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불날
꿈꾸는 만일기도결사 (2000-162일)
Another World is Possible
4월 25일 예정된 달라이 라마 북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사랑어린마을배움터와 달라이 라마의 이야기를 더듬어 보는 중입니다.
지난 까페을 보다가 함께 나누고 싶은 글들은 옮겨 옵니다.
오늘은 2013년 두더지께서 풍경소리에 실린 글을 나눕니다.
마지막 부탁
우리 모두 인류에 책임이 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진정한 누이로 형제로 여겨 서로의 행복과 안녕에 관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기만의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기보다 전체 인류의 행복과 안녕을 위하여 뭔가 뜻있고 보람 있는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
증오, 탐욕, 무지의 쓰레기더미―자기 마음과 세상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좋지 않은 감정들―에서 자비로운 태도를 발견하고 그것을 보물처럼 길러낼 필요가 있다. 이 값진 발견이 우리에게 행복과 평화를 줄 수 있다. 휴가를 즐기거나 술에 취하는 것으로는 잠정적인 휴식을 맛볼 수 있을 따름이다. 진심으로 남을 보살피고 자기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관심하는 훈련된 자세는 본인과 함께 다른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것은 짧게든지 길게든지 아무한테도 해를 입히지 않는다. 자비야말로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물이다.
언제 어디서나 다른 사람들을 보살펴주어라. 우리의 마음 수련은 다음 두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 “할 수 있으면 남을 도와주어라. 할 수 없거든 최소한 남을 해치지 마라.” 둘 다 사랑과 자비에 그 바탕을 둔다. 우선 누구를 해치려는 성향을 누르고 자신의 말과 행동을 철저히 다스려야 한다. 이렇게 자기의 파괴적인 성향을 통제하고 남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본인한테 줄 때 다음 단계가 시작된다. 남을 행복하게 해줄만한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 이타주의다. 우리가 실천하는 미미한 이타주의 행동으로도 그에 따라오는 마음의 평화를 곧장 맛볼 수 있다.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남을 도와줄 수 없거든 그를 해치지 말라는 거다. 우리의 머리와 가슴을 바꿔놓는 수련의 가치와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것이 나의 단순한 종교다. 성전은 없어도 된다. 정교한 도그마도 필요 없다. 당신 마음, 당신 가슴이 성전이다. 단순한 친절, 이것이 도그마다.
간절히 부탁한다. 종교를 믿든지 안 믿든지 간에 자비를 수련하라. 이 수련을 통해서 당신은, 당신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자비가 얼마나 값진 보물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 인생을 에워싼 분위기가 더욱 행복해지면서 그것이 육체의 건강과 장수(長壽)까지도 제공할 것이다. 따뜻한 가슴을 활짝 여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꿀 수 있다. 우리가 좋은 사람이 되는 그만큼 이웃, 친구, 부모, 배우자, 자녀들이 화를 덜 내게 될 것이다. 좀 더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애롭고 남에게 잘 어울려주는 사람으로, 바뀔 것이다. 그리하여 당신을 에워싼 세계가 조금씩 변화되는 것을 보게 되리라. 사소하게 베푸는 자비로운 행실이 우리 인생에 커다란 의미와 존재이유를 가져다준다.
[풍경소리 4월호, '달라이 라마 평화교실'에서]
사랑어린배움터까페 2013.3.20. 일부야놀자/두더지 글, 모셔 옴.
이만 총총
우리는 사랑어린사람입니다
눈뜨는 꽃
기도하고 일하고 공부하고
천지여아동근 만물여아일체
옴 아라차파라디
Another library is Possible
[오늘 관옥나무도서관]
*15:30~17:00 오늘부터 일주일에 세번, 사랑어린동무 도율이 도서관돌봄을 합니다. 오래된 잡지들 묶어서 마을 재활용공간에 옮기는 작업을 했어요.
**18:30 <논어연찬>이 있습니다.
[사랑어린마을배움터]
*9:30 농사지었어요. 새밭을 행복과 한옥현선생님께서 경운기로 정리하시고 우리들은 마늘밭과 양파밭을 맸습니다. 매듭동무 심찬 언니도 왔지요.
**13:00 명상수련원에서 <한시기도모임> 마음 모았습니다. 특히 어제 소천하신 여성숙선생님께 빛 보냈어요. 우리한테 이런 고귀한 어른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기를 바랍니다.
13:30 <제다움숲> 매듭동무, 사랑어린청년들 셋이 어울리지 더없이 좋은 시간입니다.
농사선생님께서 시작하시면서 지난해 단오무렵 쑥으로 떡을 맛보여 주십니다. 늘 일용할 양식을 주시네요. 모두들 입안 가득 오물거리며 농사일을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