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저항이 없는 꿈의 물질이라고 불리는 '초전도체' 대장주인 신성델타테크가 기염을 토하며 주가가 21.47%급등하고 있습니다.
2023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퀀텀에너지연구소의 LK-99는 초전도체로서의 근거가 없고 부도체라고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거의 1년 가깝게 떨어지면서 약18만원에서 3만원선까지 급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동안 빠르게 반등하면서 12만원선의 고지를 탈환하였습니다.
주가가 상승한 요인에는 다양한 재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구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양자 '윌로우 칩'에 초전도 기술이 적용됐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퀀텀에너지연구소는 앞서 '산소 발생 반응용 복합체 전극촉매, 이를 포함하는 수전해장치 및 이의 제조방법'특허를 제출했고, 이어 24일에는 '세라믹 박막을 포함하는 전도성 구조체 및 이를 포함하는 장치' 특허를 국내 출원했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고온 초전도체인 'Bi2212'(납 도핑=특정 물질에 납을 첨가해 그 물질의 특성을 변화시키는 기술)의 광학적 특성을 정밀 분석해 상온 초전도 메커니즘 규명에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고 발표하면서 초전도체 개발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번째는 그동안 초전도체와 연관이 없다고 밝혀온 신성델타테크와 퀀텀에너지와 협업하여 올해 좋은 일이 있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에 본격적으로 초전도체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회사는 초전도체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최근 인력 채용과 함께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설립한 자회사인 주식회사 에이에스씨랩에 1500만원(15% 지분율)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투 트랙'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이슈로 인해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주가가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