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7월 17일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운행하지 않았던 울산시티투어 2층 오픈탑 버스와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트롤리버스가 지난 7월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트롤리버스는 순천에서 타보았지만 새버스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여 울산으로 출동했다.
그동안 울산 갈때는 노포동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갔는데 울산시티투어버스는 태화강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찍사팀 동래역에 모여 동해선타고 센텀역에서 무궁화호로 갈아타고 갔다.
8시 56분 태화강역에 도착하여 역광장 오른쪽에 있는 시티투어버스정류소에서 버스 오기를 기다렸다.
9시 30분에 정확히 버스가 왔다,
버스 운전기사와 가이드는 모두 젊은 여성들 이었고 탈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측정을 하였다.
승객은 우리 일행 4면 뿐이었으며 출발해서 차안에서 방명록을 작성했다.
가이드분은 친절하게 안내하고 설명하여 주었으며 우리들은 철새전망대를 구경하고 다음코스인 국가정원 오산광장에 내려 새로 개통한 이예대교를 왕복하면서 구경하고 걸어서 국가정원을 통과하여 무궁화 정원을 구경하고 점심식사하러 갔다.
- 운영일시
① 순환형 코스 : 2020년 7월 15일(수)
② 테마형 코스 : 2020년 8월 4일(화)
- 이용요금
※ 울산여행 수요촉진을 위해 코로나19 진정 시까지 테마형 일반요금 50% 할인
※ 태화강 국가정원 코스와 장생포 대왕암 코스 간 환승을 원하는 경우 탑승권을 추가 구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운영코스
① 순환형 코스 : 태화강국가정원코스, 장생포대왕암코스
② 테마형 코스 : 힐링투어, 암각화투어, (야간)달빛탐방
울산시티투어는 순환형 코스와 테마형 코스 2가지로 나뉘어지는데요. 7월 15일부터는 순환형 코스부터 시작되며,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테마형 코스 운행을 확대할 예정이오니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탑승권 2종(태화강 국가정원 코스·장생포 대왕암 코스)은 버스 내에서 승무원으로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 결제만 가능합니다.
■ 울산시티투어 순환형 코스 <장생포 대왕암 코스>
- 운행 일시 : 화~일요일, 120분 간격으로 운행
- 운행버스 : 2층 오픈탑 버스
- 운행시간
- 운행일시 : 화~일요일, 50분 간격으로 운행
- 운행버스 : 트롤리버스
- 운행시간
탑승 횟수에 관계없이 선택 코스의 정거장마다 승하차가 가능하며, 코스 환승 장소는 태화강역(태화강역 정문으로 나온 후 우측 편), 롯데광장(울산 관광안내소 앞)입니다.
<울산시티투어 버스 이용 시 유의사항>
① 탑승권은 발권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② 탑승권 분실 시, 탑승이 불가하오니 잘 소지하시길 바랍니다.
③ 상황에 따라 다른 차량으로 대체 운행할 수 있으며, 쾌적한 차내 환경을 위해 음식물 반입이 불가합니다.
④ 주말 및 공휴일에는 차량정체로 인해 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⑤ 할인요금 적용 시, 관련 증빙자료를 미리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시티투어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버스에 탑승 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체온검사, 명부 작성을 진행하고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탑승이 제한되오니 이 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트롤리버스타고 울산 한바퀴
1.7시45분 부전역 출발
2.8시55분 태화강역 도착
3.9시30분 태화강역 출발(국가정원 코스)->트롤리버스
9시50분 태화강역 출발(대왕암 코스)->이층버스
4.15시40분 트롤리버스 6회차 태화강역 도착
※ 버스내려서 기차타기에는 시간상 무리 이므로 중앙전통시장을
구경한후 택시타고 이동하는게 안전함
5.15시46분 태화강역 출발(기차)
6.16시59분 부전역 도착
태화강 국가정원의 아름다움과 생태도시 울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인 울산시티투어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 바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관광 업계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이예대교
공사 당시에 공사명이 오산대교로 불리다가 아직까지 정확한 명칭이 정해지지 않아서
이예대교 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예대교의 이예는 지역명이 아니라 울산 출신의 조선 초기의 많은 공을 세운 외교관, 통신사인 이예라는 인물의 이름인데 그의 이름을 따서 이예대교라는 가칭을 사용 중이라고 한다
아직 이예대교 자체가 완공된 상태는 아니고 이예대교 하부에 걸어 다닐 수 있는 인도교를 민들어 6월 25일 개방 행사를 했다
이예대교는 중간에 유리바닥이 있는데 이 유리바닥을 구경하고 걷기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시티버스를 타고 이예대교를 걸을려면 태화강전망대 정류소에 내려서 한참을 걸어 이예대교로 가거나 국가정원 오산광장정류소에 내려 걸으면 되는데 걷기 싫으면 오산광장에 내려서 걸으면 된다.
태화강국가정원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를 엄청 많이 심어 놓았다.
아직 한참 자라고 있어서 꽃을 볼 수는 없지만 가을에 개화하면 굉장 할것 같다.
그리고 철새공원에는 백일홍을 짠뜩 심어놓았는데 8월에 개화하는 맥문동이랑 기대가 크다.
경주나 울산에는 이처럼 시민들을 위하여 많은 일들을 하는데 부산에는 감전 야생화 단지나 대저생태공원에는 초라하기 그지없어서 안타깝다...
아름다운 배려와 보답
조선시대 어느 참판 댁 어린 소년은 노비 신분으로 주인 집 도련님이 공부하는 동안, 몰래 문밖에서 도둑 공부를 하는 등 공부에 대단한 열의를 보였습니다.
이에 그 소년의 재능을 눈치챈 주인은 그의 노비 문서를 불태우고 그를 가난한 양반집의 양자로 가도록 주선해 주었습니다.
그 소년이 반석평입니다.
그렇게 되어 반석평은 양반 신분을 얻게 되고 1507년 과거에 급제하여 후에 형조판서의 자리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반석평이 형조판서 시절인 그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자신의 노비 문서를 불태운 옛주인의 아들을 보게 되었는데 그 집안이 몰락하여 옛주인의 아들인 이오성은 가난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형조판서인 반석평이 그를 보자마자 가마를 세우고 바로 내려와 옛날 도련님인 그에게 큰절로 예를 다 합니다.
그 후 반석평은 임금님께 자신의 그 동안 사정을 모두 밝히고 노비를 양반으로 만들어준 은공을 갚게 해달라면서 자신을 벌하시고 이오성에게 벼슬을 내려줄 것을 간청하였습니다.
이에 중종은 자기의 희생을 각오하고 옛 주인집 도련님을 챙기는 형조 판서 반석평을 기특하게 여겨 그의 과거를 문제 삼지 않고 그가 보은을 할 수 있도록 이오성에게 벼슬을 내립니다.
그 옛날에 자기 노비의 재능을 알고 그의 출세 길을 열어준 양반과 그로인해 출세한 그 노비가 자신의 몰락을 각오하고 몰락한 옛주인의 가문을 일으켜 세워 주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전 UN 사무총장인 潘기문이 그 반석평의 16세손입니다.
오청원교장님 전달 글
어느 노인의 아름다운 죽음
그는 재산도 많아 남부럽지 않게 살았었다.
건강도 죽기 전까지 좋았고, 봉사활동도 많이 해서 사회적으로 명망도 어느 정도 받으며 살았다.
자녀도 서넛이나 두었는데,모두들 여유 있게 살고 사회적 신분도 좋았다.
그런데, 그는 대부분의 유산을 자신의 후처에게 주었다.
집에서 기르던 개에게도 상당한 액수의 재산을 남겼다.
자녀들에게는 별로 주지 않았다.
그러자, 자녀들이 이에 반발하였다.
다른 사람들도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며 그렇게 유언한 노인을 비난하였다.
"늙은이가 망령이 들었지."
"후처한테 쏙 빠졌던 거야."
"젊은 마누라 마술에 걸려든 거지."
"후처로 들어갈 때부터 꾸민 계략에 걸렸어."
특히, 기르던 개한테도 막대한 돈을 준 것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였다.
‘자식들이 개만도 못하게 되었다'고 비아냥 거리기까지 하기도 하였다.
그 노인이 70세가 넘어서 아내가 죽고 몇 달이 지나지 않아서 30대의 젊은 여자를 후처로 맞아들일 때에도 사람들은 말이 많았었다.
그때 그는 몸이 불편하지도 않았고,옆에서 간호해 줄 만큼 병고로 시달리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입방아를 찧었었다.
"늙은이가 주책이지, 그 나이에 무슨 재취야."
"아마 기운이 넘쳐나는가 보지?"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젊은 여자를 맞아들여."
"막내딸보다도 더 젊어요, 글쎄."
"재취를 하더라도 분수가 있어야지."
그러면서, 모두들 젊은 여자가 틀림없이 재산을 노리고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지금 그것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정한 부녀처럼 서로 재미있게 살았다.
그렇게 그들은 10년을 넘게 살았던 것이다.
그런데, 80세가 넘어 죽은 그의 유서에는 자식들에게 주는이런 내용이 들어 있었다.
"너희들은 나와 가장 가까운 나의 자식들이다.
그래서 너희들은 지금까지 오래 동안 내게서 많은 혜택을 받으며 살았고, 현재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
물론, 가장 많은 유산을 상속받을 자격이 있는 나의 혈육들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아라.
내가 괴로울 때 누가 진실로 위로해 주고, 내가 아플 때 누가 지켜보며 함께 아파했었는가?
울적할 때 마음을 풀어주고, 심심할 때면 함께 놀아준 게 누구였더냐? 너희들은 아느냐?
예쁜 꽃 한 송이가 얼마나 즐겁게 하는가를.정겨운 노래 한 가락이 어떻게 가슴을 뛰게 하는지를.
정(情)은 외로울 때 그립고, 고마움은 어려울 때 느껴진다.
그러므로, 행복할 때의 친구보다 불행할 때의 이웃이 더욱 감사한 것이다.
병석의 노인에게는 가끔 찾는 친구보다 늘상 함께 지내는 이웃이 훨씬 더 고마운 것이다.
한창일 때의 친구들이 재롱을 피우는 귀여운 자식들이라면,늙어서의 이웃은 내 어린 시절의 부모와 같은 분들이다.
그러므로, 내게 있어서 너희들은 친구라 할수있고,너희들의 젊은 계모와 검둥이는 내게는 부모와 같은 존재들이라 할수있다.
내가 왜 친자식인 너희들에게 보다 나의 젊은 아내와 우리 개에게 대부분의 유산을 물려주었는지를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그 노인은 이런 말을 덧붙였다.
젊은 아내가 못된 계모로 살아도 내게는 가장 소중하고 고마운 분이다.
설령 유산을 노리고 들어왔다 하더라도 그가 내게 잘 하는 이상 내게는 그것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그들이 내 인생의 가장 괴롭고 힘없고 외로운 마지막 시기를 그래도 살맛이 나게 하고
위안을 받으며 살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힘없이 외로이 사는 노인에게는 어떻게 해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며,어떤 사람이 진실로 소중한 사람인가를 깊게 생각하길 바란다...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한번더 해보게하네요
우리가 한 평생을 살면서 기쁠 때보다 슬플때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여러분은 누구를 떠 올리겠습니까?
기쁠 때에는 생각조차도않는 얼굴 일생동안 제 자식에게 하는 십분의 일만라도 정을 주지도 못하는 얼굴
가끔씩 이라도 삶이 힘든날이 아닌 기쁜 날에 부모님을 진정 생각하고 사시는지요.
우리는 부모에게 조금 해준것은 잘 기억하면서 받은 것은 기억 못하며 사는게 못난 자식의 삶인것 같습니다
부모의 눈물과 고통으로 이루어진 일생의 흔적인 것 입니다
다시 내가 부모가 되어 삶의 굴레로 물려줘야할 귀중한 인륜의 도덕인 것입니다
내 삶에 웃음이 흐를때 생각나는 사람 삶이 슬플때 생각나는 얼굴이 아닌 진정 기쁘고 행복할때 늘 가슴에 새기는 늙으신 부모님의 얼굴이어야 할 것입니다.
일년에 한번 어버이날이 아닌 일년에 한번 생신이 아닌 늘 생각하고 걱정하는 자식이 되어야겠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하시는 기회가 되었음 합니다.)
주어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