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992년도 청년성서모임 20주년기념미사때 지인을 통해 초청을 받았다 이때는 거의 서울교구에서만 모임이 있었고 서울교구내 반이상의 성당 본당신부는 이를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때 주로 활동하는 이들은 청년들이었고 나이가 많아도 이십대후반이거니와 삽십대초반 이었지요 그때 서울의 명문대학 출신들이었고 그곳학생이나 나이가 좀든이는 조교나 대학원생정도였다
대학교내의 단체는 다소 한계가 있는데 가톨릭대학이나 서강대학을 제외하고는 신부님이 계시지않았다 그리고 재학기간이 있고 상급학생이 되면 자신의 진로문제로 실제로 활동이 둔해지기에 이들 단체는 본당처럼 오랫동안 지속되기가 어려웠던 것이었기에 한때 여러대학에서 번성했던 가톨릭성서모임이 주춤하였던것이다
아마도 이런 상황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성서형제회도 그런 본당에서의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원래 대학과 본당은 그기능과 역할이 다르기에 본당사목과 다른 체제를 학교에 적용했어야 했다
특히 남자대학생은 재학기간과 군복무기간 그리고 졸업후 취업전선과 혼인문제로 여러 부담을 가졌지만 이 모든문제는 오로지 개인문제로 치부하여서 특별한 사명을 띤 젊은이가 아니고서 이를 유지하고 계승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본당에서는 청년들보다는 주일학교에 치중하여서 많은 예산을 집중하여서 학생과 교리교사훈련에 많은 비용을 쏟아부었다 제가 청소년사목위원을 할때에 교구에서 본당연간사업계획과 예산을 짤때 가이드라인을 제시받았다. 학생일인당 얼마이상을 제시받았다 주일학교 교사는 주로 대학교재학생이 대부분이고 봉사기간도 채 2년을 넘기기 어렵기에 거의 비슷한 교육을 새로시켜도 주일학교는 현장유지하는데 급급하였다 간혹 아주 가끔 봉사기간이 10년이상 되는이도 있었지만 이는 아주 드문일인데요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주일학교에 열심히 활동한 사람보다 그렇지않는 학생이 좋은 대학에 진학되어서 교리교사가 되는경우가 많고 특히 문제가 되는 경우는 유아세례자인데 이들은 부모가 교인인 까닭에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세례를 받은자이다 이들은 초등학교 삼학년무렵에 첫영성체교리를 통해 실제적인 신앙교리를 하게되는데 이때 그들에게 교리를 가르쳐주는 교사는 신앙경험이 없는 단기간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배출된 교사이기에 단순히 지식전달수준인것이 한계이다
주일학생경험이 많은자를 그들의 학부모외 더불어서 교사집단을 구성해야 하고 지금 구역모임은 주로 50세이상 장년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지역별로 전연령층이 어루러져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교류하고 훈련 되어야만 생활친화적인 신앙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금이를 위한 환경이나 준비기 본당차원에서나 교구차원에서 전혀 준비가 안되었고 이런경험을 기진 이들도 찾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성서형제회는 본의아니게 본당의 치약점을 그대로 답습하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 교구는 이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제단체의 승인과 운영을 더 까다롭게하여 활동을 위축시키고있다는 것이다.
본당과 교구는 초기교회정신으로 되돌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하고 성서형제회도 그렇게 해야 할것이기에 교본연구와 이를 통한 세부활동지침이 마련되고 훈련되어야 할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