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모처럼 전주, 완주에 잘 다녀왔습니다.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창립 19주년 기념 전북도민대동한마당 [얼쑤! 민주야 가치 놀자]
네시반쯤 행사 장소인 편백숲에 도착하여, 다섯시부터 두 분의 공연을 잘 보고 왔습니다.
평소 공연무대와는 다르게
연주자나 코러스도 없이 오로지 두분의 목소리와 기타(+MR)로 단촐하게 꾸며진 공연이라 전 더 좋았네요.
맑은 공기와 새소리 벌레소리, 그리고 백여명 관객의 코러스와 어우러진 두 분의 음악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시인의 마을
회상
촛불
윙윙윙
북한강에서
장서방네 노을
떠나가는 배
92년 장마, 종로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한여름 밤 (앵콜곡)
더욱 반가운 소식은 내년 상반기즈음 새 음반이 발매될 것인데 이미 녹음작업도 많이 진행하셨답니다.
일년에 한두번씩이라도 두분의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건 삶에서의 중요한 힐링 및 활력소가 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음악 들려주시길 기대합니다.
첫댓글 안그래도 어제 사정이 생겨 고속버스 예매 취소하는 등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궁금해 이제야 케페를 접속하니 반가운 후기가 올라와 있네요. 감사 합니다.
역시 이렇게 전국에 분포한 우리 첫차님들의 진정한 두 분 사모함의 깊이를 가늠하게 됩니다.
9.2(토) 남원 귀정사 후원공연에서 두 분과 우리님들 뵙갰습니다.
어제 정태춘, 박은옥 선생님들께 수락산님이 갑자기 급한 일정 생기셔서 못오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대구에 가고 싶은데...휴가 쓰기가 어렵네요...
@夢想(몽상) 역시 몽상님이라는...
이렇게 열정적인 님들이 계셔서 든든하네요..
어무래도 평일은 힘들지요...
@수락산 남원 귀정사 때 뵙겠습니다.
여기 오셧엇군요 이 글을 못보고 제가 글을 올렷네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