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까지 호텔 현대… 세라믹 산업 육성 전략 수립,
- 관동대서 YS 프로그램도
세라믹 연구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학술대회인 ‘한·일 국제 세라믹스 세미나’가 강릉에서 개막됐다.
25회를 맞은 이 세미나는 한·일 양국의 세라믹스 분야의 과학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확산하고, 기술 혁신형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적으로 매년 두 나라를 오가며 순환 개최돼 왔으며 강릉과학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세라믹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강릉에 유치됐다.
19일 호텔 현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최명희 이사장(강릉시장)과 일본 파인 세라믹스센터(JFCC) 타에무라 사카에 단장, 강원파인세라믹스 센터(KFCC) 단장이 공동기술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작성, 서명했다. 지난달 호주의 신소재 연구기관인 IPRI(Intelligent Polymer Research Institute)와 공동 연구 및 기술교류 협력에 이은 일본과의 협약으로 강릉산업단지 신소재 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본격 가동되게 됐다.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세미나에는 한·일 두나라의 연구원과 관련 분야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전자 및 구조 세라믹스, 기능성 박막 등 첨단 세라믹스 분야와 유리, 도자기, 내화물 등 전통 세라믹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새로운 기술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세미자 참석자들의 관련 시설 견학 및 관광을 통해 인적 교류의 계기로 활용된다.
한·일 양국 대학원 이상 30세 이하 젊은 과학자들이 양국 세라믹스 교류 발전 방안에 대한 학술발표를 펼치는 YS(Young Scientist)프로그램도 관동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의 강릉 개최는 지난 2005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2회 세미나와 23회 온양 세미나에서 강릉시의 세라믹 산업 육성 의지가 알려지면서 세미나 조직위의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강릉시는 “KIST, 요업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은 물론 호주, 일본 등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강릉과학산업단지를 환태평양 신소재 산업의 R&D 허브로 발돋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궁 연 기자님(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