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 11, 28(목) 찬송 370
말씀: 사도행전 15:36-16:5
제목: 교회를 굳게하는 사도들
묵상하기
1. 바울과 바나바는 무엇 때문에 심하게 다투었습니까?
2. 바울은 디모데를 어떻게 도와서 동역하게 되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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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각한 의견 충돌(36-41)
마가와의 동행문제로 바울과 바나바가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제안했습니다. 그때 바나바와 바울은 어떻게 의견이 달랐습니까? 37-41절에 “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하여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타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수리아와 길리기라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2, 바울과 디모데와의 만남(1-5)
디모데의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으로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였습니다.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 이르러 디모데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했습니다. 또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였습니다.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 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갔습니다.
적용
복음사역에서 다름의 문제가 발생할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며, 교회를 견고하게 만드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먼저, 의도는 좋으나 달리하는 문제를 옳고 그름의 문제로 다투지 않아야 합니다. 바울은 바나바에게 1차 전도 여행때 복음을 전한 각 성을 재 방문하여 돌아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말씀의 씨앗을 뿌리는 것 만큼이나 결실하기 까지 돌보고 양육하는 사역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전도여행중 돌아간 적이 있는 마가 요한의 합류문제로 다투다가 끝내 결별합니다. 바나바는 조카이기도한 그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 원했지만, 바울은 사역 약화에 대한 우려로 마가의 제외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합니다. 요한에 대한 서로 다른 애정의 표현일뿐 둘다 옳고 선한 의도입니다. 의도는 좋으나 의견을 달리하는 문제를 옳고 그름의 문제로 확대시켜 관계를 파괴시켜서는 안됩니다.
다음, 이방인 성도들이 구원받는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면 복음 증거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행도하는 유연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요한의 동행 여부로 대립했지만 복음 증거에 대한 열정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다툼 때문에 전도 여정에 차질은 빚었지만 중단되진 않았습니다. 좋은 결과가 분열 자체를 정당화할 순 없지만, 두 사람의 갈등으로 인한 결별은 전화위복이 되어 어떻게 복음의 확장으로 이어졌습니까? 16:1,2절에 실라를 데리고 2차 전도여행을 나선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만나 동역자를 삼았습니다. 탁월한 동역자요 후원자인 바나바와 결별했지만 평생의 동역자 디모데를 만났습니다. 이처럼 우리 신앙이나 선교여정은 때로 불가피한 대립과 갈등, 협력과 우호가 교차하며 전개되곤 합니다. 때로는 관점의 전환이 견고한 신앙을 만들고, 나자신과 사역을 새롭게 합니다. 16:3-5절에 디모데를 데리고 떠날 때 바울은 그에게 할례를 행합니다. 이방인 성도들이 구원받기 위해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요구에는 반대했지만, 유대인들의 할례에는 반대하지 않았고 유대인 사역에 장애가 될 만한 것을 두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면 복음증거를 위해 바울은 유연한 태도와 열린 마음으로 행동했습니다(고전 9:19-23).
기도: 주님! 복음 사역에서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면 다름의 문제를 수용해 나가며, 구원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복음증거를 위해 유연한 태도를 견지해 나가게 도와 주옵소서!
One word: “ 열린마음, 유연한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