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늦장을 부려 관광버스를 놓치지 않을까 조바심으로 일찍 일찍 서둘러... 도시락 일단 3개를 준비했다
도시락 반찬을 준비하는 과정에 두가지의 감정을 다스려 보았다...
①. 한가지 감정은 에라 차라리 비가와서 산행을 못해라이고
(이유: 설악산 다녀온후로 서울큰병원에서 우리부부한테 효도선물인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기검진(아들딸100%부담)을 하라는 아들과 딸의 강한 압박에 못이겨...검사 받는라고...등산을 전혀 못하고
한달동안 남산 딸랑 2번한것이 고작 이고...산행시 뒤떨어질까봐도 그렇고...
또 회원님들한테 민폐끼칠까봐의 우려성때문에)
②. 또 한가지 마음은
그래도 일기예보가 어긋나 맑을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준비를 했고... 관광버스가 도착하기전 먼저 도착하여
초딩처럼 유치하게 일등으로 타야지하는 마음과 조바심으로 서둘렀지만 금오관광차에 삼등으로 몸을 싣었다
은화 : "언니 정동진은 내가 예전에 한번 갔으니 나만 믿고... 내가 좋은곳으로만 안내할게" 하길래
↑조렇게 믿고 좋아라하면서 다정하게 한방 박았다
↑정동진역에 도착하니 비는 내리고...
관광버스안보다는 우아하고 운치있게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우. 리. 는 알토랑같이 명당자리를 꾀차고 있는 쓰레기통을 빗속으로 내몰고...
↑ 저렇게 식탁을 마련했다
↑ 아침식사후 우아하게 커피한잔을 하면서 정동진을 추억거리도 없는데 있는~것처럼
우리 삼총사는 이렇게 개폼잡고 사진 박았다...
헉^^진행팀들이 비맞으면 큰일난다고 빨리 차안으로 가라고 정동진역에서 내몰았다~빵긋
↑ 은화도 한몫 거든다..."언니 정동진 볼것 없어...이게다야"
정동진을 처음 온 나는 은화가 그렇다면 그렇게 믿을 수 밖에...
그래서 후다닥 한방 찍고
↑ 그런데 속았다...정동진에는 저렇게 멋있는 곳도 있었다...믿을놈 없다더니...
저렇게 차안에서 다정한척 하더니만...흑흑흑
↑"맞아 정동진에는 모래시계도 있고....*&^%......
많은것도 인터넷상에는 있었는데..." 혼자 중얼거리면서...
다음 행선지로 향하기 위해 급히 차에 오르는 내모습을 쳐다 보면서
저 두분 언니들이 약을 올린다...
"그봐~나 믿고 우덜 따라왔으면 좋은데 구경시켜 주었지"
네파언니와 과꽃언니 호호 좋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웃는다..
두 언니들 따라 갈것을...
↑ 환선굴 도착
아주 신났다...정동진에서의 일은 잊고...
또다시 개폼잡고 디카를 잡는다...제대로 찍을 줄도 모르면서...
↑ 우리나라 지도인듯하고...
↑ 휴우...겨우 삼총사 만났다
↑ 삼총사 다시 뭉친 기념으로...향숙이와 은화와 함께...
칫 정동진 출발할때부터 함께 하자 했는데...이제 겨우 만나...다시 친한척 김치~! 또 한방 찍었다
↑ 삐진 위로하듯 만담가 3인방인 미당님 한마디...나도 여지껏 혼자였어
와이프가 맛있는 고기 싸준것 니들한테 뺏기기 않고 혼자 먹을 생각에 기분이 아주 좋았어
↑ 삐진 나를 위로하듯 만담가 3인방인 꽃길농장님 한마디...너도 혼자였니? 나도였는데...
사실...뭐 내 자랑같지만...혼자 다니니까 사진 찍자는 사람도 많고 맛있는 음식도 준다는 사람도 많고...
↑ 삐진 나를 위로하듯 만담가 3인방인 천하의 김창환님 한마디...
그랬구나...난 니들하고 24시간 붙어 있는것이 지겨워 떼놓고 다녔다는
기쁨이 오히려 정동진과 환선굴보다 더 즐거워는데...미안하게도 입장료는 없더라...
↑ 그런데...조기봐...조기봐...내가 안 삐질수 있어?...역시...또그래...
나도 낑겨 달라고 애원했더니...짝이 안맞는다는 어쩐다나...나 또 빼먹고...
정 심심하면...사진이나 한방 찍어 보란다...(또 삐짐모드...)
↑ 그래서 삐진 나를 달래기 위해...선심쓰는척
오름회원님들이 뜻을 모아 단체사진 한방 박아주고...그래서 쬐금 아주 풀렸다,,,푸하하
↑ 이러는 사이 삐진 나한테 향숙이가 사주지는 못하고...막걸리 한잔 얻어 주겠다 하여...
그.리.고...어쨋든...향숙이의 미모로 겨우 막걸리 덜 채운 한잔을 얻게 되고...먹을려고 하는순간...
미당님의 저 기분~ 언찮은 표정과 산행대장님의 저 손가락 표시..음~심상치 않다...
아무래도 향숙이의 미모가 안 통했나?
↑ 에라 모르겠다...훌딱 마시고 입 싸아악~! 씻자...
그런데 막걸리 동이 난것 같다...아이고 나보고...다시 토해 내라고 할것 같은 분위기다
↑ 향숙이...언니 안 먹은척 하고 바로 튀자...
하나 둘 셋 하면 바로 튀자...
↑향숙이 말만 믿고 튀는데...은화는 어느덧 한잔 마셨는지 안 마셨는지 내옆에 있었는데 벌써 튀었다
그리고 우산을 씌워 주겠다던 멋진 남자 어느분은 안면몰수...자기혼자 쓰고 가고...
우비 입은 향숙이도..."누구시더라" 하는 표정으로 안면 바꾸고...우비 입은것 자랑하듯이 멀어져만 가고 있다
앗~! 또다시 혼자구나...그래 모르겠다...
분명히 이옷 방풍과 방수가 100% 된다(그래서 우리가족4명 커플옷으로선정된 옷)고 했으니까
성능 테스트해보자하면서 개폼잡고 온몸으로 비를 맞았다...
그런데 확실히 비는 안맞았다..옷의 기능성이 탁월해서가 아니고
아마도...이건 확실한건데...내가 날아다니다보다...푸하하하
↑ 이 모든 상황을 보고 계신 두분...어~~~~허...
이렇게 부부가 다니면 혼자라는 생각도 없고...그 진리를 왜 모를까 하신다
미당님이 장원급제시라면 울 신랑은 임금님이십니다.../ 라고 하기가 좀 해서 죄송....
전에는 정말 자알 생기신줄 알았는데 이번 정동진 차안에서 조는 모습을 보니......
미당님...관리 좀 해야 겠는데요...한우 막아주 막 드시고...살좀 키우고 살과 함께 사세요...저처럼...
커트라인에 갱신히 걸린 여성분-------과연 수니님께서 안정권 이신지위험수준인지약간 밑도시는지----------전활 받습니다..아니,댓글을 받습니다
삐꼼...댓글 받았는데요...왜유
이제길농장 사진 퍼가게 해주지...그리고 전시화면도 교체해주면 안될까
난 이제 끈 떨어졌어요....
무슨끈요...
댓글 60개가 오름카페 신기록 2위. 1위는 작년 독야청청이 독이 올라 기승을 부릴 때 공개구혼광고 댓글이 108개 였었습니다........ 물론 물거품이 되었지만...
108개 였는데...왜..성공을 못했을까^^ 의미있는 숫자인데...
108번째 마지막 댓글이 무었였었는지 기억나시나요
아 도로아미타불.....의미있는 참으로 의미 있는 108번째 답글이로세...쩝...나도 저꼴 당하지 말아야 하는디...워... 잠시 고민하러 가유 답글 108개 꼭 격파하리라
회갑을 ``
국수 삶을 일만 남았네,,
요즘은 스피드 시대라 댓글 60은 기적이지.. 보통 3-4개에 홍역이나 항아리선염서염 앓고 신 바이러스에 밀려 사라지는 한 형국인데...
맞아요...맞다 구요...^^
지는요 면류를 루 안좋아해서...국수 싫어
국수 싫어하면...안되는데....
누가 누가 국수를 무지 좋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