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대략 40분 거리에 위치한 새별오름 입니다.
처음 마주친 새별오름. 생각보다 안높네? 라고 생각했지만 ..
등반중인 사람들이 점보다 작게 보일때 그 크기를 실감했어요
푸드트럭이 오름 아래에 자리잡아 커피, 음료, 핫도그등
다양한 먹거리들도 판매하고 있네요!
그러나 오름을 오르기 위해서는 저런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 없죠 ㅎㅎ
배를 비워놔야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으니까요.
원래 3월달에는 새별오름에서 매년 들불축제를 열어요.
들불축제가 열리면 저 멀리서 서 있어도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그 때는 지금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많은 푸드트럭이 모이죠.
"생각보다 완만하다~". "5분안에 올라가겠다!" 등등
주변 등산하시는 분들이 말씀하시길래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급한마음에 조금 빠르게 올라갔더니 다리가..다리가..)
저 멀리 이름모를 오름들과 끝없이 펼쳐진 억새풀을 보니 사진을 찍어야 겠다 싶더라구요!
정상에 거의 다다랐을 때 이게 웬걸? 오른쪽에 한라산도 떡하니 자리잡았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 구름한점 없어서 백록담까지 선명하게 보였어요.
이 작은 사진에 비양도, 금능 해수욕장, 협재 해수욕장, 곽지 해수욕장이 전부 보여요!
올라가기 전과 내려오고 나서의 새별오름은 크기가 사뭇 달라보여요...
올라가는길은 10~15분 , 하산하는길은 10분정도 소요되어 대략 25~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새별오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에 자리잡은 카페입니다.
제주도에는 곳곳에 이렇게 문을 닫은 리조트가 많은데요.
그런 곳을 활용해서 카페를 만들었다는게 훌륭한 아이디어 같아요!
제주도에서 나는 당근, 땅콩, 녹차등으로 만든 디저트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걸요!! (다 먹을래요..)
그러나.. 청천벽력같은 소식
새빌라떼와 당근쥬스가 소진되었다고 하네요 ㅠ
평소보다 손님이 몰려서 그렇다는데 .. 왜 저는 이렇게 운이 없을까요 하하하...
눈물 머금고 다음을 기약하며 카페라떼를 마셨어요
그나마 맛있어서 위로받았어요 ㅠ 달콤한 디저트들이랑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야외 테라스 밖은 핑크뮬리가 펼쳐져 있어요.
어느 동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광경인데요.
해질녘에 방문한다면 정말 몽환적인 분위기였을 것 같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연인들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사진찍고 추억을 담아가는 모습을 보니
저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방문해서 함께 하고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새별오름, 새빌 놀러오셔서 추억만들고 가세요~
제주도여행정보가 궁금하시면 언제든 편안한 제주 박대리에게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