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월 9일 이사 했다.
지금 몸살...
허리도 아프고..발바닥도 불나고..감기기운에 기침에..
(특별히 짐을 옮기거나 한건 없지만 이방저방 왔다갔다 하면서
물건 넣을자리 가르쳐 주다보니 하도 걸어다녀서 발바닥 불난다.)
포장이사 하는데도 할일이 많네.
아직도 덜푼 짐이 한방에 가득하다.
다용도실에 아저씨 들이 대강 넣어논 물건들
오늘 다시 다 꺼내 새로 챙겨 넣고 여기저기 자리 바뀐물건도
제자리 옮기고,..
아직 우리집같지 않고 꼭 남의집에 온기분이라 영 적응이 않된다.
주방에 어디 뭐있는지도 잘몰라 헤매고..(아줌마가 다 챙겨 넣어주는바람에..)
그전과 반대로 바뀐 거실과 부엌 위치..목욕탕 세면대 위치..아직 어색 어색.
적응 하고 내집처럼 정들려면 아직 한참 걸리겠지?
자꾸 그전 집이 그리워질려 하네..
마지막으로 차타고 떠나올때 진짜 눈물날려고 하더라.
여기도 정들면 나중에 떠나기 싫을려나?
참. 수정~
이사하기 전날이랑 전전날 내가 이것저것 바빠서 니랑 통화 못했네.
꼭 그럴때 전화하고 마랴..
이제 너거집이랑 많이 가까와 졌으니 버스타고 놀러 온나.
버스 한번타면 오지싶다.
이제 난 수원시민이다~
(쓰레기 봉투 50리터 짜리 시흥에선 1050원 하는데 수원은 1500원하더라.
더 큰 도시라 세금도 더 많이 내겠지??)
카고..우리집 전화 번호..번호는 그대로고 국만 306국 으로 바낐다.
아고..어깨며 허리며 머리야..
애들 방에 어질러진 아직 못정리한 장난감들
언제 다 치우나..
카페 게시글
★수다방★
이사 왔다.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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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0 21:1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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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입주를 추카!근데 한 1주일만 있으면 적응될것이여.나도 첨에 여기 야경보고 잠을 못이루겟더만,이젠 야경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추카혀
욕본다... 쉬엄쉬엄해라... 백미터달리기 하는것도 아니고... 집들이 빨랑하라 재촉안할테이니... 수원시민! 축하한다..
이사하느라 수고많았네..인륜지대사중 하나가 이사 아닌감..ㅋㅋ혜경이도추카..부산..수원가게되면 함 놀러갈께
수정이도 수원사는구나.....선희야..이사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