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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는 영웅을 낳고, 영웅은 난세의 역사를 이끌어 가듯
성경의 다윗은 온실 안에서 탄생한 관상용 꽃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난세를 만들었고,
또한 난세를 평정하여 인생역전, 그 전설적인 영웅의 자취를 남겼습니다.
다윗은 양치기 목동으로
이새의 아들 엘리압과 아비나답과, 삼마 등의 여덟 아들 가운데 말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대신하여 차기 왕으로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을 때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고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판단 기준에 부합하여 왕으로 선택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어린 나이에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
하나님의 신으로 크게 감동하였습니다.
다윗의 용모는 머리털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다우며,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요, 여호와께서 함께하는
소년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골리앗을 물리칠수 있도록 간청하는 자리에서
자기의 무용담을 담대하게 소개하였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었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고 하여 사울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다윗의 무용담은 골리앗을 죽이고 나서야
허언이 아니라는 사실로 입증되었습니다.
사자와 곰을 상대로 양을 지켜 내었고.....
사자와 곰을 상대로 싸워 쳐죽였던 다윗은 블레셋의 전설적인 전쟁 영웅 골리앗을 물리쳤습니다.
이것은 다윗의 소년 시절 이야기일 뿐입니다.
싸움의 상대가 없어 황소와 싸워 이겼다는 전설의 파이터 최영의가 있지만
시자와 곰을 상대로 싸워 이긴 것은 영화 속의 타잔만 있을 뿐입니다.
실제로 사자와 곰을 상대로 싸워 쳐 죽인 다윗의 무용은
무협의 전설을 무색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후 다윗은 이스라엘의 장수가 되어 백전백승의 전적을 올려
사울이 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자는 만만이라는 노래로 무희들의 춤사위 민요가 만들어졌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장수가 되고 왕이 되어
여부스 사람을 물리치고 가나안 땅의 요새인 시온성의 예루살렘을 건설하여 수도로 삼았습니다.
여부스는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전쟁을 비롯하여
에훗과 드보라와 기드온과 입다와 삼손을 등 사사시대 350년 동안 정복하지 못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과 아말렉과 아람 등
여러 족속들을 정복하여 다스리며 조공을 받았습니다.
다윗의 영토확장은
하나님꼐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그 모든 땅을 완전히 정복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언약을 땅의 정복으로 성취한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가장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사자와 곰과 싸워 양을 지켜내었던 다윗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그 모든 땅을 언약의 전사로 싸워서 성취하였습니다.
아브라함 언약을 성취한 다윗은 더욱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
다윗의 위를 영원히 계승할 메시야를 통하여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언약하였습니다.
이것이 다윗 언약입니다.
메시야이신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언약을 통하여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다윗은 구약 성경의 중심이 되었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 왕국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 왕국의 모델이 되어 메시야 탄생의 뿌리가 된 다윗의 이야기는
성경 역사상 가장 흥미있고 탄력있는 스토리로 전개되어 나갑니다.
다윗은 난세를 만들었고,
또한 난세를 평정한 전설적인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가정은
가정의 목적인 경건한 자손을 낳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난세를 만들었던 다윗은
그의 가정도 난세를 만들었습니다.
다윗의 신앙은
난세의 정치.사회적인 배경과 난세의 가정 가운데 탄생하였습니다.
다윗의 가정은
당시 절대 권력을 가진 사울왕의 음모로 시작되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블레셋 사람의 손으로 쳐 죽이기 위해
결혼하여 실패한 큰 딸 메랍의 사위로 삼아 죽일 음모를 꾸몄습니다.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라 왕의 사위가 될 수 없다는 다윗의 정중한 거절로 음모가 지연되다가
사울의 둘째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여 청혼하였습니다.
사울은 잠시 고민하다가 메랍을 통한 음모를 둘째 딸 미갈을 통하여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고는
다윗을 죽이기 위해 블레셋 사람의 양피 일백을 가져 오면 사위로 삼겠다고 공언하였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음모를 알았지만 그의 용맹으로 블레셋 사람의 양피 이백을 가지고 와서는
당당하게 왕의 사위가 되어 오히려 사울을 두렵게 하였습니다.
블레셋 사람의 양피.....
이것은 블레셋 사람 남성 성기의 포피를 일컫는 말로
할례받지 모한 블레셋 사람을 모욕하여 극도의 분노를 일으켜
결국 다윗을 불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하기위한 사을의 음모였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블레셋 사람 200명을 죽여서 남성의 성기를 잘라
사울 앞에 진열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사울의 사위가 되고
사울의 딸 미갈을 아내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의 용감무쌍은
용맹을 넘어 잔학, 그 자체였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음모로 죽지 않고 오히려 사위가 되었지만
여전히 다윗은 자신을 죽일려는 사울의 대적이 되었고 죽음의 표적이 되어
10여년 동안 도망자로 살았습니다.
다윗을 직접 죽일려는 사울의 시도는 10여년 동안 계속 되었지만 실패를 거듭하였으며......
결국 사울 왕가는 쇠락하였고 다윗 왕가는 점점 왕성하였습니다.
다윗의 첫 번째 아내가 된 사울의 둘째 딸 미갈은
아버지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일려는 계획을 알고 그 밤에 창문으로 줄을 내려 도망가게 하였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구출한 딸 미갈에게 분노하여
갈림에 사는 라이스의 아들 발디의 아내로 주었습니다.
다윗의 첫 번째 가정 생활의 불행은
이렇게 죽음의 기로에서 구출되면서 불가피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남의 아내가 된 미갈이었지만
다윗은 사울의 군대 장관 아브넬과의 언약 조건으로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통하여
다윗의 아내 미갈을 발디에게서 빼앗아 죽는 날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길 때
여호와 앞에서 뛰노는 다윗의 기쁨에 참예하지 않고
오히려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며 업신여기며 조롱한 그 죄로
태의 문이 닫혀 자식을 갖지 못하였습니다.
다윗과 미갈의 결혼 생활은
전쟁 영웅을 사랑하는 공주의 연애로 시작하여 음모와 배신, 용서와 불신의 파란만장한 늪을 가졌습니다.
가정 사역이라는 관점에서 남편과 아내의 이상적인 관계는
다윗과 미갈의 결혼 생활에서는 찾을 수 없고 성립할 수 없습니다.
가정의 행복이 사역의 목적인 가정 사역은
미갈과 다윗의 대화를 이상적인 행복으로 만들어 가지 못할 것입니다.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가로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저가 네 아비와 그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로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다윗은 첫 번쨰 아내인 미갈에게서
"행복한 가정, 즐거운 우리 집"이라는 이상을 실현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의 양피 이백으로 죽음의 음모에서 사랑을 얻었지만
영웅을 사랑하는 공주의 감성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성숙으로 이어지지는 못하였습니다.
많은 가정의 불행, 특히 목회자 가정의 불행은
서로 사랑하여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였지만 감성적인 사랑은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는 거룩한 사랑으로 성숙하지 못한 데 있습니다.
성공과 번영의 사회적 행복을 가정의 이상으로 추구하고 꿈꾸는 현실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영적인 이상을 행복으로 갖지 못하여
행복과 불행의 양면을 동시에 갖게 되었습니다.
다윗의 아내 가운데 아비가일과의 만남은
참으로 뜻밖이었습니다.
아비가일은 마온의 거부 나발의 아내로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웠습니다.
다윗은 엔게디 항무지에서 사울의 추격을 지혜롭게 피하였고,
사무엘의 죽음을 장사하고 애도한 후 바란 광야로 내려갔습니다.
다윗은 함께 하는 군사들과 따르는 무리들이 있어
식량을 조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다윗의 피난 여정에서 마온의 갑부 나발은
다윗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나
오히려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뇨
근일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
어디로서인지 알지도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며
다윗과 함께 한 무리들을 위한 식량을 베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나발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쳐 죽이고 식량을 조달할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이 소식을 듣고 급하게 식량을 챙겨 다윗을 도왔습니다.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행동은 총명한 신앙과 하나 되어
다윗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게 하였습니다.
남편 나발로 인하여 살의적 분노를 가졌던 다윗은
그의 아내 아비가일의 총명한 지혜로 나발과 함께 한 모든 사람의 생명을 치지 않고 구원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발을 직접 병으로 치셨고.....
과부가 된 총명한 아비가일은 다윗의 청혼을 받아들여 다윗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아비가일의 총명은 다윗의 아내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이며,
현숙하 여인의 대표적인 모델로 손색이 없는 것입니다.
다윗의 살의적 분노를 돌이키고 다윗의 청혼마저 받은 아비가일은
다윗을 통한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을 지혜로운 마음으로 담아내었습니다.
아비가일의 총명한 지혜는 다윗의 언약 전쟁을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는 것이라는 이해를 하였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아비가일의 총명한 지혜에
다윗은 탄성의 끝을 드러내었고 나발이 죽은 후 청혼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오늘날 목회자들도 여호와의 언약 전쟁을 깨닫지 못하여
하나님 나라 이상을 설교로 선포하지 못하는 실정인데
아비가일이 다윗의 언약 전쟁을 이해하였다는 사실은 너무나 충격적인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비가일처럼 총명한 여인이
나발같은 미련하고 불량한 사람의 아내가 된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시 결혼의 선택권이 여자에게 있지 않고 남자에게 있었던 것이
아마도 궁색한 이유일 것입니다.
아비가일의 총명한 지혜는 미련하고 불량한 남편을 변호한 것이 아니라
"원하옵나니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 그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
그 이름이 나발이라 그는 미련한 자니이다"라며
미련한 남편을 응징하여 선한 행보에 누를 끼치지 말라고 진언하였습니다.
또한 "주의 여종의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라며
다윗의 성전을 아주 높여 세웠습니다.
아비가일의 총명한 지혜에 다윗은 탄복하였고......
나발을 응징하는 것은 나발의 악한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맡겼습니다.
영웅을 사랑한 미갈은 법궤를 사랑하는 다윗의 신앙을 마음으로 가지지 못하였지만
미련하고 불량한 남편의 잘못을 대신하여 비극적인 참사를 총명한 지혜로 막은 아비가일은
그 총명한 지혜로 인하여 다윗의 칭찬을 받았으며, 축복을 받고, 다윗으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갈이 떠난 빈 자리를 대신하는
다윗의 총애를 "아내의 사랑"으로 받았습니다.
아비가일은 총명한 지혜와 신앙, 그리고 출중한 아름다움을 가진
성경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현숙한 여인의 반열에 들어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연을 가진 다윗의 아내 가운데 밧세바는
"에로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시온성의 예루살렘을 건설하고 모든 전쟁을 수하 장수들에게 맡기고 평안히 궁에서 거하였는데
저녁 무렵 왕궁 옥상에서 거닐 때 왕궁에서 목욕하는 여인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이 때 이미 다윗의 나이는 중년이 넘었습니다.
수 많은 아내와 첩들을 둔 다윗의 욕정을 사로잡은 밧세바는 다윗의 눈에 심히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젊었을 때 블레셋 사람의 양피 이백으로 사울의 딸 공주 미갈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총명한 지혜와 미모를 갖춘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은 사연과는 너무나 다르게
밧세바를 아내로 맞은 사연은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그 소위가 악한 범죄였습니다.
목욕하는 여인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였고 우리아의 아내를 범하고 잉태한 사실이 밝혀져
요압 장군을 통해 우리아를 최전선으로 보내어 전사하게 하여 간접 살인을 하는 가중죄를 범하였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범죄로 인하여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책망을 받았습니다
☞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 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삼하12:7-11)
다윗은 나단의 책망을 받고
삼하12: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고 하였으며
통회하며 자복한 내용이 시편 51편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
.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
.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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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
.
범조한 다윗은 회개를 하였고 그 통회의 시는
눈물로 이불을 적시며 침상이 뜨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다윗의 중년에 그 욕정을 사로잡은 밧세바 대한 남다른 애정은
솔로몬을 낳아 다윗의 왕 위를 계승하였습니다.
야곱이 아리따운 아내 라헬에게서 낳은 요셉과 베냐민을 특별히 총애하였듯이
범죄로 인하여 깊은 눈물로 회개를 하고 밧세바에게서 낳은 솔로몬에 대한 남다른 총애는
왕위 계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난세의 가정을 만들었던 다윗의 자식에 대한 편애는
결국 각기 다른 아내에게서 낳은 자식들의 충돌과 반란으로
다윗의 신앙에 반하는 반전의 얼룩진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첫째로는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이 낳은 맏아들 암논이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에게서 낳은 압살롬의 여동생 다말을 강간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암논은 상사병이 날 정도로 다말을 연애하였지만
강간을 범한 후에는 연애한 것보다 더 미워하는 파렴치한 욕정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말의 오라버니 압살롬은
왕자들을 초청하여 연회를 베풀고 암논을 암살하고는 외가로 도망을 쳤습니다.
두 번째는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에게서 낳은 압살롬의 반역이었습니다.
"온 이스라엘 가운데 압살롬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받는 자가 없었으니
저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압살롬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으며 반역의 왕이 되었습니다.
특히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모략으로
궁궐 옥상에서 정막을 치고 아버지 다윗의 후궁들을 범하는 파렴치한 행동으로
다윗과 더욱 깊은 골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의 반역은 큰 상수리 나무 가지에 긴 머리털이 걸리면서
요압과 요압의 병사들에게 처참하게 죽었습니다.
압살롬의 죽음을 들은 다윗은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하며 심히 아파하며 울었습니다.
세번째는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된 사건입니다.
아도니야는 다윗의 네번째 아들로 체용이 준수하였고
성장하면서 한번도 다윗의 마음을 섭섭하게 한 적이 없는 착한 아들이었습니다.
다윗이 나이 늙어 가장 착하고 모범적인 자신이 왕위 계승자임을 자처하며
요압 장군과 아비아달 제사장과 함께 연회를 베풀어 왕위 즉위식을 하였습니다.
요압 장군은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하는 다윗을 떠나
아도니아와 함께 반역을 도모하였습니다.
요압 장군은 젊어서부터 다윗과 함께 한 훌륭한 장수였지만
항상 다윗의 마음을 아프게 한 필요악으로 존재한 장수였습니다.
사울의 장수 아브넬과 화친할려는 다윗을 속여 암살하였으며
압살롬의 군대 장관이었던 아마사를 암살하였습니다.
다윗은 요압을 어쩌지 못하였으나
솔로몬은 요압을 숙청하였습니다.
결국 솔로몬이 왕이 되었을 때 까닭없이 의로운 사람을 죽인 요압의 죄를 물어
첫번째 숙청의 대상으로 삼아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단 뿔을 잡고 있는 요압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도니아는 솔로몬을 왕위 계승자로 기름 붓고 선포하자
제단 뿔을 붙잡고 솔로몬에게 목숨을 구걸하여 살게 되었지만
마지막 다윗을 수종들었던 아비삭을 왕위 대신 아내로 달라는 아도니아의 요구로 인하여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어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습니다.
다윗의 가정은
참으로 많은 아내와 첩의 자식들 둔 난세의 가정을 만들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사실만해도
아들이 이복 딸을 연애하여 강간하는 근친상간과 함정을 파서 아우가 형을 쳐 죽이는 살인과
아들이 아버지의 후궁을 범하는 파렴치한 범죄와
아들이 아버지의 여자를 아내로 요구하여 죽임을 당하는 기막히 난세의 가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양치기 목동으로 자라나서 사자와 곰을 상대로 싸워 이겼으며
이스라엘 주변의 모든 나라를 정복하여 다윗 왕국을 건설하여 하나님 나라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겪고 경험하였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은
오직 그 모든 삶을 통하여 하나님은 나의 목자요, 나의 왕이요, 찬양할 영원한 나의 주시라는 사실을
그 위대한 신앙의 흔적으로 남겼습니다.
다윗이 흘린 수 많은 전쟁의 피......
다윗이 많은 아내와 첩을 두어 느꼈던 사랑과 행복.....
다윗은 한 아버지의 아들이었으며 많은 여인의 남편이었으며,
또한 많은 아들들의 아버지였습니다.
다윗은 온실 안에서 길러진 관상용 꽃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경험하였던 모든 세계는 야성의 삶, 그 자체였습니다.
다윗이 경험한 희로애락은
성경 역사상 기장 풍부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성경 역사상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고
가장 많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쁨으로 충만하였습니다.
굴곡진 인생역정을 통하여 야성의 삶으로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메시야 언약을 가졌던 다윗은
예수의 하나님 나라 이상의 예표가 되었습니다.
다윗의 가정과 그 신앙은
오늘날 인본주의 가정 사역의 틀로는 불가해한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