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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
글쓴이 슈제린
이시간 쯤이면 조용해야 정상이지만, 왠지모르게 시끌벅적한 마을. 불이나고 난리가 났으니… 조용하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겠지. 마을로 돌아가는 길은 그다지 기분좋지는 않다. 정말이지 이 길목위에서 풀썩 쓰러져 자고싶은 마음뿐. 그냥 그뿐이였다. 다들 같은마음인걸까? 다들 뭐 씹은표정을 하고 묵묵히 갈길을 가고있었다. 특히 엘리피아씨의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피로와 짜증이 겹친얼굴. 뭐 이해할만 했다. 아까 그 루츠씨의 난동 (+루츠씨를 업고 뛰어서 여관까지 간것) 과 이밤에 물속에서 헤엄친것등등. 어떻게 보면 가장피곤한건 엘리피아씨일지도…. 이런 시끄러운 침묵속에서 어느덧 여관에 도착했고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지금은 엘리시움보다 쉬는게 우선이니까. 그리고 곧 모두가 잠의 나락으로 서서히 빠져들었음은 당연할지도.
얼마나 잠을 잔걸까. 창문을 열어놓은 탔에, 시끄러운 소음덕에 잠을 깨버렸다. 그렇다 하더래도 아침치고는 늦은시각. 한쪽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할 무렵
-탕탕탕
"슈제린씨 문열어요. 일어났어요?"
"아! 루츠씨?"
"지금 얼른 리피누님 방으로 오세요~ 괜찮으시죠?"
다 일어난건가? 생각보단 빠르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기지게와 함께 세면실을 향하려는 나에게 발밑에서의 짜릿한 통증에
"이런. 별로 뛰거나 걸은건 없는데 물집이라니. 치료석을 어디다 뒀더라"
라며 침대옆에둔 가방을 뒤지는 나였다. 생각보단 꽤나 여유있는 아침인가?
"죄송합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치료석이 수명이 다됬던걸까?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기에 예상보다 상당시간이 걸려버렸다. 치료를 않고 그냥 오기엔 발밑의 통증이 신발조차 신을 수 없을정도로 심했기에 치료석의 힘에 기대는 수밖에 없었다. 어찌됐건 결론은 지각. 이라는것. 또하나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제대로 된게 없다는것.
“그러니까 날 이해시켜보라고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잖습니까! 마을에 불이났다고 사원에 있는 사제들이 다 간건 아닙니다. 그를 만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요 그래. 그렇다 칩시다. 그럼 파트를 나눌때 내가 호수에서 망보기로 한건, 난 그럼 망볼가치도 없는 엘프란겁니까? 제가 그렇게 싫었어요? 예? 말좀 해보라고요!! 그렇게 날려버리고 싶을만큼!!!”
“그게 아니라고 했잖습니까!! 호수로 날려버린건 제 실수였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마…맞아요!! 이건 렌오빠 잘못이 아니라구요!!”
“세시리아!! 넌 가서 루츠랑 아침밥을 가지고 올라오도록해!! 메뉴는 늘 먹던대로.”
“에엑? 누님!! 거기에 전 왜껴요? 안가요!!”
“너… 어제 내가 누구 때문에…….”
“예예 누님 갈게요~. 세시리아. 가자!!!”
뭔가 상당히 어지러운 상황인거같은데… 아마 이쪽들은 어젯밤에 푹 쉬지 못한걸까? 피식. 조금 웃음이 입가에서 새어나왔다. 그렇다고 이들을 무시하는건 아니다.
“자자 이제 렌씨, 날 다시 이해시켜봐요.”
“그때 사제들의 시선을 끌기엔 호수쪽이 제일이였단말입니다! 또 호수는 물이 근처에 있으니까! 불 끄기도 쉽잖아요. 예? 마을로 보내기엔 슈제린씨와 루츠씨가 있고, 엘리피아씨라면 그정도 불은 아무것도 아닐꺼라고 계산했습니다. 이거면 되는겁니까?”
“나정도면 불은 아무것도 아닐꺼라니요? 제가 무슨 운디네라도 되는줄 아시는겁니까? 전 일개 엘프라구요. 엘.프! 그리고, 마을에 슈제린씨와 루츠씨가 있는건 알면서 내 안전은 생각지도 않는거라 이거죠? 아하. 역시 제가 그렇게 못마땅한거였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말싸움은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다. 가령…
“네네 그렇게 제가 싫었다면 제가 여길 떠날게요. 그럼 되죠? 예? 정말 속시~원하시겠네요?”
“왜 자꾸 그런쪽으로만 생각하시는겁니까? 그런게 아니라고 몇 번을 말씀드려야 하는겁니까? 엘리피아씨 그정도밖에 안되는 분이신겁니까? 그정도는 이해 해주실꺼라 생각했는데말이죠. 정말 유감이군요”
“네네 저 이정도밖에 안되는 엘프입니다만? 혹시 보태주신거라도 있으세요? 없죠? 전 정말이지….”
아까부터 이걸 말려야 할지 고민이였는데, 뭐 이정도 까지 나온다면 말려야 하는게 인지상정 아니던가.
“두분다 그만 하세요. 엘리피아씨 정말 떠나실 생각이신거 아니잖아요. 렌씨도 진정하시구요.”
“전 신성한 엘프라구요. 엘프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엘리피아씨. 제가 봤을땐 결코 평범한 엘프 같진 않은데…”
말싸움을 넘어서 신경전인가…
“후. 제발 그만하세요. 이게 뭐하는짓입니까 두분다.”
나는 순간 내가 전설에 나오는 도깨비 감투를 쓴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해버렸다. 저들은 한마디로 내 말을 듣고있지 않았던것.
“식사가져왔어요~. 좀 늦었죠? 오늘은 특별히 양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했어요. 아침치곤 늦은시간이라 빠를줄알았는데 다들 밤새 불끄느라 피곤했나봐요.”
“그래그래. 불지른 사람도 피곤하실껄?”
“그건 실수였다고요. 몰래 잠입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고 정말 몇 번째 인지 모르겠네요.”
힘들게 식사를 가져온 두 사람… 그러니까 루츠씨와 세시리아는 약간은 뻥진 얼굴로 폭팔직전의 둘을 바라보았다. 약간의 침묵. 좀 쉬었다 가는 시간인가?
“아 그런데요. 주인아저씨가 좀 시끄럽다고 전해주래요. 계속 시끄러우면 아마 너무 사랑스러워서 두분에게 뽀뽀해버릴지도 모르겠다고…”
이 여관 주인장도 약간의 변태기질이 있는건가? 엘리피아씨와 렌씨의 저 표정은 저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고 있다는 증거가 되었다.
“후, 엘리시아씨. 제가 졌습니다. 누군가를 납득시키는게 이렇게 당황스러운 일인건 처음알았네요. 자 엘리피아씨. 그럼 사과의 뜻으로 원하시는 소원3가지를 이뤄드릴게요. 단, 제가 할 수 있는 한도에서.”
어느 전설에 나오는 내용같군. 램프의 요정이 나오는 전설말이다.
“후후.. 좋아요. 뭐, 나쁘진 않네요. 식사나 하죠? 늦었는데….”
아까 분명히 나갈것 같은 분의기를 연출한 이들 아닌가?
“아.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요, 전에 낸 여관비요. 그게 오늘이 끝이래요. 더 묶을꺼라면 오늘 저녁까지 돈을 더 내야한다고 그랬어요. 누님.”
이중에 5개의 방에 돈을 댈만한 부자가 누가 있을까?
“어떻해요 누님?”
아주 괭장히 조용해졌다. 이 상황에 누군가 말을 꺼낸다면 그는 지금 이곳에서 대단한 영웅이 될지도…
“우리 밥 다먹고 얘기하자. 그런 얘긴 식사때 하면 채해.”
식사가 끝나갈때쯔음, 세시리아는 렌을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뭐, 오후엔 어느정도 여유가 있으니 상관없지만.
“자, 식사들 다했지? 가자.”
앞장서는 그녀를 따라간곳은 용병길드. 뭐, 이곳도 나쁘진 않군. 마을구석의 좁다란 건물(무너질듯한) 안에는 우락부락한 인간남자 몇 명과 그들에겐 절대지지 않을법한 인간여자가 있었다.
“여~ 이봐! 겐트! 여기 손님들 와계신데? 큭큭큭. 엘프 둘에 사람하나.”
삐이꺽 소리와 함께 생각보단 외소한 한 남자가 우리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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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_= 기분이 기분이다보니..글이 안써져서..억지로 써버렸어요... 사실 끝까지 써야하는데.. 스토리가 중간에서 짤렸네요^^ 적안, 미안한데 이어서 써줬으면 해요-ㅁ-!!.. 헤헤..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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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집니다 ㅇㅅㅇ! 렌군이 느낌표 쓰는 것은 오랜만에 봤어요.[머엉] 자자, 이제 용병이니까 ㅇㅅㅇ; 루츠군이 사고 일으키는 것만 남았군요![희대의 문제아 루츠군]
아;.. -_ㅠ;; 격력한 말싸움.. 이 필요해서... 다시 고쳐 쓸까요...-ㅁ-;;[슬슬 다시쓰고싶은생각이]
...하.하. (빠직) 이.어.서. 써.줬.으.면. 해? (부르르) 죽을 줄 알아아아아아아아아앗!!!!!!!!!
적안..♡ 부탁할게...
엘리피아씨가 아닌가요;ㅁ;? 엘리시아가 아니라..
후, 엘리시아씨. 제가 졌습니다 이부분에서;ㅁ; 오타 나셨....
와아...>_< 보면서 신나게 웃었어요....+_+
하하-_- 엘리시움엘리시움 하면서 쓰느라... 요 몇일간 뎁따 정신없거든요...by.은류
>ㅁ< 렌군 멋있어요!! 무표정의 렌군이 약간의 화난 표정으로 언성을 높이는... 꺄아~~ >ㅁ< [머, 머냐..;;] 적안님~~ [샤방미소] 담편 기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