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렘17:7) 찬송 :292장 성경:왕상20:~21장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떠난 유다 백성에게 심판이 반드시 임할 것이며 그날이
머지 않았음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하나님을 떠난 사람을 사막의 떨기나
무에 비유했습니다. 여호와를 의뢰하지 않는 것은 여호와를 떠나는 것입니다.‘떠난
자’를 뜻하는 히브리어는‘길을 잘못 들다’‘떠나다’라는 뜻의 동사‘수르’에서
파생된 말인데‘본래 가던 길에서 방향을 바꾸어 돌이키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여호와께서 마음이 멀어져 사람을 믿고 사람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는 자는 그것 때문
에 하나님께 외면 당하고 생명의 근원에서 떨어져 나가고 맙니다. 좋은 일 하나 볼수
없고, 사람이 살수 없는 땅, 곧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뙤약볕만이 내리 쬐는 메마른
사막에서 살게 됩니다. 덧없고 죄 많은 인간의 모습입니다.
반면 여호와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그가 믿고 의지하는 분이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복이 흘러
넘치니 그에게는 근심 걱정이 없습니다. 마치 물가에 심겨 뿌리를 개울로 뻗은 나무
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수 강가에 심겨 마음껏 수분을 빨아올리니 더위가 와도
잎사귀가 언제나 무성하고 가물어도 아무 상함 없이 참 평강의 열맬를 맺을 수 있습
니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심겨 있습니까? 사막입니까? 물가입니까? 어디에 뿌리를 내리
고 있는지 확인해 보기를 바랍니다. 뿌리를 내린다는 것은 마음을 확고히 한다는 것
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 마음이 확신에 가득 차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심령의
뿌리를 깊이 내리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연결되어 살 때 날마다 성숙하여 거룩
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인생입니다.
많은 것이 불안하고 두려운 시대에 여호와를 의지하는 그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외면하고 떠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 안에서
걱정 근심 없는 평강의 삶, 날마다 생명을 공급받는 삶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을 의뢰하는 것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것이 참 복입니다.
* 언제나 여호와께 뿌리를 내리고 그분을 의뢰하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세상을 따라 사느라 여호와를 떠났던 삶을 회개합니다. 언제나 내 삶을 인도하고 도우시는 여호
와를 의뢰하며 주님과 연결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뿌리가 깊어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여호와를 붙들며
살도록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선균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