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中에 '공정한' 교역 경쟁 촉구
美기업에 공평한 기회·투명한 규정 요구
(상하이 AFP=연합뉴스) 제2차 미.중 전략경제대화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3일 중국 정부를 향해 공정한 경쟁을 통한 무역을 촉구했다. 클린턴 장관은 회의가 열리는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전 상하이 공항 연설에서 "(국가 간) 무역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혜택을 보려면 국내외 기업이 완전히 자유롭고 공개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장(場)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거듭 규정 및 기준 마련시 투명성과 공정성, 지적재산권, 보호 등이 "21세기 글로벌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 기업은 중국에서 경쟁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기업은 중국 정부와 계약 체결을 위해 "공평한 기회"를 원한다며 "앞으로 며칠 간 양국 정부의 최고위 관리들이 무역수지, 경쟁과 같은 이슈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그러나 위안화 절상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과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가 공동 의장을 맡은 이번 전략경제대화(5.24~25)에는 양국의 경제.무역 관련 책임자들이 대거 참가해 주요 경제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이 이번 회의기간 천안함 사태 대응방안을 조율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견) 이 기사는 미국이 세계를 통치하기 위해서 다시 한번 급속하게 성장하는 국가에 공정하게 교역할 것을 요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이 세계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자국을 능가하는 국가가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현재로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중국을 제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최근에 급속한 성장을 이룬 중국이 경계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명목상 공정한 경쟁을 하자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에게 더 이상 이점을 허용하지 않겠다 라고 해석이 된다.
중국이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인구가 정말 많기 때문에 경계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도 생각된다. 하지만 미국이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평등을 위해서는 발전하는 국가를 경계할 것이 아니라 발전 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올바른 일일 것 같다. 특히 개발도상국이 환경을 문제로 삼아 개발을 못하게 막을 것이 아니라 친환경적으로 도와주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상품 50% 직매입…서구형 백화점 첫선
국내 백화점들은 협력업체(브랜드)에게 매장 공간을 내주고 상품을 팔게한 뒤 매출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백화점들은 좋은 상품을 가진 협력업체를 골라 들여놓으면 그만이다. 그러다보니 백화점 이름은 달라도 판매하는 브랜드나 상품은 거의 비슷하다. 반면, 미국과 유럽 백화점들은 제조업체한테서 직접 사들여 판매하는 상품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른바 '상품 직매입형' 백화점이다. 이런 서구형 모델을 도입한 백화점이 내달 국내에도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랜드그룹은 "내달 3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직매입 상품 비중이 50%에 달하는 NC백화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백화점은 가든파이브 5개 건물 중 라이프 패션관과 영관에 들어서며 영업면적은 6만9500㎡(약 2만1000평)이다. 오상은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NC백화점은 수수료 매장 위주로 운영되는 기존 백화점과는 달리 백화점이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재고까지 책임지는 서구형 직매입 모델을 도입한 국내 첫 백화점"이라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상품기획자(MD)들이 전 세계를 돌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발굴했다"며 "국내외에서 직매입한 상품이 전체 상품중 50%에 달한다"고 말했다. 결국, NC백화점은 직매입 상품과 입점 브랜드 상품이 각각 절반씩 구성되는 백화점인 셈이다. 직매입 비중이 5% 미만인 다른 백화점과 차별되는 대목이다. 반면, 가전제품 등은 취급하지 않는다.
이 백화점에는 수입 명품 브랜드가 입점하지는 않지만 샤넬, 코치, 프라다, 구찌 등 유명 상품을 해외 현지에서 직접 사들인 뒤 편집매장 '럭셔리 갤러리'를 꾸며 판매한다. 나인웨스트,, 안네클라인 등 유명 슈즈를 모아놓은 '슈즈갤러리'도 운영한다.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최신 아이템을 모아놓은 편집매장도 마련한다. 스파오, 미쏘, 티니위니, 후아유등 이랜드가 보유한 60여개 패션 브랜드도 입점한다. 상품은 물론 가격 차별화도 시도한다. 직매입을 통해 들여온 상품들은 유통 과정을 줄였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부분 편집매장 상품 가격이 시중보다 20~30% 저렴하며, 330㎡ 규모 '럭셔리 갤러리'에서 취급하는 명품은 다른 백화점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의 경우 10분의 1 수준으로 가격을 낮춘 상품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 이광희와 손잡고 40~50대를 위한 'LK by 이광희'를 론칭하고, 자켓과 스커트 정장을 30만~4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홍은주 , 장광효 등이 만든 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내놓기로 했다. 이랜드리테일 측은 "그간 백화점 이용에 부담을 느껴왔던 계층도 가격 부담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매스티지(대중적 명품) 백화점이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NC백화점은 아이들을 위한 대규모 공간도 마련한다. 약 1만㎡에 체험식 놀이공간인 키즈카페와 아동 소극장, 키즈 갤러리 등이 들어선다. 패션관 7층 2400㎡에는 친환경 키즈 테마파크 '코코몽 녹색 놀이터'도 마련된다. 이랜드리테일 측은 "오픈 후 첫 1년간 2590억원 매출을 올린 뒤 3년내 연매출 4000억원대 점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수도권에 있는 뉴코아아웃렛 가운데 대형 점포를 NC백화점으로 전환하는 등 올해 말까지 10개 NC 백화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평촌과 전남 순천에 있는 기존 NC백화점은 당분간 현재의 수수료 매장으로 운영된다.
의견 )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서구형 백화점이 서민의 소비에 정말 긍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이 기사를 읽고 나도 서구형 백화점이 빨리 생겨서 그리로 구매하러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현재 측정된 가격에서 유통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더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인데 소비자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좋은 서구형 문물은 빨리 도입하고 좋지 않은 것들은 받아 들이지 않아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