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후서는 데살로니가에 이제 막 세워진 교회에 보내는 편지입니다. 데살로니가는 에게해에서 가장 수려한 자연 항구도시였습니다. 마게도냐 지역의 주요 항구도시 중 하나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 가장 크고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바울은 2차 선교 여행 때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했고 많은 사람들이믿고 돌아와 그곳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곳에서는 매우 다양한 신들을 섬기고 있었기 때문에 새롭게 세워진 교회에 박해가 많았습니다. 또 유대인들의 반대로 바울은 그곳에서 얼마 머물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만 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박해와 어려움에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격려하고 성적인 순결과거룩한 삶을 살도록 권고하며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혼동을 바로잡고, 교회가 지도자들을 합당하게 존경하도록 이 편지를 썼습니다.
바울과 실루아노(실라의 라틴식이름)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은혜와 평강을 빌며 인사합니다(1). 이는 교회의 근본적인 터전은 지역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안에’라는 말은 뿌리를 박고 있다는 뜻입니다. 은혜와 평강은 복음의 핵심이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인사말에서 드러냅니다. 바울과 함께 있는 동역자들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모든 이들을 생각하며 기도할 때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데살로니가 교회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역사와, 타인을 향한 사랑의 수고와, 예수님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기억하기 때문입니다(2-3). 데살로니가 교회는 박해를 받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든든히 서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감사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형제들’이라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먼저 택했다고 합니다. 바울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열매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또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전했기 때문에 그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4-5). 또 데살로니가 교회는 환란 가운데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서 바울과 동역자들과 같이 예수님을 본 받는 모습을 통해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역에 있는 다른 교회들에 좋은 본을 보였습니다(6-7). 주님과 바울을 본받은 교회가 이제는 다른 이들에게 본이 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그리스 전체에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좋은 소문과 선한 영향력이 각처에서 퍼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 없이 기뻐하기에 더 할 말이 없습니다(8).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전도했을 때 그들이 어떻게 죽은 우상을 버리고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께로 회심하여 그분을 섬기며 부활의 주님, 곧장래의 노하심에서 구원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심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복음의 핵심적인 내용을 모두 믿고 소망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다른 주변 교회가 이런 내용을 바울에게 알려 줄 정도로 주변에서 칭찬 받는 교회로 세워져 가고 있었습니다(9-10). 제우스, 헤라, 아폴로, 아르테미스와 같은 온갖 신들과 우상의 집합소인 올림푸스 산에서 불과 8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데살로니가 교회는 우상 숭배의 강한 영향 아래 있었기 때문에 그 우상을 버림으로 겪게 되는 수많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에도 주님의 재림을 소망 중에 기다리며 칭찬 받는 교회로 서 있었던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칭찬을 받게 된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과 예수님께 대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본받는 삶이었습니다. 오늘 말씀과 같이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가지고 예수님을 본받아 살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아인트호벤 지역과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바르고 좋은 소문이 나는 우리 교회로 세워져 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