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중층 규제 제거하겠다"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열 것"
-대통령 축하하는 연설 5분에 박수가 13번 나와
-김진태 도지사 ‘드디어 강원특별자치시대 열리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자신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있다
[미래세종일보]김명숙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이 9일 (금) 오전10시부터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려 윤석열 대통령 참석한 가운데 김진태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 1600여 명의 강원도민의 축하와 응원을 받으며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출범식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축사에 이어 연단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강원도의 중층규제를 걷고 첨단,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멋진 자연 환경과 풍부한 자연을 가진 강원도가 이제는 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그동안 강원도는 국가 안보와 환경을 이유로 불필요한 중층 규제에 묶여 있었다. 따라서 강원도민들은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내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특별자치도는 발전의 걸림돌을 스스로 제거함으로써 첨단 산업과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이같이 약속했다.
또,"강릉시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됐고 태백시는 산림 바이오메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이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 산업에 대한 도전이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면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뒷받침해 줄 춘천, 속초 동서 고속화철도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지역을 촘촘이 이을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혀 축사하는 5분 동안 도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13차례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축사
김진태 지사는 ’사람 넘치는 자유의 땅‘의 주제로 11일 0시를 기해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 취임하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를 기업과 사람이 찾아오는 '자유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반 세기 동안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룰 때 우리 강원도는 그 뒤안길에 있었다”면서“소양강 댐, 동해안 화력발전소, 광부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한강의 기적도 없었다. 그런 강원도가 지금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인간답게 살아보자고 떨치고 나온 것이 바로 강원특별차지도”라면서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이 넘쳐나고 우리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자유의 땅으로 만들겠다. 그동안 강원도는 대한민국을 위해 양보했지만 이제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을 위해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축사
이날 150여만 강원도민을 대표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와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권성동, 한기호, 이양수, 유상범, 박정하,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권혁열 강원도 의장 및 도의원, 18개 시장, 군수,시,군의회 의장단강원도민회,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 시, 군 번영회,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과 강원도민, 대전중구발전 협의회 전동생 회장과, 김용복 미래세종일보 논설실장 등 16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태 지사가 9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열쇠를 꽂는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