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을 전공할 때,
‘신악’을 만들지 말라고 선배님들이 말하곤 했습니다.
사실 ‘신학’은 아주 중요한 학문인데요. 그런데 신학을 너무 학문적으로 하다 보면, 문제가 생깁니다. 설교 때, 너무 어렵게 말하여 오히려 청중이 이해하기 어렵고, 힘들게 합니다.
사실 신학은 하나님에 관한 학문으로, 공부할수록 더욱 풍성한 은혜를 전달해야 하는데요. 현실은 그렇지 않은 듯합니다.
예수님은 초대 교회 당시 어떻게 청중들에게 다가가셨나요? 예수님은 말씀을 전파하실 때, 비유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듣는 자들이 더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바울도 오늘 본문에서 어떻게 메시지를 전했나요? 특히, 하늘의 영원한 집에 대한 메시지를 어떻게 시각화하여 전달하였나요?
#고린도후서 5장 1절-10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2.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3.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1) 바울은 이 땅에서 죽더라도 사람의 인생이 왜 끝나지 않은 것이라고 하였나요? (1절)
- 바울은 사람은 땅에 장막 집, 즉 육신이 죽어도,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천국이 성도에게 있음을 알고, 전파하였습니다.
2) 바울은 땅에서 탄식하며 무엇을 입기를 소원하였나요? (2절)
- 하늘로부터 오는 즉 영원한 부활체로 덧입기를 소망한다고 하였습니다.
3) 부활체로 덧입다는 것은 의미는 무엇일까요? (2절)
-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살아 존재하는 몸에 새로운 몸을 가지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EGT, He, HNTC, ICC1, ICC2, My, NIC1, NIC2, NTC, SP, TG, WBC].
- 죽었을 때, 새로운 몸을 가지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NAC, NCBC]..
- 영원한 몸의 존재를 부정한 영지주의에 반대되는 논박일 수 있습니다[EBC].
- 천국에 가는 모든 자가 거할 천국의 저택을 말할 수 있습니다 [EBC].
- 죽을 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Lns]. 마지막 종말론적 성취를 이루고, 구원이 완성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AB].
What is meant by being clothed with a heavenly dwelling?
1. It is having a new body put over the existing body, which would happen to a person who is still alive at the parousia [EGT, He, HNTC, ICC1, ICC2, My, NIC1, NIC2, NTC, SP, TG, WBC].
2. It is having a new body at the time of death [NAC, NCBC]. The new body is received immediately at the death of a believer [NAC]. Paul does not clearly say when it is received, but implies that it is given as soon as the believer dies [NCBC]. Although the believer receives a new body immediately upon death, here Paul is talking about the preference to receive the new body at the parousia and not to have to go through death [ICC2].
3. It is a polemic against a proto-Gnosticism that denied any eternal bodily existence; Paul is saying that we don’t want to be without a body in heaven, but to have a body in heaven [EBC].
4. It means that all who go to heaven receive a heavenly mansion as a dwelling [Ho].
5. It is entering into our heavenly existence at the time of death [Lns]. It is eschatological fulfillment, when mortality is dissolved by immortality and salvation is complete [AB].
Abernathy, D. (2008). An Exegetical Summary of 2 Corinthians (2nd ed., p. 181). Dallas, TX: SIL International.
3) 바울은 왜 성도들이 부활체로 입는다고 하였나요? (3절)
- 영적으로 벗은 자, 즉 죽은 상태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4.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1) 바울은 ‘벗은’ 상태는 단순 ‘옷을 벗은 것’이 아니라 무엇을 벗는 것이라고 하였나요? (4절)
- ‘육신을 벗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2) 게다가 바울은 육신을 벗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라고 하였나요? (4절)
- 오히려 덧입고자 한다고 하였습니다. 즉, 이런 상태를 바울은 죽은 육체가 생명에 삼킨바 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3) 초대 교회 당시에는 영지주의가 극성을 부렸습니다. 영지주의는 사상은 무엇이었나요?
- 영만 선하고, 육은 악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육신은 없어져야 할 것이고, 벗어 던져야 할 것이었습니다.
4) 바울은 육신을 어떻게 보았나요?
- 악하게 보지 않았습니다. 육신이 부활체로 덧입혀져 지속적으로 변화체로 가지고 있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5) 이런 영원한 생명을 덧입게 하심은 누구에 의해 보증된다고 하였나요? (5절)
- 성령 하나님으로 보증된다고 하였습니다.
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1) 바울은 잠시 육신으로 있을 때에 주와 따로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나요? (6-7절)
- 성도들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하여야 했습니다.
2) 그렇기에 바울은 담대히 무엇을 원하였나요? (8절)
- 차라리 몸을 떠나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있기를 갈망하기까지 하였습니다.
3) 나 자신은 주님과 좀 더 가까이 있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려고 해야 할까요?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1) 바울이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무엇을 원하였나요? (9절)
-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려고 하였습니다.
2) 바울은 각 성도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서 무엇을 하게 된다고 하였나요? (10절)
-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3) 육신으로 행한 것에 따라 상급을 받는다는 말은 영지주의자 사상과 어떻게 달랐나요?
- 이 말한 육체는 악하여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영지주의 사상과 상반된 가르침이었습니다.
"영지주의"란 "지식"을 의미하는 헬라 단어(gnosis)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일부 특수한 자들을 위하여 특별히 구별된 신비스러운 지식을 자기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지식이야말로 구원에 이르는 비밀의 열쇠라고 여겼습니다.
초대 교회 당시, "영지"는 신비한 영적인 사람들만이 소유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물질을 악으로 여겼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의 도덕적인 생활은 처음에는 엄격하였습니다. 그러나 종종 방종과 방탕으로 빠져들곤 하였습니다. 이들 중에 유명한 이들로는 발렌티누스와 바실리데스가 있었습니다.
이들의 영향을 받은 또 다른 지도자가 있었는데, 그는 바로 시노페의 말시온이었습니다. 말시온은 구약성경을 부인했습니다. 왜냐하면 구약의 하나님은 폭력적이라, 그리스도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4)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
주님! 땅에 육신의 장막을 입고 있는 동안 선한 일에 동참하게 하시고,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저주가 아니라 상급을 받는 자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