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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3M80 선번은 초음속으로 공격해 요격이 힘들고 강력한 파괴력을 가져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미사일이다. 러시아가 막강한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했다. 수면 위 7m의 낮은 고도에서 마하 2.5의 초음속으로 비행하고 공격 직전에 적 함정의 단거리 대공미사일 공격을 회피하기 위한 급격한 기동을 한다. 5000t급의 대형 함정도 단 한 발로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정거리는 90~160km이고 러시아, 중국 등이 보유하고 있다. 길이 9.4m, 직경 76cm의 대형 미사일이다. 러시아는 선번보다 작아 잠수함보다 다양한 함정에 탑재할 수 있도록 정확도가 향상된 신형 초음속 대함 크루즈미사일 3M54E 클럽도 개발했다.
프랑스 엑조세 미사일은 포클랜드 전쟁 때 아르헨티나군이 사용, 영국의 최신형 구축함을 격침시켜 유명해졌다. 원래 사정거리는 70km이지만 180km로 늘린 신형 블럭Ⅲ형이 개발되고 있다. 길이 5.9m, 직경 35cm다.
동북아 각국의 대함미사일

1990년에 90식 대함미사일을 개발했던 일본도 XASM-3라는 신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개발 중인데 항공기에서 발사되는 공대함 미사일이다. 중국은 러시아에서 도입한 소브레메니급 구축함에 선번 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해 미 항모 전단을 견제하고 있으며, 역시 미 항공모함을 겨냥한 HY-3A라는 대형 미사일도 개발했다. 대만도 슁펭-Ⅲ라 불리는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개발했는데 마하 2의 속도로 비행하고 사정거리도 300km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