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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예멘 난민 출도제한 해제 정부에 건의한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도에 입도한 예멘 난민 문제와 관련해 현황 파악을 지시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에 체류돼 있는 예멘 난민들의 출도제한을 해제해 줄 것을 청와대와 정부에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금주 내로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에 제주도 체류 예멘 난민들의 출도제한을 해제하거나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난민 심사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난민 신청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난민 인정 여부에 대한 심사를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 등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제주도 120콜센터에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약 154건의 예멘난민에 대한 항의 및 질문 등이 이어졌다.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자치도에 바란다' 코너에는 16일부터 21일 현재까지 약 202건의 난민반대 글이 올라왔다. 또한, 무슬림 종교 및 이슬람 문화에 대한 괴담과 함께 각종 소문들이 인터넷과 SNS에 급속히 퍼지면서 도민들의 불안 심리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임산부나 노약자 또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 질병자 등은 특별난민부류로 신속하게 지정해 출도 제한을 해제하고 타시·도로 출도해서 이들이 지원하고 싶은 일자리나 각종 지원 등을 얻는 방안을 추진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예멘 난민신청자들이 생계비 등이 부족해지자 공원이나 해변 등지에서 노숙을 하는 사례도 발생해 도민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음에 따라 19일 법무부와 경찰, 제주도에서는 이들이 체류하는 동안 농수산 관련 취업을 지원하면서 난민 인정 심사도 함께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법부무는 하루에 1~2명정도 난민 인정여부 심사를 하게되면 적어도 6~8개월 정도의 심사기간이 필요해 이들의 생계비 마련을 위한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취업 지원을 통해 약 4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지만 의사소통 부재 등의 이유로 취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최근 전국적 이슈로 부상한 제주도 체류 예멘 난민과 관련해 리얼미터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의견이 49%, 찬성한다는 의견은 39%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tbs방송사의 의뢰로 지난 20일 하루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공개했는데 예멘 난민 수용을 '반대한다'(매우 반대 23.4%, 반대하는 편 25.7%)는 응답이 49.1%로 조사됐으며 '찬성한다'(매우 찬성 8.0%, 찬성하는 편 31.0%)는 응답은 39.0%로 반대가 찬성보다 10.1%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정에서는 자치행정국을 소관 부서로 지정하고 T/F팀을 구성해 수시로 회의 등을 통해 현장 상황 파악 등 나서면서 대책 마련에 나서고 한편, 도민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지방경찰청에서는 난민과 관련해 외사계, 생활안전계, 수사계, 형사계 등 4개부서에서 T/F팀을 구성해 난민 신청자들이 묵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에 나서는 등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에서는 21일 성명을 통해 "최근 제주에 들어온 예멘 난민들에 대해서 제주도와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난민법에 따르면 ‘난민신청자는 난민인정 여부에 관한 결정이 확정될 때까지 대한민국에 체류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이는 거주지역을 제한할 법적 근거도 없을 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인권과도 맞지 않는 처사이며 오히려 제주지역에 가둬 자발적으로 생계수단을 찾는 노력을 없애버리는 건 아닌지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최근 청와대 게시판에 난민 허가 폐지를 청원하는 서명이 3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범죄 가능성과 종교적 편견, 심지어는 인종적 혐오까지 막연한 불안감이 난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제주도와 정부는 난민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편견은 불필요한 차별을 양산할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정보와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http://m.sisa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298863 원희룡 "제주도가 '난민 폭탄' 떠안아서는 안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예멘 난민신청자 급증에 따라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난민 이슈’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제주도가 (난민)폭탄을 떠안아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22일 오후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들어와 있는 사람(난민신청자)들을 대놓고 배척할 순 없지만 기본적으로는 제주도가 이 폭탄을 떠안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서 탈북인들이 내려온다면 받아야겠지만 예멘이나 시리아에서 발생한 난민이 제주도로 들어온 것은 순전히 (무사증을 시행하고 있는)제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 두고 국제사회가 ‘이왕 (난민들이)갔으니 개개의 지방정부나 국가가 이들을 다 맡아라’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도 예전에 한국전쟁 당시 피난 갔던 사람들인데 피난 온 사람들을 박대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최소한의 난민규약에 따라 중앙정부와 협력해서 가급적 원만하게 대처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일에서도 난민을 수용하는 입장을 취하다가 이 사안으로 정권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 (난민 문제가)정말 어려운 문제”라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후유증 없이 지금 들어와있는 분들의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http://v.media.daum.net/v/20180622163016508 무비자 입국을 시행할때 이런건 당연히 예상된거 아닌가.. 전세계에서 무비자 상태로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돈만 쓰고 갈거라 생각했나?? 제발 자기가 싼 똥은 자기가 좀 치우자.. 남이 치워주길 바라지 말자...좀... |
첫댓글 무비자 입국은 2002년도에 민주당 우근민 지사때 시행되지않았나요? 2016년도에 중국인 강력사건으로 무비자 입국 재검토 논의가 있었고 그때 원희룡이 '계속유지" 입장을 냈던거구요. 저도 원희룡 좋아하진 않지만 마지막 똥이야기는 팩트가 아닌것 같아서 한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