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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은 금리 인하를 위해 움직인다? 금년 최대의 주목점을 생각하다 / 2/14(화) / 닛케이 비즈니스
올해 국내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것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의 금융정책 운영.2022년 3월 FOMC(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0.25% 포인트 폭으로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FRB는 그해 5월 0.5%포인트 폭으로 추가 금리를 올린 뒤 6월, 7월, 9월, 11월 등 4차례 연속 0.75%포인트라는 꽤 큰 폭으로 금리인상을 거듭했다. 물가전망을 잘못해 금리인상에 늦어지는 바람에 서둘러 캐치업을 시도한 측면이 크다.
그러나 2022년 12월에는 0.5%로 페이스 다운. 그리고 1월 31일~2월 1일 개최된 올해 첫 FOMC에서는 당국자 발언 내용에서 시장이 예상한 대로 추가 금리인상 폭을 더 떨어뜨려 0.25%에 그쳤다. 2회 연속 페이스다운을 거치면서 주요 정책금리인 페더럴펀드(FF) 환율의 유도 수준은 4.5~4.75%로 나타났다.
이번 FOMC 성명문에서는 첫 단락의 경제상황 인식에 관한 부분에서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고공행진하고 있다(remainselevated)는 지난번과 같은 표현 앞에 다소 누그러졌다(hase ased somewhat)는 기술이 들어갔다. 이는 온건파적 변화다. 반면 두 번째 단락에서는 FOMC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매우 강하게 경계하고 있다(The Committee is highly attentive to inflation risks.)는 강경파 자세를 강조하는 대목이 그대로 유지됐다.
또 시장이 주목했던 3단락 문장인 시간을 들여 인플레이션율을 2%로 되돌릴 수 있도록 충분히 제약적인(sufficiently restrictive) 금융정책 스탠스를 유지하기 위해 (FF 환율) 목표레인지의 진행 중 인상(ongoing increases)이 적절하다고 FOMC는 보고 있다에 대해서도 이번 수정은 없었다. FRB로서는 향후의 추가적인 복수회의 금리인상을 상정하고 있다는 함의이며, 이는 2022년 12월 시점의 FOMC 참가자의 금리전망(이른바 닷차트)에 따른 것이다.
무엇보다 이날 미국 시장은 주가 상승 채권 상승(장기금리 하락) 달러 약세로 움직였다. FOMC 종료 후 진행된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다음 발언이 주요인으로 보인다.
「디스인플레이션 프로세스가 시작됐다고 처음으로 말할 수 있다(We can now say for the first time that the disinflationary process has started.)」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FRB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 많다면서 금리인상의 속행을 계속 상정하고 있는 빠른 단계에서의 금리인하 전환은 없다는 강경한 자세를 기본선으로 재차 제시했다. 그러나 그는 위와 같이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율 둔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밝힘으로써 이번 금리인상 국면이 막바지라는 시장의 다수의견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했다고 할 수 있다.
순순히 생각한다면 금리인상폭 페이스다운 다음에 오는 것은 금리인상의 정지이고, 그 앞에 오는 것은 금리인하로의 자세전환(피벗)이다. 미리 읽기 일쑤인 시장은 이미 FRB에 의한 올가을 이후의 금리 인하 실시를 포함해 움직이고 있다. 또 시장은 FOMC와 이후 파월 의장 기자회견을 감시하면서 주가 상승 채권 상승(장기금리 하락) 달러 약세 진행으로 미국의 금융환경(financial conditions)이 FRB의 의도보다 빠른 시일 내에 크게 느슨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FOMC에서는 의도적으로 강경파 자세를 내세우지 않을까 경계했다.
하지만 의장의 발언 내용은 담담했고, 시장에 대한 견제적 토크는 사전에 경계했을 정도는 아니었다. 이에 따라 이날은 주식과 채권이 매수되고 달러가 매도된 셈이다. 최근 금융환경 완화에 대한 질문에 파월 의장은 단기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지속적인 변화가 초점이라는 식의 발언에 그쳤다.
파월 의장은 왜 매파적인 토크를 삼갔을까. 하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중앙은행과 금융시장의 미묘한 관계다. 거기에 주목한 필자는 2월 2일, 니혼케이자이신문 전자판의 유식자 코멘트란 「Think!」에, 이하를 기고했다.
● FRB 의장 발언에 묻어나는 '온건파색'(NY특급편)
(한마디 해설)중앙은행과 시장의 간격에는 미묘한 것이 있다. 주가지수(미국에서는 S&P 500종)와 장단기 금리차는 경기의 선행지표로 꼽힌다. 경기(심지어 물가)의 장래에 관해 시장이 발하는 시그널을 중앙은행이 무시하기는 어렵다. 그것들도 판단 재료에 포함시키면서, 중앙은행은 경기·물가의 장래를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록 FRB의 자세전환(피벗) 관측을 주원인으로 미국 주식이 상승해 미 국채 이율이 떨어지고 있는 경우라도 시장이 그렇게 판단해 매매를 하는 배후에는 경제지표 해석 등 상응하는 근거가 존재할 것이므로 FRB가 이를 전면 부인하기는 어렵다. 파월 의장이 강경파 발언을 하는 데는 애초 한계가 있었다.
금리 인상 정지의 이유, 어떻게 설명하나
물론 이번 FOMC에서도 즉각적인 금리인상 중단 시사점은 없었다. 시장 참여자의 과반수는 3월 21~22일 개최되는 다음 FOMC에서도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서, 타국의 금리 인상 정지 사례를 몇 가지 살펴 두고 싶다. 연준에 앞서 금리인상을 중단한 중앙은행으로 폴란드 칠레 캐나다를 필자는 주목하고 있다. 이들 중앙은행은 금리인상을 중단하는 이유를 성명문에서 어떻게 설명했을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① 폴란드 국립은행(NBP)
2022년 9월 7일 주요 정책금리(NBP 레퍼런스 환율)를 6.75%로 올렸다. 향후 결정은 입수되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NBP는 설명했다. 같은 해 10월 5일에도 0.25%포인트의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다. 그러나 실제로는 정책금리는 동결되어 성명문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포함되었다(이하 괄호 안의 영문일역은 필자에 의한 것).
「NBP에 의한 지금까지의 상당한 금융 긴축과 부분적으로는 외적 쇼크에서 유래한 경기 감속 전망이, 폴란드 경제에 있어서의 수요의 성장을 계속 억제하는 것에 기여할 것이라고 이사회는 판단했다. 그것은 NBP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폴란드의 인플레이션율 저하를 지원할 것이다.
② 칠레 중앙은행
22년 10월 12일에 정책금리를 11.25%로 인상한 후 성명문에서 금리인상 사이클에 있어서의 피크 수준에 이르렀다고 표명했다.
금융정책 환율은 2021년 7월 시작된 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했다고 이사회는 판단하고 있다.그리고 그것은 2년의 정책 호라이즌 안에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에 수렴되도록 하는 데 필요한 만큼 오래 머물 것이다.
③ 캐나다은행(BOC)
2023년 1월 25일 주요 정책금리(익일물 금리 유도 목표)를 4.5%로 올린 뒤 성명문에서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방침임을 밝혔다.
경제동향이 금융정책보고서 전망에 대체로 맞춰 전개될 경우 누적적인 금리인상 효과를 평가하는 동안 정책금리는 현행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정책이사회는 예상했다.)
폴란드와 캐나다 중앙은행의 성명문은 과거 금리 인상에 따른 누적적인 영향을 언급했다. 금리인상의 효과가 실물경제에 이르기까지는 러그(시간차)가 있고, 그러한 시간적 차이를 수반하면서 과거의 누적적인 금리인상의 효과가 발현된다. 중앙은행으로서는 통화긴축이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어느 시점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하고 관망세로 돌아서는 것이 합리적인 수순이다.
미국으로 돌아가면 2022년 11월 2일 FOMC 성명문의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성명문은 아래와 같이 금리인상의 누적적 효과와 러그 문제를 이때 처음으로 명기했다.누적적인 긴축 효과나 러그가 문장 구성상 '데이터 나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 '경제·금융 정세'보다 앞에 놓인 점이 특징적·획기적이다.
미래 유도레인지 인상 속도를 결정할 때 통화정책의 누적적인 긴축, 금융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기까지의 러그(시간차), 그리고 경제금융정세를 FOMC는 고려한다.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에 1월 29일에 게재된 유명한 티밀라오스 기자 집필의 기사에 의하면, 인플레율을 예측할 때, 최근의 임금·물가 동향을 기초로 하는 바텀업형의 수법과 수급 갭이나 필립스 곡선을 이용한 톱다운형의 수법 중 어느 쪽이 좋은지가 FRB내에서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후자(톱다운형의 수법)를 따르면 2022년 12월의 FOMC 전망과 같이 물가상승률의 예측은 높아지기 쉽다. 하지만, 거기에 과도하게 경사지는 것이 타당한가 하는 의문이, 당국자내에서 생기고 있는 모양이다.
● 어떤 조건이 갖춰지면 금리인하로 돌아설까?
연내 FRB의 피벗(자세전환)을 전망하는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FRB의 물가 전망치가 조만간 하향 조정되고 이와 연계되는 형태로 FF 환율이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필자도 그런 편에 서 있다. 금리인상이 올 상반기 어느 시점에서 일순한 뒤에는 사다리꼴의 바닥처럼 정책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금융긴축효과 침투를 촉진한다는 것이 FRB가 상정하고 있는 다음 단계다.그 관망 기간 중 인플레이션율이 순조롭게 떨어져 실질금리(명목금리-인플레이션율)가 현저하게 상승하거나 경기침체가 심해질 조짐이 나타난다면 연준은 기민하게 금리인하로 돌아설 것이다.
물론 경기침체가 커질 것 같은 징후는 현재로선 나타나지 않고 있다.반대로 위 FOMC 종료 이틀 뒤인 2월 3일 발표된 미 1월 고용통계는 사전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내용으로 민관 모두에게 서프라이즈가 됐다. 이 때문에 발밑 시장에서는 3월 다음, 5월 FOMC까지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늘고 있다.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증가폭(플러스 51만7000명)으로 실업률은 3.4%로 더 떨어졌다(69년 5월 이후 수준).
한편,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플러스 0.3%·전년동월대비 플러스 4.4%가 되어 순조롭게 둔화되고 있다(22년 12월은 전월대비 플러스 0.4%·전년동월대비 플러스 4.8%). 서비스 분야(제외 집세)의 인플레이션율의 장래를 생각할 때, 이것은 분명히 호재이다.
(1) 고용 정세는 상정 이상으로 강하다, (2)인플레이션 압력은 임금면에서 감퇴하고 있다, 라고 하는 2면성을 나타낸 1월의 미 고용 통계를, FRB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더욱이 이미 말한 대로 (3) 지금까지 실시해 온 금리인상의 누적효과가 러그(시간차)를 동반해 앞으로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간과할 수 없다.
FOMC 참가자들은 대체로 0.25% 폭으로 좀 더 금리인상을 이어가는 쪽으로 쏠리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다음 3월 FOMC까지는 고용통계가 한 번 더 있고 소비자물가지수가 두 번 더 있다. 그것들을 찬찬히 살펴본 후에 최종 판단하고 싶은 경향이 많은 것은 아닐까.
위 고용통계 발표 나흘 뒤 2월 7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행사에 파월 의장이 등단했다. 금리인상 국면의 종착점(터미널 환율)을 작년 12월 시점의 상정에서 한 단계 올릴 것임을 시사할지도 모른다고 시장은 준비했다.하지만 실제로는, 의장의 발언이 강한 매파색을 띠지 않고, 디스인플레이션의 프로세스 계속에 대한 언급도 재차 이루어졌다.
위의 세 가지 점을 감안한 자제력 있는 발언 내용이었다.
FRB가 금리인하로 돌아서는 타이밍을 생각하는데 있어서는 과거 4회의 국면에서의 '마지막 금리인상' 부터 '최초 금리인하'까지의 인터벌 평균인 8개월 반이 하나의 기준이 된다. 올해 11월이나 12월에 FRB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필자는 예상했다.
이 미묘한 상황에서 온건파의 대표격인 브래너드 FRB 부의장의 국회 경제회의(NEC) 위원장으로의 변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실제로 그렇게 되면 FRB의 당면한 통화정책 운영에 미묘하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우에노야스나리
https://news.yahoo.co.jp/articles/d0018d15230a941a180c06e9c37daf825c0557bc?page=1
米FRBは利下げに向けて動くか? 今年最大の注目点を考える
2/14(火) 20:08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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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経ビジネス
フェデラルファンド(FF)レートの誘導目標の推移
今年の内外経済に大きな影響を及ぼしそうなのが、米国の中央銀行である米連邦準備理事会(FRB)の金融政策運営。22年3月のFOMC(米連邦公開市場委員会)で、0.25%幅で利上げを開始したFRBは、同年5月に0.5%幅で追加利上げした後、6月、7月、9月、11月と4回連続で、0.75%というかなり大きな幅で利上げを積み重ねた。物価の見通しを誤ってしまい、利上げで出遅れたため、急いでキャッチアップを図った側面が大きい。
【写真】米FRB議長のジェローム・パウエル氏
しかし、22年12月には0.5%にペースダウン。そして、1月31日~2月1日に開催された今年最初のFOMCでは、当局者の発言内容から市場が予想した通りに、追加利上げ幅をさらに落として0.25%にとどめた。2会合連続のペースダウンを経て、主要政策金利であるフェデラルファンド(FF)レートの誘導水準は4.5~4.75%となった。
今回のFOMC声明文では、第1段落の経済状況認識に関する部分で、インフレ率が「引き続き高止まりしている(remains elevated)」という前回と同じ表現の前に、「やや和らいだ」(has eased somewhat)」という記述が入った。これはハト派的な変化である。一方で、第2段落では、「FOMCはインフレのリスクを非常に強く警戒している(The Committee is highly attentive to inflation risks.)」という、タカ派姿勢を強調するくだりがそのままになった。
また、市場が注目していた第3段落の文章、「時間をかけてインフレ率を2%に戻すべく、十分に制約的な(sufficiently restrictive)金融政策スタンスを維持するため、(FFレート)目標レンジの進行中の引き上げ(ongoing increases)が適切だとFOMCはみている」についても、今回の修正はなかった。FRBとしては、今後のさらなる複数回の利上げを想定しているという含意であり、これは22年12月時点のFOMC参加者の金利見通し(いわゆるドットチャート)に沿ったものである。
もっとも、この日の米国市場は「株高・債券高(長期金利低下)・ドル安」に動いた。FOMC終了後に行われたパウエルFRB議長の記者会見における、次の発言が主因とみられる。
「ディスインフレのプロセスが始まったと初めて言うことができる(We can now say for the first time that the disinflationary process has started.)」パウエル議長は記者会見で、FRBにはインフレ抑制に向けてなお取り組むべきことが数多くあるとした上で、利上げの続行を引き続き想定している、早い段階での利下げへの転換はないというタカ派的な姿勢を基本線として、あらためて示した。しかしその一方で、同議長は上記の通り、ディスインフレ(インフレ率鈍化)のプロセスが始まったと明言することにより、今回の利上げ局面は終盤だという市場の多数意見を、間接的には裏付けたとも言える。
素直に考えるなら、利上げ幅ペースダウンの次に来るものは、利上げの停止であり、さらにその先に来るものは利下げへの「姿勢転換(ピボット)」である。先読みするのが常である市場はすでに、FRBによる今秋以降の利下げ実施を織り込んで動いている。また、市場はFOMCとその後のパウエル議長記者会見をウォッチする際、「株高・債券高(長期金利低下)・ドル安」進行によって、米国の「金融環境(financial conditions)」がFRBの意図よりも早いタイミングで大幅に緩んでしまうのを回避すべく、FOMCでは意図的にタカ派姿勢を前面に出すのではと警戒していた。
だが議長の発言内容は淡々としており、市場に対するけん制的なトークは事前に警戒したほどではなかった。そうした受け止めから、この日は株式と債券が買われ、ドルが売られたわけである。最近の金融環境の緩みに関する質問に対してパウエル議長は、「短期的な動きではなく、持続的な変化が焦点だ」といった発言にとどめた。
パウエル議長はなぜ、タカ派的なトークを手控えたのか。一つ考えられるのは、中央銀行と金融市場の、微妙な関係である。そこに着目した筆者は2月2日、日本経済新聞電子版の有識者コメント欄「Think!」に、以下の寄稿を行った。
●FRB議長発言ににじむ『ハト派色』(NY特急便)
(ひとこと解説)中央銀行と市場の「間合い」には微妙なものがある。株価指数(米国ではS&P500種)や長短金利差は、景気の先行指標とみられている。景気(さらには物価)の先行きに関して市場が発するシグナルを中央銀行が無視するのは難しい。それらも判断材料に組み込みながら、中央銀行は景気・物価の先行きを予測しているからである。その意味で、たとえFRBの姿勢転換(ピボット)観測を主因に米国株が上昇し、米国債利回りが低下している場合でも、市場がそう判断して売買を行う背後には経済指標の解釈など相応の根拠が存在しているはずだから、FRBがそれを全否定するのは困難。パウエル議長がタカ派発言を行うことには、そもそも限界があった。
利上げ停止の理由、どう説明する
むろん、今回のFOMCでも、即時利上げ停止の示唆はなかった。市場参加者の過半数は、3月21~22日に開催される次のFOMCでも0.25%の利上げありと予想している。ここで、他国の利上げ停止事例をいくつか見ておきたい。FRBに先んじて利上げを停止した中央銀行として、ポーランド、チリ、カナダに、筆者は注目している。それらの中銀は利上げを停止する理由を、声明文でどのように説明したのだろうか。整理すると下記のようになる。
①ポーランド国立銀行(NBP)
22年9月7日に主要政策金利(NBPリファレンスレート)を6.75%に引き上げた。今後の決定は入手されるデータ次第だと、NBPは説明。同年10月5日も0.25%ポイントの追加利上げがあると市場はみていた。だが、実際には政策金利は据え置きとなり、声明文には下記の文章が盛り込まれた(以下、カッコ内の英文和訳は筆者によるもの)。
「NBPによるこれまでのかなりの金融引き締めと、部分的には外的ショックに由来する景気減速見通しが、ポーランド経済における需要の伸びを抑制し続けることに寄与するだろうと、理事会は判断した。そのことは、NBPのインフレ目標に向けたポーランドのインフレ率低下を支援するだろう」
②チリ中央銀行
22年10月12日に政策金利を11.25%に引き上げた上で、声明文で、利上げサイクルにおけるピーク水準に達したと表明した。
「金融政策レートは21年7月に始まったサイクルの頂点に到達したと、理事会は判断している。そしてそれは2年の政策ホライズンのうちにインフレ率が目標に収れんするのを確実にするのに必要なだけ長く、そこにとどまるだろう」
③カナダ銀行(BOC)
23年1月25日に主要政策金利(翌日物金利誘導目標)を4.5%に引き上げた上で、声明文で、当面は金利を据え置く方針を表明した。
「経済動向が金融政策レポートの見通しに概ね沿って展開する場合、累積的な金利引き上げの効果を評価する間、政策金利は現行水準にとどめることになると、政策理事会は予想している)」
ポーランドとカナダの中銀の声明文は、過去の利上げによる累積的な影響に触れていた。利上げの効果が実体経済に及ぶまでにはラグ(時間差)があり、そうした時間的なずれを伴いつつ、過去の累積的な利上げの効果が発現してくる。中央銀行としては、金融引き締めがあまりにも行き過ぎることのないよう、いずれかの時点で利上げを停止して様子見に転じるのが、合理的な手順である。
米国に話を戻すと、22年11月2日のFOMC声明文の変化が非常に重要だというのが、筆者の考えである。声明文は下記の通り、利上げの累積的効果とラグの問題を、この時初めて明記した。累積的な引き締め効果やラグが文章の構成上、「データ次第」を意味するとみられる「経済・金融情勢」よりも前に置かれた点が、特徴的・画期的である。
「将来の誘導レンジ引き上げペースを決める際、金融政策の累積的な引き締め、金融政策が経済活動やインフレに影響するまでのラグ(時間差)、そして経済・金融情勢をFOMCは考慮する」
米経済紙ウォールストリートジャーナルに1月29日に掲載された、有名なティミラオス記者執筆の記事によると、インフレ率を予測する際、直近の賃金・物価動向をもとにするボトムアップ型の手法と、需給ギャップやフィリップス曲線を用いたトップダウン型の手法と、どちらがよいのかがFRB内で議論の的になっているという。
後者(トップダウン型の手法)に沿えば、22年12月のFOMC見通しのように、物価上昇率の予測は高くなりがちである。だが、それに過度に傾斜するのは妥当なのかという疑問が、当局者内で生じている模様である。
●どんな条件がそろえば、利下げに転じるか
年内のFRBの「ピボット(姿勢転換)」を見込む金融市場参加者は、FRBの物価見通しはいずれ下方修正され、そのこととリンクする形でFFレートは引き下げられると見込んでいる。筆者もそうした側に立っている。利上げが今年前半のいずれかのタイミングで一巡した後は、台形の上底のように、政策金利を高い水準に保ちながら金融引き締め効果の浸透を促すというのが、FRBが想定している次のステージである。その様子見期間中に、インフレ率が順調に低下して実質金利(名目金利-インフレ率)が顕著に上昇する、あるいは、景気の落ち込みがきつくなりそうな兆候が出てくるなら、FRBは機敏に利下げへ転じるだろう。
むろん、景気の落ち込みが大きくなりそうな兆候は、現時点では出てきていない。逆に、上記のFOMC終了の2日後である2月3日に発表された米1月の雇用統計は事前予想を上回る強い内容で、官民双方にとってサプライズになった。このため足元の市場では、3月の次、5月のFOMCまで利上げが継続されるのではないかという見方が増えている。非農業部門雇用者数は予想を大きく超える増加幅(プラス51万7000人)で、失業率は3.4%へとさらに低下した(69年5月以来の水準)。
その一方で、時間当たり賃金は前月比プラス0.3%・前年同月比プラス4.4%になり、順調に鈍化してきている(22年12月は前月比プラス0.4%・前年同月比プラス4.8%)。サービス分野(除く家賃)のインフレ率の先行きを考える際に、これは明らかに好材料である。
(1)雇用情勢は想定以上に強い、(2)インフレ圧力は賃金面から減退しつつある、という2面性を示した1月の米雇用統計を、FRBはどう受け止めるだろうか。さらに、すでに述べた通り、(3)これまで行ってきた利上げの累積効果がラグ(時間差)を伴ってこれから実体経済に影響してくることを見逃すことはできない。
FOMC参加者は総じて、0.25%幅でもう少し利上げを続ける方に傾きやすいとみられる。とはいえ、次回3月FOMCまでには雇用統計があと1回、消費者物価指数があと2回ある。それらをじっくり見きわめた上で最終判断したい向きが多いのではないか。
上記の雇用統計発表の4日後、2月7日にワシントンで開催されたイベントにパウエル議長が登壇した。利上げ局面の終着点(ターミナルレート)を昨年12月時点の想定から一段引き上げることを示唆するかもしれないと、市場は身構えた。だが実際には、議長の発言が強いタカ派色を帯びることはなく、ディスインフレのプロセス継続への言及もあらためてなされた。上記の3点をおそらく踏まえての、自制がきいた発言内容だった。
FRBが利下げに転じるタイミングを考える上では、過去4回の局面における「最後の利上げ」から「最初の利下げ」までのインターバルの平均である8か月半が、1つの目安になる。今年の11月か12月にFRBは利下げに動くだろうと、筆者は予想している。
なお、この微妙な状況下で、ハト派の代表格であるブレイナードFRB副議長の国会経済会議(NEC)委員長への転身が有力視されている。実際にそうなれば、FRBの当面の金融政策運営に微妙に影響する可能性もあるだろう。
上野 泰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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