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토요일날 쉬라고 하네요.
사실 쉬지 말라고 해도 쉬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ㅎㅎ
금요일날 남들 테스트네, 보고서네 분주히 이리 저리 뛰고 저녁 먹고 7시에 회의한다는 소리가 들린 것도 같은데,
아무소리도 안들린다 안들린다하면서 6시 땡하면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차에 시동걸구 집으로 퇴근한다.
사실 그 전날 밤 늦게 퇴근하면서 캠핑가서 먹을 음식을 모두 장을 봐났었다.
집에 도착해서 저녁 간단히 먹고 호수캠핑으로 출발~~~~
여우도, 아이들도 6월 초에 나간 이후로 두달 넘게 나가게되니 기분 최고인 것 같다.
그러나, 항상 걱정이다.
이렇게 텀이 길게된 후 나가게되면 꼭 뭔가 하나 씩은 빼놓고 온다.
이번 캠핑 때는 과감히 "침낭"을 두고왔다.
차에 있는 내 개인 침낭이 있어서 그건 아이들과 여우에게 넘기고..난 외로이 춥게 노스베어 1인용 텐트에서 밤을 지새웠다.
그래도, 춥지만 나와있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했고, 한 여름에 추위를 느낀다는게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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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천IC에서 나가야했는데,
여우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천을 지나 여주에서 나가게됬다.
결국 1시간은 족히 더 걸려서 도착했다.
그래도 즐겁다. 헤헤
밤 10시에 겨우 도착하여 구성한 사이트
헥사L과 샨티 그리고 노스베어로 구성했다.
이날은 코베아 캠프4 하나만으로 음식을 했다.
메뉴 구성을 첨부터 1구만 사용해도 되도록 구성을 했다.
우리집에서 바라본 수영장.
이날 아침엔 저 수양장이 그냥 그저 그랬다.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어서 시끄럽겠다.등등 그런 생각들...
재민이는 항상 바쁘다.. 아침 일찍 저렇게 일어나서 수영장을 기웃거리니....
사실 여기 수영장을 오려고
집앞에 있는 손바닥만한 수영장은 눈에 들어오질 않았다.
우리회사가 1년에 한달정도 운영하는
연수원 수영장.
호수캠핑에서 20여 키로 떨어져 있다보니,
정말 빨리 왔다.
거의 두번째로 입장할 수 있었다.
자리도 잘 잡고...ㅎㅎ
입장은 빨리했는데, 물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10시란다.
지우가 복장까지 제대로 갖췄는데도 들어가질 못하니
근질근질 한가부다.
10시다 ~~~ 땡!
아빠랑 혓바닥 내밀기~~~~
물에 있는 것 자체가 즐거운가보다.
계곡에 꼭 데리고 가고 싶었는데,
아빠가 너무 바쁘다보니, 수영장 밖에 못오는구나~~~
미안 ^^
방수카메라가 있으면
이런 사진도 맘대로 찍을 수 있지요~~~~
소심한 재민이?
지우는 물 안에서도 웃는다.
너무 좋은가부다. ㅎㅎ
올해 경기가 안좋다보니, 수영장 물을 자주 안가나보다.
저 뿌연것이 ...
약만 죽어라 탔구만~~~~~ ㅠㅠ
작년에 왔을 땐,
머리위로 한뼘이나 더 있더만 이젠 제법 잘 돌아다닌다.
저건 지가 일부러 더 구부려서 머리만 나온거구.
사실 가슴까지 올라옵니다.
수영장에서도 당근 엄마 껌딱지...재민이
한 세시간 수영장에서 놀다가.
오후 2시즘 캠핑장에 도착해서...
좀 쉬고...
아래 압력밥솥에 닭백숙을 합니다.
칙칙~~ 칙칙~~~
그 사이 아이들은?
지우는 수영장에 들어가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물이 어찌나 찬지...
들어갔다가 다리에 감각이 없어집니다.
닭백숙 먹고 수영장에서 좀 놀다가..
해질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구경갑니다.
그냥 구경입니다.
세일 해도 티에라보다 핸드백도 보고,
스노픽헥사 타프 뚜껑 정도 비싼 열쇠고리도 봤습니다.
우리에겐 한우도 비쌉니다.
그래도 이번에 너무 오랜만에 나간 기념으로
큰 맘먹고 샀습니다.
사실 600그람이 넘는데,
아줌마가 패장 시간이라고 조금 깍아주셨습니다.
담날 아침부터 수영장에 들어가있는 지우~~~
여주 호수캠핑
이번에 특히 놀랐던 것은,
저 수영장.
수영장은 거의 아저씨 혼자 만드셨구.
수영장 물은 지하수며,
물을 계속 순환시킵니다.
정말 하루종일~~~~
물이 어찌나 깨끗한지 수영하다가 갈증나면 먹어도 될 정도 입니다.
실제 먹어도 되는 물이 나옵니다.
간편모드가 좋아 보입니다. 저도 이번여름휴가때 쾌차,노스베어,사각타프 유니프레임사이드테이블하나 그렇게 구성했더니 철수때 정말 빨라서 좋았습니다./지우얼굴에 " 난 진짜 행복해" 하고 써 있는거 같아요^^ / 재민이는 넘 귀여워요~~~ 엄마품에 안긴모습이 인형같아요...^^
간편모드 짱이죠? 폴더블쉘프는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간편모드가 좋은데 정리가 좀 안되긴 하더라구요...ㅎㅎ
아..그도안 수영장이 생겼군요..주인장어르신 만든다고 하시더니만 드뎌 일내셨구만유..호수산장 이름 바꿔야 하는건가? ㅎㅎ 야침위에 간편모드도 좋네요..
주기적으로 방역작업도 하셔서 모기와 파리도 생각보다 없더군요. 캠핑장 이름은 오티모로 바꾸라고 할까요? ㅎㅎ
ㅋㅋㅋㅋ~여주 오티모캠장...
올~ 부러워요 ^^ 넘넘 재밌었겠다. 난 인화원 수영장에서 수영해본적 한번도 없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