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의 능력(대하 20:13-24)
인도의 개척 선교사였던 스캇 목사가 하루는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미개척 선교지를 향하여 가다가 원주민들에게 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창으로 그의 심장을 겨누었습니다. 이젠 죽었구나하는 생각이 든 그는 늘 가지고 다니던 바이올린을 켜면서 원주민들의 언어로 마지막 찬송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다 찬양하여라 금 면류관을 드려서 만유의 주 찬양 금 면류관을 드려서 만유의 주 찬양"
스캇 목사님은 잠시 후면 다가 올 죽음을 기다리면서 눈을 감고 찬양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3절이 다 끝나도록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눈을 떠보니 그를 겨누고 있던 사람들의 손에서 창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가와서 찬양을 받으실 그 높으신 이름이 누구인지 말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그들과 함께 집으로 가서 여러 해 동안 그들 가운데서 거하며 수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평소에 찬송을 즐겨하십니까? 찬송시간이 기쁘고 은혜스럽습니까? 우리 신앙의 척도가 찬송생활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찬송가를 부르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깨달아지고 감격이 있고 기쁨이 있고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마음을 갖게 되면 믿음이 살아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찬송시간이 습관적입니다. 마음에 감동이 없습니다. 영적으로 병들어 있거나 잠자고 있는 것입니다. 찬송시간이 지겹고 힘들고 귀찮다고 느낀다면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막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찬양은 신앙의 척도입니다. 어떤 때 찬양이 좀 길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보통 찬송가는 3-4절인데, 간혹 5-6절 찬송을 하자면, 곤욕중에 곤욕이 아닐 수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찬송생활이 회복되어야 신앙생활이 살아납니다. 찬송할 때 임하시는 성령이 역사를 경험하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찬송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앞으로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찬송가를 가사에 따라, 재미있게 분류를 해놓은 것인데,
시각장애인들의 찬송 - '오늘 믿고서 내 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151장)
며느리들이 좋아하는 찬송은 - '예수가 함께 계시니 시험이(시어미) 오나 겁없네'(325장)
대머리들께서 제일 싫어하는 찬송 - '반짝반짝 빛나게 비치리로다'(564장)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의 눈물의 고백찬송 - '울어도 못하네, 힘써도 못하네'(544장)
컨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죄짓지 말고'(342장)
소방서에서 싫어하는 찬송 -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592장)
해양경비대 주제가 - '물위에 생명줄 던지어라'(500장)
서예가들의 주제가 -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304장)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콜 하느솨마 테할렐 야흐(히브리어)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성경에서 가장 방대한 책이 ‘시편’(150편)으로, 본래 제목은 ‘찬양의 책’(하나님을 찬양하는 말씀)입니다. 시편에서 찬양에 대한 다짐을 보면, “내가 하루에 일곱 번씩 주를 찬양, 내가 종일토록, 내가 평생(사는 날), 영원부터 영원까지,” 그러니까, 믿음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하나님을 알아 가면 갈수록), 찬양의 삶이 점점 더 깊어지는 것입니다.(영원까지)
여러분! 찬양의 능력을 아십니까? 성경을 통해서 찬양의 능력을 살펴보면
1. 찬양의 능력은 치유의 능력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왕입니다. 그런데 사울왕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버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사울은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입니다.
삼상 16:14,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에 의해 번뇌하게 되었습니다. 다시말하면 악령에 의해 심신이 억눌리고 파괴되는 고통을 겪습니다.
이때 신하들이 내놓은 치료방법이, 고대사회로부터 있었던 음악치료요법이었습니다. 삼상16:16절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통해서 수금으로 연주를 해서 치료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설사, 찬양이 아니더라도, 고대로부터 음악은 치료요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지금은 음악치료가 많이 연구되어, 음악치료사(자격증)도 있습니다.
사울왕의 치료를 위해서, 수금 잘 타는 사람으로 택함받은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그래서 삼상16:23절, 사울이 악령에 의해 번뇌할 때, 다윗을 불러 수금을 연주하면 악령이 떠나고 상쾌하게 나았습니다. 그때 다윗이 무엇을 연주(?),, 하나님의 영에 충만한 다윗은, 시편의 찬양들로 연주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다윗이 찬양을 연주할 때, 악령은 떠나고, 상쾌하게 치유받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의 찬양은, 심신이 지치고(상처받고), 깨지고(병든) 영혼을 위로하고(치료하고, 회복하고), 온전하게 하는 능력인 것입니다.
실제로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 찬송을 해보세요? 찬송가를 보면, 기쁠 때 부르는 찬송도 있지만,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 부를 수 있는 찬송도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힘들 때, 263장을 부릅니다. “이 세상 험하고 나 비록 약하나, 늘 기도 힘쓰면 큰 권능 얻겠네, 주의 은혜로 대속 받아서, 피와 같이 붉은 죄 눈같이 희겠네” 하늘 문이 열리고, 새 힘을 얻게 되는 은혜를 맛보게 됩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면 찬266장, 주의 피로 이룬 샘물 참 깊고 넓도다. (2)죄악세상이김으로 거룩한 길가는 나의 마음 성전삼고 주께서 계시네, 찬송하세 주의 보혈 그샘에 지금 나아가 죄에 깊이 빠진 이몸 그피로 씻어 맑히네
찬양을 통해, 위로받고(치료받고, 회복되고), 온전케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찬양의 능력은 문제해결의 능력입니다.
사도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고, 쇠사슬에 매여, 깊은 옥에 갇혔습니다. 당시 환경을 보면 낙심하고 절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억울하기 그지없습니다. 무슨 나쁜 일을 해서, 범죄를 저질러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다가, 붙밪혀서 옥에 갇히고 매를 맞았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원망도 해보지 않겠습니까? 왜? 나에게 이런 어려움과 고통을 주십니까?
그런데 그 밤에 감옥에서 바울과 실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기도하고 찬송했습니다. 비록 몸은 감옥에 갇혀있지만, 그들의 신앙은 가둘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리고, 쇠사슬이 다 풀려졌습니다. “모든 문제가 풀어지고, 해결되는 은혜를 받게 되었다.” 바꾸어 말하자면 이런 것입니다. 오늘,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고 어려움이 있어서 그것이 나를 묶고 가두어 놓았다 할지라도, 그래서 기도할 수없는 중에 기도하고 찬송 할 수 없는 중에 찬송하니까 도리어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것입니다. 매인 것이 풀어지고, 닫혀있던 문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기도와 찬송을 통해, 이러한 은혜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 뒷얘기가 더 흥미롭습니다. 옥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간수가 자결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죄수들이 다 도망간 줄 알고 자기가 그 죄를 뒤집어 쓰게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바울이 소리치죠! “우리가 다 여기 있다.” 그때 간수가 엎드리어 말합니다.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사도바울 “주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에 구원을 받으리라” 그 밤에 간수와 온 가족이 다 예수를 믿고 세례받았습니다. 감옥 문보다 더 단단히 닫혀있던, ‘간수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와 찬송의 힘(능력)입니다.
3. 찬양의 능력은 승리의 능력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시면, 유다 여호사밧왕 때의 일입니다. 요단강 동편에 있는 에돔, 모압, 암몬의 연합군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여호사밧 왕과 백성들은 크게 두려워하며 떨었습니다. 그도 그런 것이, 이미 전쟁은 해보다 마나한 것이었습니다. 무기로 보나 병사로 보나, 군사력의 열세 때문에, 전쟁에서 질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왕은 온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했습니다. 여호사밧왕은 백성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여호사밧왕의 기도는 20:6절부터 시작되는 데 마지막 부분만 찾아서 읽겠습니다.
(대하 20: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참으로 간절하고 절박한 기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때,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대하 20:15-17) [15]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16] 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이 시스 고개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그들을 만나려니와 [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그는 예언하기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큰 무리를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며, 너희를 위하여 싸우며, 너희를 구원하리라” 이 예언을 듣고 여호사밧 왕과 모든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레위찬양대가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여호사밧왕은 백성들과 의논하여 출정행진을 계획합니다. 군대 맨 앞에, 병거나 기병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21절, 누구를 세웠습니까? 찬양대를 세웠습니다.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게 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승리를 확신하고 선포하면서, 승전가를 부르며 전쟁터로 나갑니다.
그런데요, 성경을 보니까? 22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믿음의 찬송대로, 하나님께서 싸우셨고,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침입해 들어온, 세 나라의 연합군들 사이에서 내분(자중지란)이 일어났습니다. 자기들끼리 치고 박고, 전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갈라지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찬양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셨고 그들을 위해 싸우셨고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주님말씀하기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주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이 세상의 죄와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승리는 이미 우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승전가를 부르며 나가기만 하면, 영적전쟁에서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이 답답하십니까? 앞이 캄캄하십니까? 그렇다면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찬양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승리를 맛보게 될 것이다. 찬양의 능력은 승리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찬양의 능력은 ‘치유의 능력이요, 문제해결의 능력이요, 승리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매일 매일, 우리의 입술에 찬양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찬양을 통해 주시는 능력을 받아, 누리고, 나누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