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부계면 창평리 일원에 대규모 수목원이 조성된다.
군위군은 18일 "대구에 본사를 둔 태창철강(주)(회장 유재성)이 창평리 일대 150만㎡에 500억원을 들여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사립수목원(TC Park 수목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경북도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태창철강은 이에 따라 우선 1차 사업으로 2012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31만㎡ 부지에 증식, 재배, 관리, 전시, 편의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시시설에는 △모과나무 주제원 △한국·일본·중국 전통정원 △분재원 △이야기원 △야생초화류원 △암석원 △수생식물원 △소나무 주제원 △화목원 등이 들어선다.
이 회사 유재성 회장은"1차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2차 사업에 들어가 연차적으로 400억원을 들여 면적도 150만㎡로 확대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위군은 수목원이 완료되면 장곡자연휴양림, 산림생태체험기반조성 사업 등과 연계한 체험관광벨트 구축으로, 전국에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계면 창평리는 팔공산의 빼어난 경관과 남천의 맑은 물 등 깨끗한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팔공산 터널과 영천~상주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한편 태창철강은 창립 62주년을 맞은 우량기업으로, 국내외에 11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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