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달맞이꽃
-손녀-
문희순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많이 보면 닿을까 아끼면서
작디작은 주먹 폈다 오므렸다
기지개도 시원하게
기저귀 갈아주면
긴 다리 쭉 피며 쮸쮸
여리고 여린 노란 꽃잎
배시시 배냇짓 날리면
큰 세상 가슴에 담은 느낌
어쩜 좋아.
첫댓글 신비 그 자체로 손녀는 지금부터 효도를 하고 있는 거지요
하하하 문회장 넘 좋아하는것 같아서 질투 난다. 암튼 경사로다.
첫댓글 신비 그 자체로 손녀는 지금부터 효도를 하고 있는 거지요
하하하 문회장 넘 좋아하는것 같아서 질투 난다. 암튼 경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