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토)_배추 모종 만들기 & 텃밭 관리_이종준 선생님 & 이호 선생님
ㅇ 밑거름 주기
2-3주 전, 최소 보름 전에 밑거름 넣고 트랙터로 뒤집는다.
김장 작물은 초기 성장이 중요하다. 석회, npk(질소, 인, 칼륨)성장비료, 퇴비, 붕사 등을 이용한다.
유기농 농사는 퇴비 위주가 되어야하는데 양이 많아져서 힘들다. 제곱미터당 6-7kg로 한 평에 한 포대 꼴이다.
퇴비는 작물 자라게. 땅심 유지 좋게하는 역할. 땅 망가지지 않는 최소량은 제곱미터당 1kg 넣는다. 지금 풍년농장 흙은 마곡 생흙 가져와서 10년정도 됐다. 처음보다 땅심이 많이 좋아졌다.
탄소질 톱밥비료 많으면 토양 개량 효과 높지만 작물 성장에는 불리하다.
석회는 제곱미터 당 100-120g 넣는데 안 넣기도하고 일반 비료에 칼슘 있으면 안해도 된다. 난각칼슘으로 보충해줘도 된다. 석회랑 질소는 길항작용을 해서 따로 주면 더 좋다.
배추는 붕사 결핍 많아. 제곱미터당 1g 필요하다. 웃거름으로 줘도 된다.
오늘 넣을 유기질 비료는 제곱미터당 150-300g 넣는다. 웃거름 자주 줄 수 있으면 밑거름 좀 덜 넣어도 되고 땅 상태 따라서도 다르다.
ㅇ 트랙터
감자밭 뒤집기 & 밑거름 넣고 뒤집기. 트랙터 만세!
농협에서도 빌려준다.
풀이 많다면 트랙터가 한번에 갈 수 없다. 예초기로 2-3단으로 풀 잘게 깎아놓고 트랙터를 사용한다.
ㅇ 오늘의 밑거름 - 축분퇴비와 유기질비료
- 축분퇴비 : 큰 밭 32포(이랑 당 8포), 감자밭 16포
축분퇴비는 완숙된 것 잘 없다. 전업 농부는 올해 쓸 것 작년에 사서 묵혀서 쓴다.
반드시 비닐을 덮어 물이 안 들어가게 해야한다. 퇴비 비닐엔 발효 되라고 구멍이 나있다. 물 많으면 썩어요.
- 유기질 비료 : 큰 밭 3포, 감자밭 2포
- 밭에서는 뱀조심. 뱀은 시원하고 습기 많은 데 좋아한다.
ㅇ 옥수수 수확
옥수수 수염 붉은색에서 까매지는 때가 익은 때이다. 살짝 까봐서 알 눌러보면 약간 들어갈 때.
수확한 후에는 당도가 하루에 반절로 줄어든다.
옥수수 수염 히나가 알 하나
대학찰옥수수랑 토종 옥수수가 교잡되었다. 교잡이 잘 된다.
수확이 늦으면 질소질을 다시 몸통으로 보낸다. 수확 늦으면 새가 쪼아 먹는다.
ㅇ 배추 & 무 파종과 모종내기
배추 모종은 7월말 8월초에 낸다. 8월 중순 넘어가면 아무리 잘해도 결구가 안된다. 배추 성장은 90일 걸려서 지금 심으면 11월초 나온다.
무는 자라는 데 70일 걸린다. 본밭에 모종 심을 때 무 파종 같이 한다. 가을 상추도 배추 모종 심는 날 직파한다.
무는 직파해야한다. 모종하면 인삼처럼 뿌리 갈라지는 모양이 많이 나온다. 시험삼아 휴지심 포트 100개로 무 모종을 내보았다. 포트가 녹으면서 옮겨심는 단점이 없다고 한다.
오늘 심는 품종은 배추 '가을동화', 무 '서호 골드무'. 배추 품종은 불암시리즈가 유명하다.
씨앗에 소독, 살균, 발아 잘 되는 영양분 코팅했다. 땀에 녹아서 묻으면 유해하다. 눈 만지면 안된다.
시중에서 파는 건 육종한 모종이다. 토종은 모종 직접 내거나 직파해야 한다.
ㅇ 모종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
포트 : 오늘 사용하는 포트는 50구 트레이이다. 트레이는 기계화에 이용하도록 국제규격이 있다(50, 40, 70, 백몇개) 원래는 균에 감염 안되게 일회용이나. 경험상 재사용해도 괜찮다.
원예용 상토 : 멸균되서 나오는 인공 흙. 야자수 껍질, 조개껍데기, 펄라이트 등 들었다. 굉장히 가볍고 공극이 좋다.
모종 하나 기를만한 영양분만 있다. 꽃은 오래 두고 봐야하고 빨리 자라면 안 좋아서 영양분 많이 안 넣어야 해. 밭에 넣기에는 물리적 구조는 좋으나 영양이 좋지 않은데 가격도 더 비싸다. 한 포 8천원.
하중 때문에 옥상 상자텃밭에 이용해보면 영양분이 잘 쓸려가서 좋지 않다. 상토랑 일반흙 반반 섞어서 한다. 옥상텃밭은 설계부터 하중 고려해야 한다.
수도작용(논농사용) 상토 따로 있다.
ㅇ 모종 만드는 법
트레이에 상토를 채우고 잘 흔들고 손으로 살짝 눌러준다.
막대기로 가운데 콕콕 구멍내고 한 트레이에 두 알씩 씨앗 넣는다. 깊이 5mm 넘지 않게 조심한다.
아이스크림 막대에 날짜 품종 이름 조 적어서 꽂아둔다.
발아율 80%로 두 알씩 심었는데도 안 나오는 건 빠뜨리고 심은 것이다(어디까지 심었는지가 생각보다 무척 헷갈렸다).
배추 3일 정도 있으면 싹 나온다. 씨앗 영양분은 떡잎을 만들고 떡잎 영양분은 잎을 만든다.
키 작고 몸집 작아야 좋은데 아마 웃자랄 듯. 직접 내는 모종이 나중 생육은 더 좋다.
사는 모종은 약도 치고(발근제.호르몬제), 키 안자라는 약도 치기 때문이다.
초보자는 모종흙에 영양 안주는게 좋다. 영양 과하면 실패하기 쉽다.
배추 씨 밭에 흩어 뿌리고 옮겨 심어도 된다.
ㅇ 모종에 물 주기
상토는 말라있으면 흡수 잘 못한다.
모종판 바깥에서부터 흘려서 물줄기가 곱게 나오도록 한다.
모종 물관리는 하루 두번이 기본이고 요즘 같은 더운 날씨는 세번까지 준다. 흙 상황을 봐가며 조절한다. 물 첨범첨벙 안돼요. 척척한 정도로 준다.
가장자리 벽을 만들어 물 쟁반 만들어서 저면관수 해주기도 한다.
뿌리 성장 촉진하려면 두 주 후부터 물관리를 거칠게 해요. 반나절 굶겨서 목 마르게 해서 뿌리 발달 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