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그 때 그 때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승패병가지상사勝敗兵家之常事>ㅡ신당서新唐書 배도전裵度傳
임화택 01056942744 추천 0 조회 269 21.03.16 09:1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1.08.06 09:19

    첫댓글 제오강정(題烏江亭)/두목(杜牧)


    勝敗兵家事不期(승패병가사불기) 전쟁에서 승패는 예측할 수 없으므로
    包羞忍恥是男兒(포수인치시남아) 부끄러움과 치욕을 참는 자가 진정한 사나이라네
    江東子弟多才俊(강동자제다재준) 항우의 고향 강동의 젊은이 중엔 뛰어난 인물이 많았으니
    卷土重來未可知(권토중래미가지) 권토중래하였다면 그 결과 아무도 몰랐으리라

    오강은 항우가 유방에게 패하여 최후를 맞이한 곳이다.
    두 사람은 '홍구'를 경계로 천하를 나누기로 했었으나
    유방은 "항우를 살려두면 후환이 되니 그를 습격해서 죽여야 한다"는
    장량과 진평의 진언에 따라 화의를 깨고
    해하 전투에서 항우를 추격해 포위했다.

    항우는 오강으로 도망쳤는데
    이때 배를 끌고 온 오강의 정장이
    "고향 강동으로 돌아가서 재기하시죠" 라고 권했으나
    항우는 "강동에서 함께 일어난 8천 장정들이 모두 죽었는데
    무슨 낯으로 강동으로 돌아가나?"라면서
    유방의 포위망으로 뛰어들어 최후를 맞이했다.

    그로부터 천여 년이 지나
    당나라 후기에 두목이 오강의 객사에 머무르다가
    항우와 오강정장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제오강정' 시를 썼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