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우리 지구별 곳곳에 자비로움이 가득 하기를 빈다."
세상사 모든 갈등이 무지로 인한 삶에 성찰 부족이다.
어떻게 살겠다고? 얼마나 살겠다고?
우주에서 먼지의 한 톨도 되지 않는 인간의 발버둥에
2,500년전 성인은 가엾은 인간의 모습을 걱정하신 거다.
건강하게 오늘도 숨 쉴 수 있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까운
이웃이 있는 지금,
이 순간, 이 곳이 극락이고, 천국이다.
" 내게 강같은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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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같은 평화와 함께 오늘도 걸음에 나선다.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서 법원리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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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에는 걸음만 있는게 아니다.
지루한 교통편을 기다릴 줄 아는 내공도 필요하다.
수락산에서 전철을 타고 다시 도봉산역에서 국철로 갈아타고
양주역에 내려서 35번 버스로 법원리에, 법원리에서 문산가는
버스로 문산 3거리 로타리에서 하차, 수목원 가는 버스로...
무려 5번, 왕복 10번...
내가 그 쪽 동네 지리를 좀 안다고 하면서 저지른 짓거리다.
차를 다시 장만해야 하나?
법원리 입구에 우씨 형제분들 명단
김신조 일당이 법원리 산능선을 따라 서울에 가던중 나무꾼
법원리 우씨 형제들을 만난 이야기를 지금도 한다.
내가 파주 근무할 때 당시 사슴을 키우던 우씨로 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었었다.
T경씨 고향 법원리 시내
이 나이에게 뭔 미래가 있겠는가?
다행이 지난날을 추억할 수 있는 기억이 남아 있다.
벌써 40여년도 훨씬 지난 이야기다.
당시 T경씬 교통사정도 지금 같지 않은 시기에 이곳에서
서울까지 학교를 다녔었다.
군대 제대하고 여자친구와 헤어진후 힘들었던 시기에
수줍음 많고 고왔던 T경씨의 위로가 고맙다.
(T경씨 주선으로 의정부에서 선보던 기억까지도)
힘들게나 찾아온 수목원
(필히 승용차로 오기를..)
입구 건물에서 좌측의 소로를 따라서 걷기 시작
걷기 편한 길
소로를 가다가 정상 전망대 길이 나와서
전망대로
이곳 주인공은 이동네 출신 장원급제자 율곡
전망대에서 임진강을 바라보니
전망대에서 왔던 길 뒤로 20미터쯤 와서 좌측 소로를 잡으면
도토리 길이라는 능선길을 가게 된다.
이곳에서 부터 계속 능선길,
포장도로쪽을 가지말고 좌측 능선길로
계속 걷기 편한 길이다
애고, 무시라!
짤린 바지라면 다리는,
경고는 알겠는데 생생한 현장 사진에 소름.
지뢰를 밟으면 두 다리가 짤린다는 말은 예전부터 들었다.
능선을 따라 원을 그리며 처음 시작했던 입구쪽으로,
하산을 거의 마칠무렵 임진강이 눈 가까이,
저 어디쯤에 화석정이 있을 것이다.
별로 신령스럽게 생기지 않은 바위가
바위몫을 했다니,
" 애, 돌쇠야!"
" 예, 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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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넘의 마님 만화 올렸다고 "다음" 개자슥들이 주인장
영구 제명으로 지금은 주인장 없는 카페로...
시바넘들아, 다시 살펴봐라. 마님이 정말로 청소년 유해
작업을 했는지?
( 이불속 사정까진 수박이가 어찌 알겠는가?)
오늘 , 5키로 좀 넘는 걸음
임진강가에서 문산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언제쯤이면 저 강을 마음데로 다닐 수 있을까?
첫댓글 참 좋은곳 이지요. 교통이좀 거시기해서...
대중교통은 피해야 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