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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요 봉프레(네덜란드 표기어로는 요 봉프레가 맞다고 하는군요) 감독.
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나이지라아를 금메달로 이끈 실력있는 감독이죠.
* 지도자 경력
- 1990년 이전 : MVV 마스트리히트 클럽, 로다 JC(이상 네덜란드), FC Geel 클럽(벨기에) 감독
- 1990년 :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 1991년 : FC Beershot 클럽(벨기에) 감독
- 1992-94년 :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 1995-96년 :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및 올림픽대표팀 감독
- 1996-97년 : 카타르 국가대표팀 감독
- 1998년 : UAE 알 와다 클럽 감독, UAE 국가대표팀 감독
- 1999-2000년 :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및 올림픽대표팀 감독
- 2001년 : UAE 알 와다 클럽 감독
- 2002-03년 : 이집트 알 아흘리 클럽 감독
* 주요 성적
- 1990년 아프리카컵 준우승
- 1992년 아프리카컵 3위
- 1994년 아프리카컵 우승, 미국 월드컵 16강
- 1996년 아틀랜타 올림픽 우승 (이상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및 올림픽대표)
- 1996년 걸프컵 준우승 (카타르 대표팀)
- 1998년 UAE리그 우승 (알 와다 클럽)
- 2000년 아프리카컵 준우승 (나이지리아 대표팀)
- 2000년 시드니 올림픽 8강(나이지리아 올림픽대표팀)
- 2003년 이집트리그 준우승 (알 아흘리 클럽)
감독이면 누구나 그렇듯 성공할때가 있고 실패할 때가 있죠. 봉프레감독도 올림픽 금메달를 따는등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성적이 부진할때도 있었지만, 봉프레 감독의 능력은 어느정도 있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선임결과가 발표되자마자 잘 알지못하는 감독이 선임되자 말들이 많은거 같네요. 음.. 저도 처음엔 알바관계로 다른 운영자이신 R.CARLOS 님께 정보를 들었을때 누구지? 하는 의혹이 들었지만, 애틀란타 올림픽 나이지리아 감독이란 정보를 찾아보았을땐 다소 안심이 들었습니다.
혹, 다른 축구게시판을 보니 어떤님은 봉프레 감독을 반다한다며 장문의 글도 남기시던데, 과연 그분은 올림픽을 보시고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애틀란타 올림픽 축구 결승에서 3-2로 이긴 아르헨티나의 당시 멤버입니다.
주전
[2] AYALA Roberto
[3] CHAMOT Jose
[4] ZANETTI Javier
[5] ALMEYDA Matias
[6] SENSINI Roberto
[7] LOPEZ Claudio
[9] CRESPO Hernan
[10] ORTEGA Ariel
[11] MORALES Hugo ( -58)
[12] CAVALLERO Pablo (GK)
[15] BASSEDAS Christian
교체
[1] BOSSIO Carlos
[8] SIMEONE Diego (+58)
[13] PINEDA Hector
[14] PAZ Pablo
[16] LOPEZ Gustavo
[17] DELGADO Marcelo
[18] GALLARDO Marcelo
아르헨티나 팬이 아니시라도 축구매니아들이라면 어느정도 이름을 들어본 선수들입니다. 정말 화려하지 않습니까?
연장 승부끝에 4-3으로 이긴 준결승 상대 브라질도 마찬가지죠.
주전
[1] DIDA
[2] ZE MARIA
[3] ALDAIR
[4] RONALDO GUIARO
[5] FLAVIO CONCEICAO
[6] ROBERTO CARLOS
[7] BEBETO
[8] AMARAL
[9] JUNINHO PAULISTA ( -67)
[15] ZE ELIAS
[18] RONALDO ( -85)
교체
[10] RIVALDO (+67)
[11] SAVIO (+85)
[12] DANRLEI
[13] NARCISCO
[14] ANDRE LUIZ
[16] MARCELINHO
[17] LUIZAO
그당시 브라질 성인국가대표라 해도 손색이 없는 라인입니다 ㅡㅡ;
8강 상대 멕시코도 거의 국대급 멤버입니다.
주전
[2] SUAREZ Claudio
[4] VILLA German
[5] DAVINO Duilio
[6] LARA Raul
[7] GARCIA Rafael ( - 46)
[8] SOL Manuel ( - 24)
[9] CAMPOS Jorge
[10] GARCIA Luis
[13] PARDO Pavel
[16] ALFARO Enrique ( - 65)
[18] ABUNDIS Jose Manuel
교체
[1] SANCHEZ Oswaldo
[3] OTEO David
[11] BLANCO Cuauhtemoc ( +46)
[12] SANCHEZ Francisco
[14] ALVARADO Edson
[15] ARELLANO Jesus ( +24)
[17] PALENCIA Francisco ( +65)
물론 나이지리라 올림픽 대표팀 멤버도 좋았습니다만, 나이지리아의 경우에는 지금은 우리가 잘 알지만 카누그당시에는 잘 모르는 선수들이었고, 다른 팀들의 경우에는 조금 관심있는 축구매니아들은 그당시에서 알만한 선수들이었죠. 특히 아르헨티나, 브라질선수들은 거의 대부분이 유럽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것이 있는데요?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제 3세계 축구에 대한 약간을 넘어서 분넘치는 과소평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 성공하면 인정받고 남미나 제 3세계에서 성공하면 별볼일 없다고 생각하는거.. 정말 모순아닙니까? 물론 유럽무대의 수준이 높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도를 지나쳐서 이제는 유럽무대에 팽배한 사대주의가 깔린거 같습니다.
우선 남미를 볼까요? 보카 주니어스의 감독 카를로스 비안치감독, 남미 최고의 명장으로 불리우는 감독입니다. 현재도 보카주니어스는 아르헨티나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근에 끝난 남미의 챔피언스리그 "리베르타도에스" 에서 라이벌 리버 플레이트를 누르며 결승에 진출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남미와 유럽이 맞붙는 토요타컵에서 최근 5년간 2번이나 우승했습니다. 그 놀라운 실력의 보카 주니어스를 이끄는 감독인 비안치 감독, 과연 그가 유럽무대에서 활동하는 다른 감독들에 비해 역량이 부족할까요?
98년 프랑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미완의 대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월드컵 첫출전을 이끄며 남아공의 영웅으로 떠오른 필립 트루시에 감독. 먼저 나이지리아 감독을 지냈고,세계 축구계의 변방인 부르키나 파소 대표팀을 1998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4강에 올리는 기적을 일으키며 조명을 받기 시작합니다. 98년 월드컵에서 남아공은 첫출전이지만 정말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트루시에 감독과 선수들과의 약간의 불화만 없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거라 평가되었죠. 그리고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 2000년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정상으로 이끌었고 2001년 컨페드네이션스 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공신이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일본을 16강으로 이끌며 명장에 반열에 오릅니다. 코엘류 감독 사퇴이후 한국 대표팀 감독후보에 축구팬들이 추천하기도 했죠.
미르세아 루체스쿠, 이번 03-04 챔피언스리그를 유심히 보신축구매니아라면 G조에서 보여준 베식타스의 놀라운 경기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셨을껍니다. 피스컵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방문한 그 베식타스 입니다. 루체스쿠는 파티 테림과 함께 터키 슈퍼리그에서 활동한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감독이죠. 루마니아 대표팀 감독과 인터밀란,갈라타사라이 감독등을 지냈습니다. 파티 테림이 떠나고 주축선수들이 떠난 갈라타사라이를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놓았고 터키슈퍼리그 우승을 이끕니다. 베식타스로 옮긴후에도 베식타쉬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팀최초로 UEFA 컵 8강진출을 이루었습니다. 그는 필자가 적극추천한 감독후보중 하나인데요? 이번에 델 보스케감독이 베식타스 감독으로 임명되면서 자연스레 현재 팀이 없는 감독으로 되었는데 아쉽게도 축구협회가 이런 감독을 눈길한번 주지못한점이 아쉽습니다.
대표적으로 3명을 꼽아봤는데요? 유럽 빅리그나 축구 강국의 감독이 아니더라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감독들이 많습니다. 다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것 뿐이지요. 에메 자케, 거스 히딩크,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루노 메추, 스벤 고란 에릭손, 알렉스 퍼거슨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들도 처음부터 명장은 아니었을껍니다. 만약 그들이 제 3세계 팀들을 지도했었다면 지금의 명성을 가질수 있었을까요? 축구의 세계는 너무나도 심오해서 필자같은 사람이 말할자격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더욱 빛난 감독들이 다른 세계적인 명장들에 비해 능력이 부족하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 감독은 선임이 되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봉프레 감독에서 히딩크 감독 때 처럼 전권을 주었음 합니다. 이번엔 제발 코엘류때 처럼 대한축구협회의 졸속행정이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코엘류도 분명 역량있는 감독이었지만 지원은 히딩크시절의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바라는 건 억지라고 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엔 다시는 그러한 실수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자유기고가-김민수 님의 글 퍼왔습니다.]
전부터 이부분은 한번 글로 썼으면 했던겁니다.
축구게시판들을 보다보면 이부분에 대해 아래와 같은 말들을 많이 볼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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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우승은 전임감독 베스터호프가 다 만들어놓은 팀을 올림픽직전에 잠깐 맡아서
우승한것이다.' 심지어는 준결승부터 감독을 했다는 말도 간간히 보입니다.
그리고 선수가 워낙 좋아서 선수덕에 우승했다.(요새 우리가 이기기만 하면 나오는말이죠)
아마 오은 스위니의 기사때문에 이리 아는분이 많은것 같은데 한마디로 전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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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임감독 베스터호프는 94년 7월 그만두었습니다.
베스터호프는 미국월드컵이 끝나고 재계약이 되지않아서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이후 수석코치였던 본프레레가 감독대행을하고(작년 코엘류 경질시 박성화대행체제처럼)
95년에 정식으로 감독계약을 하게됩니다. 결국 본프레레가 올대를 지휘한 기간은
2년가까이 됩니다.(올림픽은 96년 7월에 열림)
2.베스터호프는 국대감독이었습니다.
물론 올대에 여러 선수들이 국대에 포함된건 사실이나 만 23세 이하인
올림픽 대표가 거의 국대라곤 볼수 없습니다. 올림픽예선부터 올림픽팀을 만들고
지휘한건 본프레레지 국대감독이 아닙니다.(올림픽 3-4년전부터 올대 만들어놓고
국대감독이 올대지휘하지는 않겠죠? 월드컵예선 하고 있는 와중에...)
그러므로 전임감독이 만들어 놓은 팀이란건 말도 안되는 주장입니다.
3.선수가 워낙 좋아서 선수덕으로 우승했다
선수들이 좋았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같은 팀에 비해서는
열세였던것도 사실입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 명단>
[1] BABAYARO Emmanuel
[2] BABAYARO Celestine
[3] WEST Taribo
[4] KANU Nwankwo
[5] OKECHUKWU Uche
[6] AMUNIKE Emmanuel
[7] BABANGIDA Tijani
[10] OKOCHA Jay Jay
[14] AMOKACHI Daniel
[15] OLISEH Sunday
[17] OPARAKU Mobi
[18] JOSEPH Dosu
[8] ORUMA Wilson
[9] FATUSI Teslim
[11] IKPEBA Victor
[12] OBAFEMI Abiodon
[13] LAWAL Garba
[16] OBIEKWU Kingsley
감독: 본프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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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명단을 보면 그당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멤버들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수 있을겁니다.
거기에다 브라질은 월드컵우승 경력의 명장 자갈로가 감독을 맡았고
아르헨티나는 리그우승 3회와 94월드컵 사령탑인 파사렐라가 감독을 했습니다.
본프레레는 당시 국대초보감독이였죠.
여기서 그의 경력을 깎아내릴게 뭐가 있습니까?
이름만으로도 질릴만한 두나라에 선수도 딸리고 감독수준마저 비교가
안되는 상황에서 2년동안 팀을 조련해서 우승시킨게 전부 전임감독이 다만든거고
선수가 좋아서 그런걸까요?
팬의 눈에는 현재의 본프레레가 못마땅한 점도 많겠죠.
그렇지만 말입니다. 잘한건 잘한거고 못한건 못한겁니다. 현재 본프레레가
꼴보기 싫다고 뻔히 나와있는 경력까지 조작하는것도 모자라 인격모독까지
일삼는건 그야말로 억지일뿐입니다.
혹시 지금까지 잘못알고 계셨던분들 있으시면 이부분만큼은 바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여기까지 'mesh'님의 글 퍼왔습니다.]
첫댓글 월드컵 진출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다들 눈이 높아진건 아닌지..? 그리고 언론플레이에 너무 놀아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잘한것만 쏙 뺴왔내.ㅋㅋㅋㅋ
다른 감독 경력 나오는것과 전혀 다를바 없습니다. 조선일보에서의 악의적인 경력만 추린 기사 말씀하신다면 orz
악의적인 기사도 역시 못한것만 쏙 빼왔기 떄문에 잘못된 거죠
전혀 아닙니다. 보통 감독이 어디 클럽을 맡았고. 그가 어떤 성적을 냈는지 그것만 나왔을뿐. 다 마찬가지인데요. 조선일보의 그건 웃기지도 않죠. 본국에서도 루머인 거 가지고 사실인양 포장해서 ㅉㅉ 정말.
조선일보 경질된 것만 추려서 기사낸거 잘못된건 인정하겠는데.. 속질히 루머라고까지 할수는 없는거죠..
루머 맞습니다. 축구협회에서 먼저 짤라라, 선수들이 거부했다. 이런거 전혀 밝혀지지 않았었고, 축구사이트에서도 원문이 번역되어 다 떴습니다. 루머를 가지고 사실인양 포장하는게 더 문제입니다.
먼저짤라라 선수들이 거부했다 이런거는 루머라고 치더래도 경질경력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그거까지 조작해서 기사로 내 보내겠습니까.
난 축구광이얌님 루머 퍼뜨리지 마세요. 저 경력에 허위가 있다는걸 사커월드의 슈팅라이크지성님이 논파해주셨고 사커라인에서 첨본프레레님이 본감독 애틀랜타 올림픽은 임시직이라는 기사를 게재해주셨습니다.
글 다시 읽고오시죠. 제가 다 확인해봤는데 첨본프레레라는 분이 임시직이라고 하신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1년 남짓 팀을 맡은건 확실하다고 하셨는데요?
난축구광이야님이 루머가 맞다면 당시 기사를 찾아서 제시해주시길 바랍니다. 올림픽감독은 임시직이라는 기사는 갖고 있습니다.
본프 선임과정부터 기술위원회가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걸 알수있는 기사도 있습니다.
남이야..ㅡㅡ;;뒷북인듯 싶구나;;이거 상당히 허위인걸로 판명..조선일보에서 찌라시 퍼뜨리는 것처럼..이 경력또한 상당히 조작된 것으로 알려졌어..ㅡㅡ;;뭐가 맞다고 이렇게 글올려봐야 아무소용이 없을듯..
누가 맞는지 원...서로 조작이라고 하니...유임을 원하시는 분들은 모든 인터뷰 번역기사까지 다들 조작이라고 하시더군요...번역이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리고 약간의 오바도 있었겠지만 이젠 거의 모든 기사를 왜곡이라고 하는건 너무 오바인듯....
그러게요 여기 사람들 평생 찌라시만 읽고 사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