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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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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여시뉴스데스크 용기 낸 아이유, '러브 윈즈 올' 뮤비 이건 아쉽다
ㄱㄹㄱㅍㅌ 추천 3 조회 48,475 24.01.26 01:06 댓글 29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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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26 15:14

    ‘대혐오의 시대’언급이나 장애를 어떤 시련적 도구로 가져다 쓴거 아니고 그냥 웨딩드레스입고 하하호호하는 남녀커플이었으면 뭐가 문제였겠어 제목까지 바꾼 마당에. 그치만 앞서서 대혐오의 시대에 맞서 사랑이 이긴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내놓은 결과물이 이거고, 소수자와 약자의 적당히 감당할수 있는 부분만 따와 그걸 어떠한 서사의 도구로 이용한것처럼 느껴지기때문에 뮤비에대한 감상이 ‘남자여자 싸우지말고 사이좋게 지내요’ 정도로 느껴지는 건 어쩔수 없음

  • 24.01.26 15:22

    제제, 나의아저씨 그리고 이번까지 가수가 표현하는 약자들이 그 당사자 입장에서 기분나쁜걸 억까나 피곤하다고 하는 반응들이 가장 혐오에 가깝지 않을까

  • 24.01.26 15:23

    ㄹㅇ

  • 24.01.26 15:28

    아 내가 느낀게 바로 이거야…

  • 24.01.26 15:36

    맞아

  • 24.01.26 17:04

    맞아..

  • 24.01.26 19:24

    헉 너무 공감간다

  • 24.01.26 15:17

    거창한 시작과 일차원적인 해석때문인 것같아. 좋은기사 고마워~

  • 24.01.26 15:25

    그냥 서로 의견 존중하긴하는데 상처줄 수 있는 의견을 가진 쪽은 더 조심해야하는데 며칠 내내 핫플 댓글만 봐도 솔직히 보기 힘들었음... 피곤하다고 하던데 난 그 플로우가 더 피곤했음 저런 기사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 뿐... 그냥 이번 노래는 첫단추부터 잘못끼운 느낌... 이런 소재 많은데 왜 아이유한테만 그러냐는데 솔직히 제목부터 논란이었는데 당연히 더 주목해서 봤겠지...

  • 24.01.26 15:27

    너무 좋은 기사다

  • 24.01.26 15:36

    기사 정독했어 좋은 기사 공유고마워

  • 24.01.26 15:39

    기사 너무 좋다 올려줘서 고마워

  • 24.01.26 15:54

    그냥 여남의 사랑 이라는 주제로 곡 냈으면 딱히 문제될 일이 없을 것 같음 제목과 장애요소 제거하고 디스토피아 그대로 가져가고..서문이 거창하긴 했는데 그냥 사랑얘기 정도로만 곡을 냈으면 이런 논란 날 일이 없는데 너무 많은걸 담으려다가 결과물은 아무것도 안된 느낌이 들긴 해 그나마 이곡 제목이 러브윈즈가 아니라 다행이다 이생각뿐...

  • 24.01.26 16:01

    근데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얘기를 담아보려고 노력하는 아이유의 모습이 멋지긴 해 그냥 편안하게 편안한 노래하면서 살 수 있을텐데 결과물이 아닐지언정 계속 이런 얘기를 하려하는 어린 대중가수는 잘 없으니까! 그래서 더 성장하면 좋겠음...팬은 아니지만 응원하게 되네..오히려 반성해야할건 불편한 얘기를 계속 감수하며 나아가려는 아이유가 아니라 그걸 쉴드친다고 죄다 억까로 만들어버리는 팬들인 것 같아

  • 24.01.26 16:07

    @다람지친구 ㅁㅈㅁㅈ 솔직히 피드백 잘 받아들이는편인거같은데 비난과 비평을 구분못하는팬들이 문제.

  • 24.01.26 16:14

    기사도 좋고 좋은 댓글도 많고 배울 댓글들도 많다!! 글쓴여시 기사가져와줘서 고마워..시간날때 댓글들 천천히 다시 읽어봐야겠다!!

  • 24.01.26 16:35

    이번에 아이유한테 실망은 많이 했는데, 부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삼

  • 24.01.26 17:07

    기사 너무 잘읽었어 고마워

  • 24.01.26 17:34

    기사 공감되네 글 좋다
    너무 큰 의미 안담고 걍 여남간의 사랑얘기라 했으면 아무말 안나왔을 법한 내용.. 내가 느끼기엔 뭔가 겉핥기식 가사나 뮤비 같기도

    댓중에 혐오의 반대는 평등이라는 말 공감간다

  • 24.01.26 17:31

    기사 정말 좋다ㅠㅠ 배워가는 부분도 많고...

  • 24.01.26 18:27

    기사 구구절절 공감. 예민하다고 피곤하다고 억까라고 무조건 옹호하고 무시하는 것보단 이런 의견들도 수용해야 발전이 있는거지..
    뮤비 내용에서 문제점이 안 느껴진다는건 그냥 모르쇠인건지 인권감수성이 부족한건지
    예를들어 흑인들이나 동양인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유토피아로 묘사한 장면에서 백인으로 바뀐다면? 난리나지않을까?
    곡 제목부터 헉스러웠는데 장애인을 유토피아에서 비장애인으로 묘사하는 지점에서 경악스럽고 너무 실망스러웠음
    이건 당사자가 아닐수록 더 조심해야하는건데 그냥 1차원적인 생각으로 소재를 다루고 결국 오히려 혐오를 재생산함.
    본인이 생각하는 혐오가 뭐길래..
    좋은 의도로 낸 곡이더라도 혐오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밖에 안 보였어..
    다음부터는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 24.01.26 18:21

    기사 너무 좋다
    여시에도 읽어야하는 사람 많아보이던데 읽어야하는 사람들은 안읽고 안읽어도 되는 사람들만 성찰하고있네
    아이유의 인권혐오적 행보는 여자니까 아득바득 선해해주면서 퀴어인권, 장애인인권은 조롱하고 묵살하는 사람들 정말 많더라. 본인도 그렇게나 욕하던 한남들과 똑같은 인권혐오자라는 걸 언젠가는 깨닫기를 바람

  • 24.01.26 21:52

    와 진짜 너무 공감해

  • 24.01.26 18:24

    이진민 기자 기억하겠어
    글 배울점이 많다

  • 24.01.26 18:32

    정말 좋은 기사다

  • 24.01.26 18:35

    조심스럽게 문제의식 제기만 해도 아이유 억까 취급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번에는 말 안 얹었는데 솔직히 러브윈즈 때 반응도 그렇고 이번에도 충격적이긴 했어 뮤비야 아이유보다는 감독을 비판하고 싶은데, 아이유 억까 심하다면서 더글로리 땐 왜 비판 안 했냐더라.... 그때도 하는 사람들 있었는데 사람들이 귓등으로도 안 들은 거고 그만큼 장애에 대한 인식이 후진적이라는 소리인데 "그땐 안 까놓고 아이유만 까는" 안티들로 호도하더라. 장애인 당사자 중에 분명 불쾌감을 느끼거나 상처받은 분들이 있고 당사자가 아니어도 문제를 느낀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는데도 그냥 억까로 퉁치고 의견 묵살하는 거 보고 우리나라 진짜 사회적 약자들 살기 힘든 나라구나 싶었어.. 러브윈즈 때도 아이유보다는 사람들 반응이 너무 퀴어혐오적이라서 충격이었던 건데 이번에도 비슷한 느낌. 아무튼 기사 좋다 사려깊게 짚을 건 짚되 비난이 되지 않도록 잘 쓴 기사여ㅠ

  • 24.01.28 19:47

    222... 맞아..

  • 24.01.26 18:50

    팬들 반응이 문제였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비판을 사람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니까 얘기가 안 됐음.. 아이유는 똑똑한 사람이니까 다양한 의견 수용해서 결국 진일보한 모습 보여줄 거임

  • 24.01.26 19:02

    음 너무 좋은 기사다. 아이유가 표현하려고 했던게 정확히 뭔지는 알수없지만, 이번 뮤비에서는 약간 불편한 부분이 있긴했어. 아마 모두에게 예민한 부분이라 이런 비판이 나오는 것 같아. 한가지 좀 팬으로서 생각한 건 아이유도 이렇게 두루뭉실한 사랑을 얘기하고 싶었을까? 너무 정확한 메세지룰 담아버리면 비난의 표적이 될 수 있고 그런데 아티스트로서 현재 가장 많이 고민하고있는 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는 내고 싶고,,이런 것들이 충돌해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던 것같아서 좀 슬퍼

  • 24.01.26 19:09

    아이유한테만 다른 잣대 들이댄거 맞는 것 같아 내가 너무 과대평가한 것 같아. 논란있을때 단 한마디도 거들지 않았고, 제목 바꾼거에서 아이유를 응원하고 좋아하는 내 안목이 맞았다는 그런 거만한 생각도 했었음. 다른 연예인들보다 생각이 깊어보여서 좋아했는데 혼자 오해하고 혼자 실망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대중가수로서의 아이유는 계속 응원할거야 그냥 내가 너무 아이유를 거창하게 생각하는것조차 아이유한테 부담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음

  • 24.01.26 19:23

    어떤 혐오에 대해 말하고 싶은건지 하나도 이해가 안됨

  • 솔직히 공감이 되긴해
    근데 아이유가 기부도 많이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많이 끼치는 만큼 장애인에 관심을 더 갖자는? 좋은 의도로 제작한거 같아서 나쁘게 볼것만은 또 아닌거 같고..

  • 24.01.26 20:43

    혐오의 반대 지점을 이야기하려면 혐오부터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 왜 혐오가 발생하는지, 이 시대에 가장 많은 혐오를 당하는 이들이 누구인지를 논하지 않는다면 '사랑으로 혐오를 덮자'는 메시지는 색을 잃게 된다. 우리가 사랑으로 이겨낼 수 있는 혐오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서 이를 사랑으로 극복할 수는 없는 법이다.

    난 전에도 지금도 아이유는 잘 몰라서 아이유랑 별개로 이 말 진짜 중요하고 좋은 말 같다.. 혐오가 명확히 정의되지 않으면 페미니즘으로 예를 들면 “여자랑 남자랑 왜싸워ㅠㅠ 사이좋게 지내야지” 이것밖에 안됨..

  • 24.01.26 21:31

    22 페미니즘 비유 완벽히 공감함..

  • 24.01.26 20:57

    아이유 사랑해! 그리고 이 또한 아이유는 넘어설거라 믿어... 그러길 바람... 그리고 역시 오마이뉴스 아 진짜 문장 하나하나 얼마나 고민했을까 깊고 역시 오마이뉴스야

  • 24.01.26 21:40

    기사 좋다 요즘엔 비판적 사고를 전혀 안했는데 기사 보면서 나도 다시 생각해버게 된 것 같아

  • 24.01.27 09:33

    공감함... 뭔가 거창하게 표현하려는데... 좀 그런게 있어... 제제같은 것도 그렇고...

  • 24.01.27 12:12

    ‘혐오가 없는 사랑’을 말하면서 장애가 없는 모습의 나를 유토피아 속의 나로 표현한거자체가 모순이지... 정상과 비정상 / 행복과 불행이라는 선을 그어놓고 시작하잖아 예쁘고 잘생긴 연예인들이 나와서 추상적인 악당에 맞서고, 그저 보기 좋게, 그저 아름답게만 그려지는 화면이 이 시대의 혐오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음 전달자가 본인이 만든 세계관에 대한 고찰이나 가치관이 분명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티가 나기 마련임 아주 사소한 얘기들에서조차 그런데 이런 소재들은 당연히 더욱 그렇지... 대중들은 그 지점을 본거고

  • 24.01.27 23:24

    와 기사 진짜 좋다

  • 24.01.28 01:39

    제제 때랑 이번 노래랑 실망했던 포인트랑 감정이 넘 비슷함..

  • 24.01.28 14:29

    다루는 주제의 무게에 비해 고찰이 부족하고 깊이가 없어서 그냥 컨셉으로만 소비하는 게 늘 아쉬운 부분...

  • 24.01.29 00:33

    이런 콘텐츠가 나올 때까지 주변에서 문제제기가 없엇다는 게 놀랍네…. 쨋든 컨펌이 됏으니 제작이 됏을텐데 찝찝하다거나 잘못됏다고 여긴 사람이 없엇다니…..

  • 24.01.29 00:42

    감독 역량문제가 제일 크겟지만 아이유가 목소리 낼 수 없는 위치도 아니고… 여러모로 아쉽긴 하다ㅠㅠ 그래도 늘 아이유는 응원이여

  • 24.01.29 00:56

    진짜 감독.. 전작에서도 느꼈지만 참 얄팍함.. 제대로 된 고찰, 사유 하나 없이..
    아이유도 예술가니 이번 계기로 어떤 지점을 더 고민해야 하는지 분명 잘 알았을듯 똑똑한 사람이니까..

  • 24.01.29 14:27

    기사랑 여기 댓글 보고 많이 배워간다

  • 24.02.02 23:12

    기사전문읽으니까 확 와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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