안됨), 그리고 자기 주소로 보내진 우편물(자기이름이면 오케이) 들고 가면 됩니다.. 처음에 우편물이 없으면 보통 홈스테이맘에게서 종이 한장 써달라고 해서 가져가도 되구요...이거 없어도 학생은 거의 해줍니다...
계좌는 크게 두종류인데 퍼스널 세이빙어카운트하고 퍼스널체크어카운트가 있구요..세이빙은 보통 자유저축예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넣고 뺄기는 자유롭고 이자도 조금 붙죠...이율은 많진 않지만 체크어카운트보단 많구요 보통...체크어카운트는 말 그대로 수표발행하는 계좌인데, 한국식으로 말하면 당좌예금입니다...개인수표를 발행하고 그 돈이 결재되는 구좌지요...
보통 이 두개를 함께 만들고 자동으로 연계하기도 하구요, 그냥 체크어카운트만 열기도 하고 세이빙만 열기도 하지요...데빗카드는 모두 만들수 있구요...
한국과 다른 점은 일정비율(금액)을 최소한 유지해야하고 그 밑으로 돈이 떨어지면 수수료가 붙기도 합니다..벌금 개념이 아니구요 계좌이용료가 최소일정금액이 들어있으면 면제되는것이고, 그 밑으로 떨어지면 계좌이용료를 받는것이지요...보통 200불정도입니다...계좌종류마다 모두 다르구요 스튜던트용은 더 작을수도 있구요...또한 계좌마다 매월 수표를 몇장까지는 공짜로 발행할 수 있고 그횟수를 초과하면 수수료가 붙는 방식이고, ATM기에도 수수료가 일정횟수 이상은 붙는 계좌도 있습니다...은행마다 계좌옵션마다 다 다릅니다...물론 창구직원을 통해서 거래하면 1-2회까지는 보통 무료지만 그 이상에는 수수료가 붙고 하죠...
보통 데빗카드(직불)를 사용하면 이런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업소에서 데빗카드가 사용가능하고, 수표 역시 아직은 많이들 사용합니다...북미쪽 사람들에게는 월말쯤 되면 수표책 정리하는게 월중행사입니다...렌트비나 각종 공과금 등은 아직도 수표를 이용하는 곳이 많고, 이런 경우는 현금을 받지 않는곳도 있습니다...
현금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하지만 데빗카드를 이용하심이 현명해 보입니다...(한국사람이 하는 곳은 대부분 현금을 좋아합니다..-_-..그렇다고 다른 결재수단을 받지않는 건 아닙니다..)
직불카드중에 조금 색다른 것도 있는데, 비자나 마스타카드처럼 가맹점에서 모두 이용가능하지만(해외에서도) 돈은 직불카드와 마찬가지로 즉시 빠져나가는 기능이 있는것도 있습니다...신용카드와 완전히 똑같은데 외상거래가 아니라는 점만 다르지요...
어느 은행에서든 계좌를 만들면 그 은행 주소와 전화번호, 은행 고유국가결재번호 등만 알면 한국에서 송금이 가능하고, 마찬가지로 한극으로의 송금도 자유롭습니다...
많은 돈을 현찰로 가져오지 마시고(환전수수료도 있으니), 나중에 송금받는 것도 좋고(역시 보내는 은행/받는 은행 모두 수수료가 약간 붙습니다), 아니면 현금 일부와 여행자수표로 바꾸어서 여기서 계좌개설하고 여행자수표를 모두 입금해 버리시면 편합니다....
수표사용법이나 계좌개설법은 검색사이트에서 캐나다만 쳐도 각 사이트가 많으니까 아무곳에 들어가서 기본생활정보만 보셔도 알듯합니다...
그 정도 수고는 좀 해야지..그것도 안하고는 아무것도 안되겠죠...
은행 종류도 많지만 ATM기의 위치나 여러가지 등등해서 로열뱅크나 TD뱅크 같은곳을 많이들 이용하더군요....
첫댓글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