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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부르심의 응답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57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59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그러나 그는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0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두고,
너는 가서 하느님의 나라를 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61 또 다른 사람이 “주님, 저는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2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루카 9,57-62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소화 데레사’로 알려진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1873년 프랑스의 알랑송에서 태어났다. 1888년 열다섯 살에 리지외의 가르멜 수도원에 들어갔으며, 결핵을 앓다가 1897년 스물네 살에 세상을 떠났다. 비록 수도 생활은 짧았지만 그는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고 고행하였으며, 일상의 단순하고 작은 일에 충실하였다. 그는 죄인들의 회개와, 사제들, 특히 먼 지역에 가서 선교하는 사제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였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 발표된 병상 저서들은 세계 곳곳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이를 감동시켰다. 1925년 비오 11세 교황께서 그를 시성하시고, 1929년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하셨으며, 1997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 그를 ‘교회 학자’로 선포하셨다(오늘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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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읽었던 중국 동화 한 편이 생각납니다. 어떤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산에 갔다가 우연히 어떤 신비스러운 곳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동자 두 명이 바둑을 두고 있었지요. 바둑을 보면서 또 그들이 주는 것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도끼를 집으려고 하는데 자신의 도끼 자루가 썩어 있는 것이 아닙니까? ‘이상한 일도 있다’ 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는데, 글쎄 마을 전체가 폐허가 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를 몰라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으니 글쎄 자신이 집을 나선지 벌써 700년이 지난 것입니다. 자신의 갓난아기는 벌써 세상을 떠났고 7대조 후손 역시 노인이 되어 있습니다. 깜짝 놀라는 그 순간, 자기 머리 역시 하얗게 세어 버리지요.
이 동화가 문득 생각나는 이유는 지금 우리가 추구하는 모습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무런 걱정도 없는 편안한 무릉도원을 원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상 세계만 추구하면 도끼 자루가 썩는 것처럼 현실적 삶에 충실할 수 없으며, 어느 한 순간 갑작스럽게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음을 이 동화는 우리들에게 경고합니다. 즉, 정신을 차렸을 때는 더 이상 삶이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경고인 것이지요.
바로 지금의 내 자리를 무릉도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는 이미 왔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하지 않습니까? 바로 지금의 자리가 하느님 나라이고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느님 나라인 것을 모르면서 불평불만으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완성을 위해서 매 순간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매 순간 주님의 부르심을 듣고, 주님의 뜻에 맞춰서 생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헛된 무릉도원을 꿈꾸다가는 후회할 삶을 살 수밖에 없음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를 따라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한 명은 아버지의 장사를 허락해 달라고 하고, 또 한 명은 작별 인사를 허락해달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라고 하시지요. 아버지의 장사도 또 작별 인사도 허락하시지 않는 매정하신 모습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장사지내고 작별 인사를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 보다는 하느님의 일이 인간의 일보다 먼저라는 것을 확실하게 이야기하시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봐서 소금기둥이 된 것처럼 하느님의 일을 뒤로 미루다가는 후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헛된 일이 가득한 세상이 무릉도원이라고 착각하면서 온 힘을 쏟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하느님 나라만이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곳임을 기억하면서 하느님의 일이 먼저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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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썩은 사과 이론」
냉장고를 열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냉장고 깊숙한 곳에 사과 몇 알이 있었는데 모두 썩은 것입니다. 문득 썩은 사과 이론이 생각났습니다. 썩은 사과 3개로 한 박스 안의 모든 사과가 썩는다는 이론으로, 직장 안에서 썩은 사과처럼 부정적인 생각과 비판을 일삼는 동료의 행동은 일터 전체를 오염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스트레스와 고통, 낮은 생산성을 유도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썩은 사과가 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자기만의 편리만을 생각하고 욕심과 이기심을 드러내게 될 때 썩은 사과가 되고 맙니다. 나 하나 썩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에 큰 상처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주님의 뜻을 더욱 더 새길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의 마음, 긍정적인 마음이 주님을 따르는 마음이고, 이런 마음을 통해서만 썩은 사과가 되지 않는 유일한 길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길을 걷는 사람은 누구나 다 영웅입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진실하게 수행한다면 사는 사람은 누구나 다 영웅입니다(헤르만 헤세)>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루가 9,57-62)
「鋤に手をかけてから後ろを顧みる者は、
神の国にふさわしくない」
(ルカ9・57-62)
No one who sets a hand to the plow
and looks to what was left behind is
fit for the Kingdom of God.
(Luke 9:57-62)
聖テレジア(幼いイエスの)おとめ教会博士記念日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チェンギエ ソヌル デゴ ディル トラブヌン チャヌン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ハヌニムナラエ ハッタンハジ アンタ。
(루가 9,57-62)
「鋤に手をかけてから後ろを顧みる者は、
스키니 테오 카케테카라 우시로오 카에리미루 모노와
神の国にふさわしくない」
카미노 쿠니니 후사와시쿠나이
(ルカ9・57-62)
No one who sets a hand to the plow
and looks to what was left behind is
fit for the Kingdom of God.
(Luke 9:57-62)
Memorial of Saint Therese of the Child Jesus, Virgin and Doctor of the Church
Luke 9:57-62
As Jesus and his disciples were proceeding
on their journey, someone said to him,
"I will follow you wherever you go."
Jesus answered him,
"Foxes have dens and birds of the sky have nests,
but the Son of Man has nowhere to rest his head."
And to another he said, "Follow me."
But he replied, "Lord, let me go first and bury my father."
But he answered him, "Let the dead bury their dead.
But you, go and proclaim the Kingdom of God."
And another said, "I will follow you, Lord,
but first let me say farewell to my family at home."
Jesus answered him, "No one who sets a hand to the plow
and looks to what was left behind is fit for the Kingdom of God."
2025-10-01「主よ、あなたに従います。」
+聖テレジア(幼いイエスの)おとめ教会博士記念日に、神に賛美をささげよう。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聖テレジア(幼いイエスの)おとめ教会博士記念日です。
愛の御心主・イエス・キリストと、私たちの天の元后聖マリア、聖ヨセフ、聖テレジア(幼いイエスの)、そして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にお祈りします。
***********聖テレジア(幼いイエスのテレジア)は1873年フランスのアランソンに生まれました。1888年、15歳の時にリジューのカルメル修道院に入会し、結核を患いながら1897年、24歳で帰天しました。修道生活は短かったものの、心を込めて祈りと苦行に励み、日常の単純で小さな務めに忠実に生きました。彼女は罪人の回心と司祭、特に遠い地へ派遣される宣教師たちのために絶えず祈り続けました。
彼女の死後に発表された病床での著作は、世界中で大きな反響を呼び、多くの人々を感動させました。1925年、ピオ11世教皇によって列聖され、1929年には「宣教の保護者」と宣言されました。さらに1997年、聖ヨハネ・パウロ2世教皇によって「教会博士」と宣言されました(本日の典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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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カによる福音
<主よ、あなたに従います。>
そのとき、9・57イエスと弟子たちが道を進んで行くと、イエスに対して、「あなたがおいでになる所なら、どこへでも従って参ります」と言う人がいた。58イエスは言われた。「狐には穴があり、空の鳥には巣がある。だが、人の子には枕する所もない。」59そして別の人に、「わたしに従いなさい」と言われたが、その人は、「主よ、まず、父を葬りに行かせてください」と言った。60イエスは言われた。「死んでいる者たちに、自分たちの死者を葬らせなさい。あなたは行って、神の国を言い広めなさい。」61また、別の人も言った。「主よ、あなたに従います。しかし、まず家族にいとまごいに行かせてください。」62イエスはその人に、「鋤に手をかけてから後ろを顧みる者は、神の国にふさわしくない」と言われた。(ルカ9・5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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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ミョンヨ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私が幼い頃に読んだ中国の童話を思い出します。ある木こりが山に薪を取りに行き、偶然、不思議な場所に入り込みました。そこには二人の童子が碁を打っていました。木こりはその碁を眺めたり、彼らが差し出す物を食べたりしながら時を過ごしました。帰ろうとして斧を手に取ると、斧の柄が朽ち果てていたのです。不思議に思いながら村に戻ると、村全体が廃墟と化していました。通りがかりの人に尋ねると、自分が家を出てからすでに700年が過ぎていると言うのです。幼子だった自分の子もすでに世を去り、七代後の子孫が老人となっていました。驚いたその瞬間、木こり自身の頭も真っ白に変わってしまったのです。
この童話を思い出すのは、今の私たちの姿に似ていると思うからです。私たちは心配もなく安楽な桃源郷を望むことが多いのです。しかし、そのような理想世界だけを追い求めるなら、斧の柄が朽ちるように現実の生活に忠実でいられず、気づいた時には一瞬のうちに時間が過ぎ去っていたと悟るかもしれません。つまり、我に返った時にはすでに人生の時が残っていないかもしれない、という警告なのです。
だからこそ、今ここを桃源郷に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神の国はすでに来ているが、まだ完成していないと私たちは学んでいます。今いるこの場所こそ神の国であり、しかし未完成ゆえに私たちはそれを認めず、不平や不満の中で生きているのです。その完成のために、私たちは常に目を覚まし、主の呼びかけを聞き、主の御旨に従って生活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虚しい桃源郷を夢見て生きるなら、後悔の人生を送るしかないことを忘れてはならないのです。
今日の福音で、ある人が「従います」と言いながら父の葬りを願い、また別の人は「家族に別れを」と願います。しかしイエス様は「鋤に手をかけてから後ろを顧みる者は、神の国にふさわしくない」と言われます。冷たく感じるかもしれませんが、これは葬式や別れの挨拶を禁じるのではありません。むしろ「神の御業は人間の務めより先にある」ということを強調されているのです。ソドムとゴモラのロトの妻が後ろを振り返って塩の柱となったように、神の業を後回しにすれば後悔することになるからです。
虚しい世を桃源郷と錯覚し、そこに全力を注いでいなかったでしょうか。神の国こそが私たちの究極の目的であることを忘れず、神の御業を優先できる者でありたい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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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御言葉を読み、優先するべきの行いを悟り、天国を目指す一日となりますように聖霊、き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