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과 안산과의 경계에 위치한 시화호 간석지에 시화호 쓰레기 매립장이 다시 들어선답니다.
시화호 쓰레기 매립장은 시민들의 반대에 의해 몇해전에 용도 폐기가 되었는데 최근 지속위에서 폐기된 쓰레기 매립장을 다시 만들기로 하였답니다.
도대체 지속위는 어떤 무소불위의 권한이 있어서 이딴 짓을 지들 마음대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괘씸한 것은 예전에 반대하던 시흥환경운동연합 간부들이 지속위에서 들어가서 이 딴짓에 앞장을 섰다는 것이 기가 막힙니다.
다음은 시흥시를 팔아먹는 몰지각스런 사람들을 지탄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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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쓰레기 매립장 복원에 앞장 선 시흥환경운동연합 간부들은 시흥시를 떠나라
몇해전 수자원공사에서 시화공단 쓰레기 매립장을 시화호 간석지에 만든다고 할때 많은
시민들이 반대를 하였으며 시흥시환경운동연합도 반대운동에 적극 앞장을 섰다.
(별첨 시흥환경운동연합 성명서 참조)
그런데 당시 시화호 쓰레기 매립장을 극렬하게 반대하던 시흥환경운동연합의 간부인
S씨와 L씨는 시화호지속발전위원회(이하 지속위)에 들어가 활동을 하면서 자기들이
그리도 반대하였던 시화호 쓰레기 매립장을 다시 합의하는 모순까지 보여주었다.
결국 이들은 지역 주민들과의 어떠한 설명회나 토론회없이 자기들끼리 협의하고 합의하여
시화호 개발을 졸속으로 협작하였고 수자원공사의 여론 방패막이 구실까지 하였던 것이다.
또한 이들은 단체로 일본과 유럽등의 해외연수를 다니면서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과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하였고 심지어는 환경운동연합 중앙단체로 부터 지속위에서 탈퇴하고 시화호
전체 생태계의 보전 및 복원을 위한 본연의 시민운동을 전개해 줄 것을 요청받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뻔뻔스럽게도 지난 4년간을 지속위 활동에 이어 얼마전 또 다시
4년간의 지속위 활동에 들어갔다.
시흥환경운동연합 S씨와 L씨는 시화호 쓰레기 매립장을 복원한 문제에 대해서 시흥시민들
앞에 사과하고 석고대죄하길 바란다.
그리고 사심없이 환경운동하는 분들의 고귀한 노력에 더 이상 분칠을 하지말고 지역주민들을
또 다시 우롱하지 않기 바라며 일말의 자존심이라도 남아있다면은 지속위를 사퇴하고
시흥시를 떠나길 바란다.
2008.7.11
시화MTV시민대책위
위원장 윤종호
http://cafe.daum.net/cleanm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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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환경운동연합성명서)
14만평 시화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에 대한 성명서
정부는 시흥시를 치유할 수 없는 공해도시로 만들 작정인가?
-시화호 남측간석지 14만평 시화폐기물 매립장조성계획 전면 재검토하라.
-지방자치제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중앙정부는 각성하라.
-시화호 일대에 산발적으로 추진중인 무분별한 개발사업을 즉각 중지하고 통합적인 환경관리계획에 의거 종합적인 대책안을 수립하여 제시하라.
참고 참고 또 참어라?
우리 시흥시민들은 중앙정부가 수도권 공해다량배출업체의 이전을 위해 조성한 시화공단의 환경오염문제로 인해 오랜 기간을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왔다.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인 시화공단에 인접하여 개발한 시화신도시에 살고 있는 약 13만명의 시흥시민들은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환경문제로 고통받아 온 것은 어제오늘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차적으로 개선되어 질 것을 기대하며 환경권에 대한 극심한 침해를 참아가면서 재산상의 손실을 감내하면서 우리 지역에 대한 환경이 개선되어지리라는 믿음과 희망을 않고 살아왔다.
현재 우리 시흥시민들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려는 시화호 남측간석지 약14만평의 시화폐기물매립장조성계획이 가시화 되면서 그간에 참고 살아왔던 희망과 기대를 송두리째 빼앗아 가는 허탈감과 분노감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
시흥시민은 봉인가?
대규모 공단과 주거지역이 인접해 있어 태생적으로 잘못 조성한 책임은 분명히 중앙정부에있는 것이며 시흥시민들은 분명히 피해자이다.
각종 대기오염도 조사에서 중금속 오염도,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악취 오염도, 먼지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며 특히, 인체에 가장 치명적인 독성물질인 다이옥신오염도가 몇 년째 전국적으로 가장 높게 측정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정부가 더 잘 알고 있는 상황 아닌가?
기존공단 조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해야 할 입장에 있는 중앙정부가 문제를 악화시키는 사업을 진행하려는 것은 정부가 시흥시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독선에서 비롯된 사업임이 분명하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시화공단은 현재 약 2700여개 업체가 입주하여 운영하고 있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으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수도권의 부적격업체들을 이주시켜 오염물질다량배출업소가 집중해 있으며 수도권 산업쓰레기의 65%정도가 시화·반월공단에 입주해 있는 7개폐기물업체에서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정지역에 오염배출업소를 집중 입주시키고 폐기물처리시설를 집중시켜 특정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은 지역형평성에 위배되는 잘못된 정책이다.
현재 시화·반월공단 폐기물처리업체의 운영에서 비롯된 대기오염문제는 집중적인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에서 대기오염, 수질오염이 명약관화한 폐기물매립장조성계획은 시흥시민들을 고통과 절망의 나락으로 내몰고 있는 계획임이 분명하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시화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은 지리적·지형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시화호 해수면인 해당지역은 갯벌로서 연약지반이 불안전하여 강우로 인한 토사유출 및 사면붕괴로 매립장 자체의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를 않고 있다. 또한 공사시 토사와 부유물질의 방출로 인해 시화호 수질을 악화시킬 것이며 독성물질인 침출수로 누출로 인해 시화호 및 인근 토양오염 및 지하수오염의 2차오염피해가 예상된다.
지붕을 덮어씌여 창고형으로 매립하여 침출수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완벽한 차수설비를 갖추어 운영하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정부의 주장은 우리 시흥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그것을 믿을 시흥시민은 아무도 없다.
치유할 수 없는 공해도시 정왕동?
우리 헌법 제35조 1항에는 "모든 국민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 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함으로써 환경권을 보장하고 있다. 인간이 인간답게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시흥시민들은 오랜 기간 침해당하면서 살아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지역에 오염배출시설과 처리시설을 집중시키는 것도 모자라서 제2의 시화공단조성사업(시화호북측간석지 317만평매립사업), 인천광역시 남부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 조성사업, 수인선 복선화물열차 사업 등이 시대에 역행하는 밀어부치기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정녕 시흥시를 치유할 수 없는 공해도시로 전락시킬 작정인가?
모든 개발사업에서 정책의 계획과 집행은 지역환경을 고려하여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어져야 함에도 지역주민의 환경피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산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종합적인 검토와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개선안을 제시하길 바란다.
2002. 11. 11 시흥환경운동연합
□문의: 432-0432, http://shihung.kfem.or.kr
첫댓글 이사짐 센타 비용 우리가 준비해 줍시다.
그들의 이사비용에 저도 보태겠습니다 . '제발 시흥을 떠나주세요 ~~'
그동안 많이 준비해두었을텐데요~~ 굳이~~ ㅎㅎㅎ~~
이사람들이 지금 시흥시 공무원들에게 시장을 고소하라고 뻔뻔 스럽게 말하며 반 인륜적 행태를 보이면서 시흥시민들을 소환제의 광풍으로 볼아 가려하니, 소환제 추진에 앞서 자기신변부터 정리해야 할것이다!! 시흥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이참에/ 내 사항하는 조국을 떠나라, 충고하고 싶다>?
예전의 명 개그 "지구를 떠나러라........"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환경운동가가 변절해 시화호 쓰레기매립장 건설에 앞장서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풍경.앞 뒤가 다른 행태에 분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