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가 2002월드컵 예선에서 부진한 브라질축구에 대해 쓴 소리를 하고 나섰다.펠레는 8일(한국시간) 코카콜라와 광고 계약을 성사한 후 한 기자회견에서 “스타급 선수의 대거 유럽진출과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대한 섣부른 경질,평범한 선수들이 자신을 스타로 여기는 비뚤어진 자만심이 브라질축구 추락의 원인”이라고 꼬집었다.그러나 펠레는 “브라질이예선 탈락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으며 브라질은 꼭 본선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펠레와 광고 계약을 한 코카콜라는 내년 4월부터 펠레의축구관련 자료를 모아 순회 전시회를 여는 한편 영상자료가 남아 있지 않은그의 월드컵 골장면을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어 광고에 사용할 예정.
○…세계청소년대회 활약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아르헨티나 청소년대표 하비에르 사비올라(19)의 아버지인 카초 사비올라가 암과의 오랜투병 끝에 59세의 나이로 8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운명했다.2주 전 바르셀로나에 왔다가 지난주 임종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돌아간 사비올라는 독자이며 아버지의 묘를 스페인에 둘 계획으로 팀 합류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칠레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이반 사모라노(34)가 다음달 1일 세계챔피언 프랑스와의 친선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칠레축구협회는 7일 사모라노와 협의한 끝에 경기 수익금의 30%를 그의 희망대로 불우어린이 돕기에 쓰기로 했다.사노라노는 레알마드리드 인테르 밀란 등명문 클럽을 거친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