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동창회 합니다.!!! 앙성중 37회(1990년졸업)

[용댕이사진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앙성중 37회(1990년졸업) 동창회 추진위원장 김영식 입니다.

모교인 앙성중학교를 졸업한지도 벌써 20여년 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선배님들에 비하면 아직 병아리죠!!ㅎㅎ

그런데 세월은 저희도 빗겨가질 않는군요...벌써 나이 40줄에 입문하려고 합니다. 벌써 고인이 된 동창들도 몇명 있습니다.

저도 어엿한 가장이기에 앞만보구 살아왔습니다. 그러다보니 한번쯤은 뒤돌아 볼 나이가 된것 같습니다. 가장 그리운것은 옆에 가족도 있지만...함께 공부하고 뛰놀던 동창들이 무척이나 그리웠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살고있는지 무척이나 궁금 했습니다. 여지껏 동창모임이 하나 없다보니  동창들 안부를 알수가 없더군요...몇몇 동창들은 왕래가 있어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있었지만 그외 다른 동창들의 안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앙성중 총 동문회때 처음으로 몇몇 동창들이 모여 참가하게 됐습니다. 각 기수별로 모여서 정겹게 이야기 나누시는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니까 동창회에 중요성을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동창회 모임을 갖기로 마음먹고 바로 동창회 추진위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역에 사시는 여러 선배님께 조언을 받아아서 어렵사리 동창들에 연락처를 하나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참,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동창생들 연락처를 알기위해 일일이 발로뛰면서 각 동네별로 동창생들 집을 방문도하고 전화도해서 동창생들 연락처를 여쭤보면 모르시거나 가르쳐 주시질 않으셔서 엄청 난감해한 적도 많았습니다...그러다보니 이일을 계속 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동창생들 보고싶은 마음에...다시금 마음을 추스리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동창회 추진위 회의도 자주열고 많은 선배님들에 조언도 하나하나 새겨들으면서 열심히 발로 뛰다보니...하늘이 도우신건지...하나하나 실마리가 잡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각 지역에사는 동창들에 도움을받아 연락처를 알수있게 되었습니다...이러다보니 많은 동창들도 제보를 해주웠고 심지어는 사돈 되시는분 , 옆집 사시는분.. 많은분들이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약 100명 가까운 동창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래서... 2012년 11월 17일 토요일 오후5시 캔싱턴 리조트 VIP룸에서 생애 첫 동창회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 축하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조언해주신 많은 선배님께 앙성중 37회 동창생들을 대표해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와가벌]

우선 축하먼저 드립니다...
호적은 바꿔도 고향은 바꾸지 못한다고 하지요..
그러므로 고향은 영원한 안식처요 마음의 버팀목이 됩니다.
동창 또한 영원한 친구며 고향을 떠나도 마음은 그루터기로 남아있지요.
시작은 작더라도 끝은 장대할 것입니다.
시작은 초라해도 끝은 화려할 것입니다.
시작은 힘이 들더라고 끝은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늦었다고 생각될때가 가장 빠른때라고 합니다.
모쪼록 좋은 성과 올려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나그네]

시작이 어렵지 시작만 하면 잘 될 것이외다. 즐거운 자리 되길 빕니다.

[clara]

추억을 떠올리고. 또 추억을 만드는 좋은시간 만들길

[텃밭농군]

참 잘되었네요. 시간이 갈수록 모임이 잘 되어 갈 것임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모쪼록 다 잘 되기를 빌어요.

[꽃집(상희)]

ㅎ애쓴 보람이 있었구랴~성공적인 동창회였단 소리 반갑구...켄싱턴입구에 붙어있는 '친구야 반갑다" 플랭카드가 그날의 여운을 말해주는듯하구,,,계속 발전시켜나가시길^^

[와가벌]

아!! 동창회 후기가 궁금하군요..

[하늘보기邊英玉35기]

추진위원장이 많은 고생하여구려~ 앞으로도 계속 쭈~욱 잘 되기를 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