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늦게 보아서 이제서야 답변 드립니다.
바누아투엔 벌써 들어 오셨는 줄 알았는데, 일정이 늦춰 지셨나 봅니다.
질문1) 금지품목(반입품목)이 무엇이 있는지요?? 그리고 쌀을 가져갈 수 있는지요? 가져갈 수 있으면 20kg기준으로 할 때 몇개나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또또... 바누아투에서도 쌀을 판매하는지요?? 가격은 어느정도 하는지 궁금하네요~^^
금지 품목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단지 마약, 총포류는 금지입니다.^^
술과 담배 같은 경우는 관세가 많이 비싸고요, 포장되지 않은(상품화 되지 않은) 식품류등은 모두 압수 당하거나, 높은 세금을 감당하셔야 합니다.
세금을 피하려고, 새 제품등을 장롱이나 새 냉장고 속에 들여오다가 걸리는 경우가 많아 창피도 당하고 세금도 면하지 못합니다.
정상적으로 제품 신고하시고 가져 오셔서 한국 사람 명예 실추되지 않게 해 주세요.^^
바누아투에서 쌀은 주로 호주에서 수입을 해서 먹습니다.
물론 중국산, 베트남등 여러곳에서 수입을 하지만, 호주의 칼로스 쌀을 대부분 먹습니다. 호주 교민도 이 쌀을 주로 먹는다고 합니다.
가격도 괜찮은거 같고요, 맛도 좋습니다. 단지 제가 한국 쌀 맛을 잃어버려 한국 쌀이 얼마나 맛있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압력솥으로 밥을 해 먹으면 전혀 문제 되지 않을거 같아요.
판매용 쌀을 가져 오시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만 세관에서 생각하기에 가정집에서 왜 이리 쌀을 많이 먹나?란 의심이 생기면 세금은 엄청 내야 하실 거고요, 쌀은 호주쌀 드셔도 문제 없다고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바누아투에서 호주 칼로스 쌀은 1kg, 5kg, 10kg, 25kg을 판매합니다.
가격은 아래 사진에 나와 있습니다.
환율 계산 사이트 < 클릭
위 사이트 들어가시면 바누아투 돈 입력하면 한국돈이 얼마인지 쉽게 알아 보실 수 있습니다.
쌀 사진 찍는 김에 보너스로 라면 사진도 찍었습니다
몇 달전까지만 해도 100바투에 비빔면, 장라면등 비교적 싼 가격의 한국 라면이 있었는데, 이젠 싼 라면이 나오지 않네요. ㅠㅠ
이젠 한국 라면은 쳐다만 봅니다.
애들이 잘 먹는 비빔면은 직접 소스를 만들어서 아래 라면을 사다가 비벼 먹는 답니다.
이 라면이 가격 아주 저렴하고 맛도 그런대로 괜찮아서 이 라면을 사다 먹습니다만 라면이 좀 푸석합니다.
그러나 이 라면이라도 있어주니 고맙죠.
맛있는 라면은 거의 2,000원 이상이니 그림의 떡입니다.
질문2) 바누아투 수돗물이 석회수라 정수기가 있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바누아투에도 정수기를 설치, 수리, 필터 교환 등 관리해 주는 곳(정수기 판매 및 as센터)이 있는지요? 그리고 괜찮는 정수기 추천해 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바누아투에서 제일 아쉬운 것이 물이네요. 말씀하신대로 석회수가 많아서요.
어떤 사람은 칼슘 성분이라며 괜찮다고 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한국분은 역시 정수기를 사용합니다.
바누아투에서는 정수기 업체가 없습니다. 판매하는 것은 있는데, 성능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전 이민올 때 한국에서 100만원이 넘는 정수기를 사왔는데, 필터 2년치 포함하면 더 큰 금액을 들여서 사왔는데, 짝퉁이어서 그냥 버린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정수기 관련 1 정수기 관련글 2 블로그 글 참고해 보세요.
몇 번을 시도하다가 정수기 포기하고 빗물 그냥 마시고 있는데요, 지금은 독일제 손 정수기 브리타로 빗물 정수해서 먹고 있어요. 벌써 10년 넘게 빗물만 먹고 있는데, 아직 건강한거 보니 문제 없는 듯 합니다.
손 정수기로 수돗물 정수해도 석회수는 걸러지긴 하는데, 몇번 사용하면 다시 석회수가 생기더라고요.
추천 정수기 제품은 이웃에 사는 교민이 웅진 코웨이 p-03dl 정수기를 사용하는데, 완벽하게 걸러지더라고요, 이 제품 추천합니다.
전 이 제품 몇 번 사려고 하다가 가져오는 것이 어렵게 되어 전 그냥 빗물 먹고 있답니다.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