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하청노동자 노동 가치 존중받아야"
하청노동자 지원계획 수립·실태조사 용역보고회...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추진도
24.05.27 16:44l최종 업데이트 24.05.27 16:44l
박석철(sisa)
<오마이뉴스>기사원문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33426
"하청노동자 지원계획의 기본틀을 마련하고, 연속성 있고 실행 가능한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하청노동자가 노동의 가치를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5월 27일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울산 동구 하청노동자 지원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를 경청한 후 이같이 밝혔다.
조선업이 주력산업인 울산 동구에서는 하청노동자의 처우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종훈 동구청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선 후 하청노동자를 돕기 위한 '동구노동복지기금' 조례를 결재 1호로 시행한 것을 비롯해 주민들이 발의한 하청노동자지원조례를 제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용역 보고회는 하청노동자의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지난해 4월 주민발의로 제정된 ‘울산 동구 하청노동자 지원 조례’의 시행에 따라 하청 노동자의 실태를 조사 해 그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착수해 이번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앞서 김종훈 구청장과 관계 부서 공무원, 동구의회 박경옥 의장 및 구의원 등 20명의 해외연수단은 체코 노동사회부 가족사회국을 방문해 노동복지기금 현황을 살피고 유럽 지방정부의 노동정책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기도 했다(관련기사 : 외국인노동자 100만 체코와 울산 동구의 공통점은...).
따라서 울산 동구는 지역의 하청노동자를 돕기 위한 용역의 결과와 유럽에서 벤치마킹한 노동정책 시스템을 접목하는 등 하청노동자 지원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