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로 산다는 것
부부란 결혼한 남편과 아내를 이르는 말입니다.
한자에서 부부(夫婦)의 부(夫)는 지아비라는 뜻이고,
부(婦)는 지어미라는 뜻으로, 둘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입니다.
지아비와 지어미라는 단어에서
'지'는 '짓다'를 의미하는데, 이는 한집에 사는
두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부부(夫婦)라는 단어를 살펴보면,
지혜로운 결혼생활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남편이 조금만 앞서나가도
부부 사이는 '두부'처럼 흐물흐물한 관계가 되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집니다.
또한, 아내가 조금만 앞서나가도
바닷가의 '부두'처럼 서로의 마음이 멀어져
다른 한 사람은 눈물을 훔치게 됩니다.
이렇듯 부부는 하나의 짝이라는 생각으로
누구 한 사람이 앞서나가지 않고,
함께 나란히 걸어가야 합니다.
부부유은(夫婦有恩).
부부 사이에도 은혜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부부는 일심동체가 되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고, 채워주고
존중할 때 집안에는 사랑과 감사가
넘쳐나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부부란 둘이 서로 반씩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서 전체가 되는 것이다.
– 반 고흐 –
* 천하사 성공은 부인의 동의에 달렸다
1. 일음일양 정음정양의 후천
@ 새벽이 됨에 각기 정좌케 하시고, 종이 한 조각씩 나누어 주시며 가라사대 "후천 음양도수를 보려하노니, 각기 남이 알지 않게 마음에 있는 대로 점 하나에 아내 하나씩 표하여 점쳐 들이라." 하시거늘, 각기 마음대로 점쳐 올리니, 응종은 두 점이요 경수는 석 점이요 내성은 여덟 점이요 경석은 열두 점이요 공신은 한 점이라.(다른 사람은 미상함) 상제님 가라사대 "아홉 점은 없으니 일남구녀란 말을 알 수 없도다. 팔선녀라는 말이 있으므로 여덟 점을 쳤느냐." 또 응종과 경수에게 물어 가라사대 "노인들이 두 아내를 원하니 어떻게 감당하려 하느뇨." 대하여 가로대 "후천이 되면 새 기운이 돌지 아니하리이까." 가라사대 "그럴 듯 하도다." 경석에게 물어 가라사대 "왠 아내를 열둘이나 원하느냐." 대하여 가로대 "십이 제국에 하나씩 두어야 만족하겠나이다." 가라사대 "그럴 듯도 하도다." 또 공신에게 물어 가라사대 "경석은 열둘이나 원하는 데 너는 어찌 하나를 원하느뇨." 대하여 가로대 "건곤(乾坤)이 있을 따름이요 이곤(二坤)이 있을 수 없사오니 일음일양(一陰一陽)이 원리인줄 아나이다." 가라사대 "네 말이 옳도다." 또 가라사대 "공사를 잘 보았으니 특히 성비하여 손님대접을 잘 하라." 하시거늘, 공신이 명하신 대로 하니라. (대순전경 pp218-219)
@ 이 때는 해원시대라, 몇천 년동안 깊이깊이 갇혀 있어 남자의 완롱거리와 사역거리에 지나지 못하던 여자의 원을 풀어 정음정양(正陰正陽)으로 건곤(乾坤)을 짓게 하려니와, 이 뒤로는 예법을 다시 꾸며 여자의 말을 듣지 않고는 함부로 남자의 권리를 행하지 못하리라. 예전에는 억음존양이라 되면서 항언에 음양이라 하여 양보다 음을 먼저 이르니, 어찌 기이한 일이 아니리오. 이 뒤에는 음양 그대로 사실을 바로 꾸미리라. (대순전경 p344)
2. 남녀동권의 후천
@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부인이 천하사를 하려고 염주를 딱딱거리는 소리가 구천에 사무쳤으니 장차 부인의 천지를 만들려함이로다. 그러나 그렇게까지는 되지 못할 것이요, 남녀동권시대가 되리라. (대순전경 pp151-152)
3. 천하사 성공은 아내의 동의에 달렸다
@ 하루는 제자가 증산상제님을 모시고 있더니,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하사의 성패가 지덕이 두텁고 박한 것에 달려있나니, 아무리 성웅의 그릇이라도 아내의 동의를 받지 못하여 지덕(地德)이 박하면, 천하사에 성공하기 어려우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623-624)
4. 부부불화는 천하사의 걸림돌이다
@ 공우 아내와 다투고 와 뵈인 대 상제님 문득 꾸짖어 가라사대 "나는 독함도 천하의 독을 다 가졌고 선함도 천하의 선을 다 가졌노니, 네가 어찌 내 앞에 그런 패악을 행하나뇨. 이제 천지신명이 운수자리를 찾으려고 각 사람의 가정에 들어가서 기국을 시험하나니, 만일 가정에서 솔성이 용착(庸窄)하여 화기(和氣)를 잃으면 신명들이 웃고 손가락질하여, '기국이 하잘 것 없으니 어찌 큰 일을 맡기리오.' 하며 서로 이끌고 떠나나니, 일에 뜻하는 자 어찌 일시라도 소홀하리요."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33-134)
5. 아내의 살기가 무섭다
@ 하루는 천원에 계실 때 참외를 드린 자가 있거늘, 증산상제님께서 맛보지 않고 두셨더니 공우 한 개를 먹음에 설사가 나서 낫지 아니한 지라. 상제님께 아뢰니 가라사대 "본래 그 아내가 주기 싫어하였으므로 살기(殺氣)가 붙어있었나니, 네가 그 살기를 맞았도다." 하시고 닭국을 먹으라 하시거늘, 공우 명하신 대로 함에 곧 나으니라. (대순전경 p130)
@ 구릿골에 계실 때 꿩 한 마리를 드리는 자가 있거늘, 증산상제님 받아두사 사흘을 지내니 꿩이 썩게 된 지라. 종도들이 아뢰니 하여금 삶아먹게 하시고 조금도 맛보지 아니 하시거늘, 그 연고를 물은 대 가라사대 " 그 아내가 싫어하였으므로 그 꿩에 살(煞)이 박혀 있나니라." 다시 물어 가로대 "그러면 어찌 우리들로 하여금 살박힌 것을 먹게 하였나이까." 가라사대 " 이제 그 살(煞)은 다 제하였노라." 하시더라. (대순전경 p131)
@ 하루는 부안 사람이 감주(甘酒,단술)를 드리니 상제님 물리쳐 가라사대 "이것은 곧 구천 하감주(九天 下甘酒)거늘, 네가 어찌 도적음식을 들이느냐." 하시거늘, 종도들이 그 사람에게 물으니 가로대 "아내가 듣지 아니하므로 가만히 가져왔노라." 하더라. (대순전경 pp130-131)
6. 아내의 뜻을 잘 돌리라
@ 최창조의 아내가 매양 상제님께서 오시는 것을 싫어하더니, 하루는 상제님께서 밥때를 어기어서 이르거늘 밥짓기를 싫어하여 마음에 불평을 품었더니, 상제님 창조에게 일러 가라사대 "도가에는 반드시 아내의 뜻을 잘 돌려서 아무리 괴로운 일이라도 어기지 않고 순응하여야 복이 이르나니라." 하시니, 이 때에 창조의 아내가 방문밖에 지나다가 그 말씀을 듣고, 보이지 않는 사람의 속마음까지 살피심을 놀래어 마음을 고치니라. (대순전경 p148)
7. 삼배간원하며 마음을 움직여라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가정의 화목에 힘써라.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니라." 제자가 이르기를 "지아비가 화합의 도를 실천하려 해도 지어미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됩니까." 말씀하시기를 "천지신명이 집집마다 다니며 가정분위기를 살피나니,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면 신명이 이르기를 '한 가정도 화목하게 하지 못하는 데 어찌 천하사를 하겠는가.' 라고 하느니라." 제자 여쭙기를 "처자가 완강하게 순종하지 않고 끝내 지아비의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이르시기를 "이치를 설명해 주고 다정스런 마음으로 권유하고 정성을 다하여 설득하면, 반드시 마음을 합할 것이니라. 부부가 마음을 합하지 않으면 천하사를 하기가 매우 어려우니라."
제자가 또 여쭙기를 "온갖 정성을 들여 설득을 해도 종내 거부하면 어떻게 합니까." 이르시기를 "더욱 부드럽고 화기로운 마음으로 정성을 보여라. 지극한 정성으로 움직이지 못할 마음은 없느니라. 세 번씩 절을 하면서 간절하게 소망을 비는 데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 사람은 드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99-300)
@ 여자들이 천지간에 중한 것이니, 부르기를 넓을 보(普)자 따 지(地)자로 부르는 것이니라.
밥을 지어 상 바쳐주니 좋고
의복을 지어 입혀주니 좋고
아들 딸 낳아 길러서 바쳐주니 좋고
선영 봉제사하도록 문호를 이어주니 좋지 않은가.
그러니 남자들이 땅바닥에 엎어져 절해야 되느니라.
가도지사(家道之事)를 잘하자면, 부인에게 공손히 공대하며 절해주어야 하느니라. (선도신정경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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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와 살기로 행세하던 억음존양의 선천상극의 금수세상이 마감되고 생기와 화기로 살아가는 정음정양의 후천상생의 태을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인간세상에서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것이 음양문제입니다. 후천상생의 음양도수는 일음일양과 정음정양입니다. 일음일양이 아니면 진정한 정음정양이 아닙니다. 일음일양의 사람은 정음정양일 수밖에 없고, 정음정양의 사람은 일음일양일 수밖에 없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고수부님과 더불어 천지부모님이 되시어, 천지음양의 질서를 억음존양에서 정음정양으로 돌려놓으시고, 고수부님과 정음정양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일음일양 정음정양의 남녀동권시대인 후천상생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천하사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되기에, 정음정양의 부부화합은 상생의 기초요 천하사의 관건입니다.
천지음양이 일음일양 정음정양으로 조화되는 태을도의 생명길이 열렸습니다. 태을도는,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원수를 은인같이 사랑하는 진리의 사랑을 실천하여 마음속에 받아나온 시천 태을을 밝혀, 천주의 성품을 되찾고 태을신성을 회복하여 태을신성과 생명력이 충만한, 후천상생의 인존세상으로 인도하는 진리길이요 생명길이요 의통길입니다. 태을도는 일음일양 정음정양의 도입니다. 천하사를 하는 태을도인이 처신을 잘못하여 가정에서 분란이 일어나면 음양기운이 흐트러져 도의 앞길을 막습니다. 증산상제님은 고수부님의 동의를 얻어 일음일양 정음정양의 후천상생의 곤도시대를 여는 천지공사를 확정하셨습니다. 선천상극의 건도시대는 분열성장의 상극지리가 지배하였기에 난음난양 억음존양이 음양의 기본도수였지만, 후천상생의 곤도시대에는 수렴통합의 상생지리가 지배하기에 일음일양과 정음정양이 음양의 기본도수입니다.
후천은 천지도 정음정양이요 인신도 정음정양입니다. 지금은 태을도를 만나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태을도의 생명길을 따라 태을도인으로 열매맺어 태을로 원시반본해야 합니다. 정음정양의 태을도에 정음정양의 태을주요 정음정양의 태을도인입니다. 일음일양과 정음정양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습니다. 여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상생후천의 곤도시대 개창은 불가능합니다. 부인이 언짢아하고 못마땅하여 사사건건 훼방하고 방해하면 천하사 기운이 얼먹습니다. 천하사에 임하는 남자들은 아내의 동의를 얻어야, 힘이 붙고 기운을 얻어 천하사에 성공합니다. 천하사 성공은 부인의 동의에 달렸습니다.
한 사람이 원한을 품으면 천지기운을 막는다고 했습니다. 남편에 대한 부인의 원한이 흘러넘치면 천하사길이 막힙니다. 부인이 독기를 품고 길을 막으면 남자의 앞길이 막힙니다. 부인의 한맺힌 독기와 살기가 가정 밖으로 뿜어져 나오면 남자의 천하사를 망칩니다. 부인을 지극히 공대하며 마음을 잘 다독여 독기와 살기를 풀어주어야 남자의 앞길이 열립니다. 자존심을 버려 마음이 낮아져야 아내의 동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괜한 억음존양의 독기와 살기가 쓸데없는 자존심을 만들어 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세 번 절하면서까지 간절히 소망을 비는 남편에게 동의를 안해줄 부인은 없다' 말씀하셨고, 고수부님께서는 '가도지사를 잘 하자면 부인에게 공손히 공대하며 절해주어야 한다' 일러주셨습니다. 태을도를 만나, 부지런히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원수를 은인같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부부합심 부부화락하며 정음정양의 천하사길을 가는 태을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첫댓글 "천하사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되기에,
정음정양의 부부화합은 상생의 기초요 천하사의 관건입니다."
지극한 정성을 들이면 하늘도 돌아다본다고 했듯이, 부인에게 지극한 정성을 들이면 남편을 따라나서게 됩니다.
마음을 닦고 행실을 바로하는 기신사업도 중요하지만
평천하의 출발이 가정이고 가정의 중심이 부부관계일진대
정음정양 일음일양이 되어야
가정화목, 치국, 평천하의 길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부부화합에 더욱 정성을 다하여
일심동체의 온전한 부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내나 남편을 포교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포교중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치를 설명해 주고 다정스런 마음으로 권유하고 정성을 다하여 설득하면, 반드시 마음을 합할 것이니라"는 상제님 말씀처럼 진심을 가지고 정성스럽게 권유하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부유은(夫婦有恩) 일심동체(一心同體)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후천은 천지도 정음정양이요 인신도 정음정양입니다. 지금은 태을도를 만나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태을도의 생명길을 따라 태을도인으로 열매맺어 태을로 원시반본해야 합니다. 정음정양의 태을도에 정음정양의 태을주요 정음정양의 태을도인입니다.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정음정양의 후천상생시대를 열어가는 도인으로서 부부유은 일심동체 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겠습니다.
가정은 사회와 국가를 이루는 기본단위입니다.
가정의 출발은 부부입니다.
부인이 동의하지 않는 장부의 천하사는 운신의 폭이 좁아 삐걱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극한 정성과 존중으로 부인을 대한다면, 그 정성과 태도에 감복해
부인 또한 남편의 뜻을 존중하고 지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간혹 부인의 극심한 반대로 천하사의 뜻을 꺾는 경우를 봅니다.
이는 과거의 행적으로 부인의 신뢰를 잃었거나, 현재의 관계에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장부의 정성과 존중이 부인을 감화시켜 부인의 동의를 얻을 때, 비로소 장부의 천하사가 거침없어집니다.
혹 부인의 동의를 넘어서서 함께 천하사에 동참한다면, 정말로 바람직한 정음정양의 가정이라 하겠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종내는 정음정양의 천하사를 지향하며 성경신의 태을길을 걸어가야
부부가 함께 살고, 부부가 함께 잘 사는, 후천 삶을 기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한 지아비와 한 지어미가 복된 가정을 이루면 그 복이 천하에 미치고
혼란한 가정을 이루면 그 재앙이 천하에 미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317-318)
부부유은 일심동체가 되어 가정에서부터 화기가 무르녹는 정음정양의 천하사의 길을 가는 태을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도훈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의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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