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수업만하면 그나마 낫겠지만 진짜 스트레스는 지점에서부터야
처음에는 겁나 가족처럼잘해주다가 점점 갈수록 판매를 요구해
그리고 월급에서 까이는건 미친듯이 많아서
교육비 제때 안받아오면 까이고
휴회나면 까이고
교재안팔면 까이고
처음 한두달에는 정착지원비라고 있어서 월급다운월급을 받았었지만
석달째에는 파트타임 알바수준ㅡ.ㅡ
수업시간은 어떻게 정하냐면....
내의견30% 엄마의견 70%
(나는 다른애들수업7시에끝나는데 뒷타임엄마가 10시에 하자면 해야함.
왜냐? 말안들어주면 휴회낼테니까 또월급깎이니까 )
만약에 엄마가 지맘대로 빠져놓고 주말에 수업해달라고하면 나가야됨(아 ㅅㅂ 내피같은 주말)
아침 9시출근 밤10시퇴근 (이런걸 3D라고 하나봄)
몸이 천근만근 쉬지도 못하고 집에가면 팀장이 전화와서 상황보고하라고 ㅡㅡ
전화는 30분~1시간 사람피말려 ㅡㅡ
두달동안 스트레스때문에 못견디다가 그만두기로 결심.
여기가 클라이막스임.
일단 팀장이 매우 미친듯이전화(분명히 미리 그만둔다고 했는데 협박쩔었음) .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함.
입원서 떼오라고 함 (대충 폼 만들어서 줘버림)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내월급까기 시작
엄마가 수업빠진건데 내잘못으로 간주해서 다 무단결근처리
난그렇게 한달동안 개같이 일한 월급의 30%받음
아프다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에 5번넘게 전화옴
그만둔지 두달째 되고 다른직장잡았는데 돈20만원 더내놓으라고 함.(어쩌구저쩌구 하는데 듣고싶지않았음.)
싸우기 싫어서 그냥 줘버림(시간만 많았으면 진짜 소송걸라고했어)
그리고 대박반전
진짜 입원했는지 볼라고
팀장이 자기 퇴근하고 한달간 우리집앞에서 30분동안 집 염탐함.(불켜져있는지안켜져있는지)
ㅡㅡ 존나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진상ㅋㅋㅋ
진짜 생각하기도 싫다.
여시들한테 꼭 말해주고 싶은점!
개중에는 학습지 선생님하면서 400씩 버는 선생님들도 있어
(판매와 직결됨)
하지만 권하고싶진않아. 나오기가 무지하게 힘들거든.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하려는 언니들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아이를 상대하는게 아니야 엄마와 회사를 상대하는거야.
엄마도 어떻게든 날뜯어먹으려고 하고,
처음에는 도와주는척 하던 회사도 나중에는 등돌리고 말아.
내생각에는 나오려면 1년정도 하고 그만두기 6개월전에 말해야할듯.
나도 어디가서 끈기있고, 다른사람들에게 성실하게 보이는 스타일인데
거기는 좀아니었어. 진짜
지금생각하면 왜들어갔나 싶고 지옥같애 (약간 다단계삘남)
아 그리고 요즘 구인사이트에서 학습지회사에서
수시채용이라고 나와있는거있지?
그게 다 이거임
나 그거했다 이렇게 됨
ㅅㅂ
여기까지 읽느라 여시들 고생해써!
첫댓글 어오 어느 알바나 스트레스 받는건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갑이 있네...언니 완전 힘들엇겟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잊어버려 그딴..1>!!@:ㅏㅣ야놓;ㅏ!! 아오 화나!!!
나도 하고있는데 그만둔다고 말한지 어언 3개월째.. 인수받을 사람이 없어서 계속 하고있다 ㅜㅜ.. 나는 그래도 돈은 좀 되는데, 너무 힘들다 ㅜㅜ
언니거기어디야,? 쪽지로라도알려주면안되?너믄무섭다 그런데걸릴까바ㅜ
내친구도이거햇엇는데 완전개고생이라고 절대하지말라햇음!! ㅠㅠ
언니 혹시 k사야? 급료시스템이 똑같아서 .. 나 아는 사람은 엉치뼈 뒤틀어졌는데도 일하라고 했어 그때 생각하면 내가 다 마음이 아프다.. 휴회나 퇴회는 다 선생님 몫이고 가망회원은 무조건 넣고 보자그러고 안될 거 같다 그럼 화내고 결국 안되면 선생님이 물어야되고... 물론 200 300 버는 선생님도 있지만 최소 1년은 박봉..
내 친구도 ㄴ모사에서 학습지하는데 걔는 다행히 애들 좋아해서... 일하는건 안힘든데 학부모나 수업 뒤틀리는거나 가끔 판촉? 테이블펴놓고 홍보하는거.. 그런거하는거땜에 스트레스받긴하더라. 근데 그 친구는 그래도 2년넘게 잘 다니고있음 ㅎㅎㅎ
미친거같아............................대박 언니 고생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3개월동안 어케버텼어 ㅠㅠ
만약에 엄마가 지맘대로 빠져놓고 주말에 수업해달라고하면 나가야됨
ㅇ0ㅇ?!!!!!!!!!!!!!난 어릴때 학습지할때 내가 안하면 그냥 그 주는 끝나는거였는데??????
언니 진짜 어떻게 3개월이나 했어!!!세상에!!
응 그래야됨... 안나가면 급여에서까임......
헐 대박..진짜 힘들었겠다ㅠㅠ 나 어릴때 학습지할때도 수학으로 시작해서 한자랑 영어까지했는데ㅋㅋ회사에서 그렇게 압박주는거였구나
우리엄마도 옛날부터 학습지선생님하고있는데 옆에서 보고있음 진짜 스트레스쩔드라....팀장한테까이고 개념없는엄마들도많고ㅡㅡ 내가빨리 돈벌어서 엄마 관두라고 하고싶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구직자 등쳐먹는것들은 벌받아야돼 진짜 힘들었겄다
팀장이 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염탐이라니......................
울엄마 십년정도 학습지 교사 하셨는데 인간이 할짓이 못됨..애들 엄마들 진짜 그러는거 아니야 무슨 학습지교사가 전속노예인줄 아나봐...좀 잘나가시는 편이라 돈은 많이 받는 편이라고는 하셨지만 그만둔 지금은 돈은 덜 벌어도 훨씬 행복하고 건강하고 심지어 전보다 젊어보이신다ㅠㅠ진짜 이거 비추....
대박 ㅠ.ㅠ 화이팅...위에 자인 언니도 화이팅 어머니 화이팅...
학습지교사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도 못 받아.. 진짜 환경 열악함
언니 고생많았어ㅠㅠㅠ 다신저런똥같은데서일하는일없을거야ㅠㅠㅠ 나같으면 소송걸고 할수있는만큼 법적절차밟을거야 염탐이라니 저게사람이할짓이니?
혹시 스스로학습인가.?!
언니 수고했어 나 어렸을 때 학습지 했는데 왠지 선생님 힘드실거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나도 졸업하고 취업자리 알아볼 때 내가 잘못 알았는지 외국어 관련 일인줄 알고 갔는데 학습지... 뛰쳐나왔음;
학습지..휴... 그냥 말만 들어두 힘들겠다 요즘 같이 지새끼를 금쪽으로 알고 키우는 시기에 엄마들 얼마나 극성이겠어, 언냐 수고했샤~ 고생했으니께 더 좋은데 올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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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3.24 01:26
ㅎ........................우리엄마도 이거 선생님하다가 팀장하시다가..............얼마전에 그만두심^^.............이일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팀장이 선생관리하는데 자기 힘들다고 안나오면 울엄마가서 수업하곸 진짜 아침 일곱시? 에 나가서 밤열두시에 들어오심ㅋ....................................... 남은건 스트레스와 허리아픔뿐이다.....................
고생해쪄 ㅜ ㅜ 나도 혹했었는데 ㅜ ㅜ
안돠겠다 ㅠ
맞아 내 친구도 학습지 했었는데 학습지는 다 그런듯
내가 아는샘들도 이러셨겠구나 ㅜㅜㅜ기냥 과외하는게 낫겠다.....
헐ㄹ....이런곳이었다니......내 동심이 무너졋어...ㅠ
진짜 다단계같다..나 애기 때 가르치러 오던 언니들 다 착하구 이뻤는데 이렇게 고생스러운거였구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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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3.26 17:49
헐 취준방에서 보구 관심갔었는데 이런 면이있었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눙무리난다.... 판매..난진짜 판매를 죽어도 못할듯..ㅠㅠ
와 언니 고생 많이햇다ㅠㅠ
헐.. 나 지금 들어가는데 가기전에 면접 본 곳도 첨에 가족처럼 굴더니만 면접개깐깐이 묻더니 개나소나 다 채용했음. 근데 입원했다고 그냥 교육안가고 다른데로 갔는데.. 내가 옳은 선택을 한거였구나 ㅜㅜㅜ 언니 고생많았겠다. ㅜㅜㅜㅜ
학습지 .... 내가 이거 초딩때부터 고딩때까지 배워봤는데 선생님들이 하나같이 이거 하지말라고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선생님은 나한테 일본어 가르쳐주시던 선생님이였는데 빨리 결혼하고 쉬고싶다고 하심... 성신여대나오신 분이였는데 학력이 아까울정도였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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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 글 안봤으면큰일날뻔했다 나 심각하게고려중이었는데ㅠㅜ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