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비밀병기 ''그냥''
예상할 수 있는 날에 예상할 수 있는 선물을 하는 사람 보다는 아무 날도 아닌 날에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선물하는 사람이
더욱 더 고마운 법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유를 물었을 때 이런 저런 이유를 갖다 들이 대는 사람 보다
''그냥 좋아 !''
라고 답 하는 사람에게서 더욱
더 깊은 사랑을 느끼는 것 처럼...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다.
너는 왜 사니?
라는 질문에
으응.
''그냥 살아!''
라는 대답이 행복 천재들의 대답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내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다.
현대 철학의 거장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의 말 처럼 내 의지 와는 전혀 상관없이 이 세상에 대 던져진 것 이지요.
하지만.
어차피 한 번 태어난 이상
''그냥''
살아야한다.
행복의 천재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그들은 뜻 밖의 시간에 뜻 밖의 선물을 한다.
그들의 선물은 비 기념일에 찾아온다.
''선물=기념일''
이라는 고정 관념과 수학 공식에 길 들여진 우리의 뇌가
''왜?
오늘 무슨날이야?''
라고 물을 때 그들은
''그냥''
하며 씨익 웃는다.
우리가 달력을 볼 때.
행복의 천재들은 자기 자신의 마음을 본다.
그리하여 우리가 몇 안 되는 기념일을 챙기느라
수 많은 나날을 그냥 허비하고 흘려 보낼 때.
그들은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 감사의 감정들을 '
'그냥'' 흘려 보내지 않는다.
우리가 소수의 기념일을 핑계 삼아 다수의 비기념일을 평범하게 만들 때.
그들은 모든 날을 비범하게 만든다.
한마디로 행복의 천재들은 기념일 프레임.
즉
고정 관념에 끌려 다니지 않고 걸리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아무때나
''그냥'' 선물한다.
우리네 삶의 날 들이 특별한 날 들의 연속이어야 하고.
또한 내가 남들보다 돈도 많아야 하고.
남들 보다 내가 더 좋고 넓은 집에 살아야 되고.
그것도 강북이 아닌 강남에서.
남들 보다 더 좋은 차를 굴리고 다녀야 되고.
내가 항상 남들 보다 우위에 서 있는 특별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내 삶의 나날들이 항상 특별한 기념일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즉.
잘못 인식된 프레임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행복 천재들은 우연을 선물한다
우리의 선물이 예상한 딱
그 수준에서 이루어 진다면.
행복 천재들의 선물은 상상을 넘어선다.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릿이 우리의 선물이라면.
그들은 어느 날
문득 여러 장의 손 편지를 보내온다.
우리의 신년 인사가 받는 사람의 이름만 자필로 써넣은 연하장 이라면.
그들은 직접 전화를 걸어 새해 덕담을 건넨다.
우리가 회사 로고가 들어간 기념품을 선물할 때.
그들은 받는 사람의 이름을 새겨 넣은 선물을 전한다.
우리의 선물이 우리를 영웅으로 만든다면.
그들의 선물은 받는 사람을 영웅으로 만든다.
''그냥'' 하는 선물 이라지만 즉흥적 이거나 충동적 이지 않다.
오히려 그들의 선물에서는 오랜 시간 숙성된 와인의 향기가 난다.
그들의 선물은 철저하게 준비된 우연이다.
그들은 상대의 취향을 흘려 보내지 않고.
상대의 가족이름을 흘려듣지 않으며 무엇보다 상대를 잊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의 선물은 오래된 즉흥이며 계힉된 우연이다.
그들이 ''그냥'' 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원래 있던 거 라고 말 한다고 해서.
오다가 주웠다고 말 한다고 해서 그들의 말을 믿어서는 안 된다.
''그냥'' 선물하는 행위는 우연을 선물하는 행위다.
인간은 우연히 일어나는 좋은 일에서 행복을 느낀다.
행복 이라는 단어의 한자 풀이가
''우연히 일어나는 좋은 일''
이라는 점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행복을 전파하는 ''그냥'' 의 힘
행복의 수준은 관계의 수준을 벗어날 수 없고.
관계의 수준은 ''그냥'' 의 수준을 벗어날 수 없다.
아무런 용건이 없어도 그냥 연락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당신은 외롭지 않다.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행복한 사람이다'
''그냥'' 은 행복의 천재들이 사용하는 삶의 비밀 병기다.
그들이 어떤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서 ''그냥'' 의 힘을 깨달았을 리 만무하다.
행복 천재들은 자신의 삶이 수많은 요인들로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격려로.
때로는 그들과의 갈등으로 오히려 더 충실해 지고 낮아지고 마음속에 있는 여러 부류의 어리석음과 탐욕과 교만을 비우고 있음을 그냥 알게 되었으리라!
그래서 ''그냥'' 선물하고 싶은 것임이 분명하다.
존재 자체가 선물이 되는 사람
''그냥''
선물하는 행복 천재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진짜 이유는 그들의 존재 자체가 선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늘 최선을 다해 우리를 대한다.
그들은 늘 최상의 모습으로 우리를 대한다.
그들은 늘 진실한 모습으로 우리를 대한다.
그들과 있으면 마치 일등석에
탄 것 처럼 최상의 대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기업.
학교.
종교조직.
그리고 국가가 앞 다투어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한다.
고무적인 일 이다.
그렇다면 행복 천재들을 본받기를 권한다.
수시로 ''그냥'' 선물하라.
그들의 취향과 필요를 ''그냥'' 흘려 보내지 말고.
오랫동안 궁리해서 준비된 우연을 선물하라.
자신을 영웅으로 만드는 선물보다 구성원을 영웅으로 만드는 선물을 하라.
그리고 이유를 묻거든 ''그냥'' 이라고 답하라.
무엇보다 구성원을 최고의 모습으로.
최상의 모습으로.
진실한 모습으로 대하라.
고객을 향한 최고의 존중과 최상의 써비스를 외치면서.
정작 자기 구성원을 대할 때 무례하고 무시 한다면.
조직의 행복 선언은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을 흉물스런 동상이 되고 말 것이다.
행복 전재들 에게서 배우는 선물학 개론의 최고의 가르침이다.
선물은 ''그냥'' 하되.
존재 자체가 선물이 되라!
인류 3000년 문명의 역사에서 지구별에 왔다 간 사람중에 최고의 행복 천재들이 과연 누구일까?
나에게 누가 참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해 줬을까?
전 행복 천재이신 두 분 예수님.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 글을 읽으시는 분 들 에게 감히 추천해 드립니다.
그 분들은 과연 어떤 삶을 어떻게 살다가 가셨고.
우리에게 어떤 삶을 어떻게 살다가 가라고 하시는가?
붓다께서는 ''금강경''에서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모양이나 형상 그리고
음성으로 듣고 나를 보려고 하는 것은 헛개비를 보고 나를 보았다는 것.
허상을 보는 것''
이라고 하셨다.
그 분들이 남기신 경전.
깨달음의 가르침이 이 아침에 제 가슴에 사무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모두 즐겁고 행복 가득한 불타는 금요일되시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25 0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