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담배피는거 조심해야돼는거알아? 너 음악하고싶댔잖아
그래서 너 한텐 귀가 제일 중요한거아니야? 근데 목도 귀도 그딴식으로 망쳐?"
"........"
" 너 상태 알려줘? 담배연기 자극때매 이관이 부어올라 이관 기능이 마비됐어
이관기능 마비되면 어떻게 되는 줄알아?.
이관 기능이 마비되면 중이내에 분비물이 차고,
세균 증식 때매 중이염걸려 담배펴서 목망가지는건 말 안해도 잘알꺼고"
"........"
"너 음악 포기하고싶어? 너도데체 왜그래? 너 4년전만해도 안그랬어.
근데 1년전부터 연락도 뜸하더니 오빠 한국들어온다해서 그때만 연락받고
뛰어나오고 너 지금 미친애같아 너 도데체 왜그러는거야 아버지가 모라하시디?"
난 아랫입술을 꽉깨물어버렸다 더이상 변명따위는 하고싶지 않았고
그저 힘들고 잠시 기대 쉬어가고 싶었을 뿐이였다.
눈을 파르르르 떨었다 그리고 동시에 손도 파르르르 떨어버렸다.
침대 옆 탁자에 놓인 원두알을 입안에 넣어 한웅큼 씹어먹었다.
쓴맛이 입에서 차오르기시작했다.
"한경원!! 너 내말 듣고있어?!!!"
"흐...하...원두 참 쓰다....^^"
"경원아!!!!!"
"오빠, 오늘은 오늘은 오빠가 외국에서 온날이잖아 그니까.
우리 제발 오늘은 아무말도 많고 그저 재밌는 얘기도 하고
놀러가자 나한테 물을 말있으면 내일 하자.
나 커피 좋아하는거 알지?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커피가게가있어
거기가자. 거기가서 오빠 사진도 찍구 그러자."
첫댓글 소설이 너무 늦게 나와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