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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
- 새로운 블루오션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 한국기업에 기회 –
- 2025년 유럽 신규차량 25%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일 것으로 예상 –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요
○ 기존 하이브리드차와 달리 배터리를 집에서 충전 가능
- 기존 풀 하이브리드 차량은 자동차가 달리면서 배터리를 자체 충전하는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탑승 전 배터리를 전원공급장치를 통해 충전할 수 있음.
- 탑승 전 충전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존 차량보다 휘발유 소비 약 50% 절감 가능함.
○ 도요타와 대조적으로 독일 자동차기업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집중
- 도요타는 15년 전 하이브리드 중형차인 프리우스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선두자 역할을 담당하며 2015년까지 신규 풀 하이브리드 모델 21개를 출시할 예정임.
- 반면, 폴크스바겐, 아우디, BMW, 메르체데스 벤츠 등 독일 자동차기업은 풀 하이브리드보다는 비교적 신규 기술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효율성과 휘발유 절감 능력을 강조하며 플러그인 분야에 집중할 것을 밝힘.
○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유럽에서 대세
- 2011년 하이브리드 차량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1% 미만이나, A.T Kearney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하이브리드 차량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59%로 급증할 예상임.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점유율은 2020년 14%, 2025년 24%로 성장해 풀 하이브리드 점유율 (2020년: 15%, 2025년: 11%)과 전기차 점유율(2020년: 9%, 2025년: 16%)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됨.
유럽 자동차 시장 점유율 예상
(단위: %)
|
2011 |
2020 |
2025 |
기존 휘발유 |
99 |
50 |
41 |
전기차 |
총 1% 미만 |
9 |
16 |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14 |
24 |
풀 하이브리드 |
15 |
11 |
마일드 하이브리드 |
12 |
8 |
자료원: Handelsblatt
□ 독일기업의 향후 계획
○ 폴크스바겐, 아우디는 조만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예정
- 폴크스바겐은 현재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았으나, 2014년부터 플러그인 모델을 선보일 예정임.
- 아우디 대변인인 슐로스마허도 풀 하이브리드 차량은 장기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져서 플러그인 모델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미정임.
○ 메르체데스 벤츠, BMW는 다수 하이브리드 모델 동시 개발 중
- 메르체데스 벤츠는 모터의 전력화가 중요하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으나, 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동시 개발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임.
- BMW도 비슷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풀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비교적 간단하게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함.
□ 기타 독일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산업 동향
○ 전기자동차 초고속 충전소 확장 예정
-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단점은 충전시간이 긴 것인데, 미국 테슬라는 30분 만에 충전가능한 충전기를 개발했으며, 2013년부터 유럽에 초고속 충전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힘.
- 독일 대표 전력회사인 EON도 2011년 바이에른에서 초고속 충전소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라이프치히–뮌헨 고속도로에 90㎞ 간격으로 충전소 1대를 설치하고, 2014~2017년 중 독일 전 주요 고속도로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설치를 계획함.
○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유럽에서 대히트
- 르노 사는 올해 유럽에서 1인용 초소형 전기자동차 트위지를 7500대 판매함.
- 절대적 판매규모는 작으나, 타 전기차 모델 판매량이 1000대 미만인 것을 감안하면 대성공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임.
- Frost &Sullivan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8년까지 유럽 초소형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31만 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됨.
르노 트위지
자료원: Motosound
□ 전망과 시사점
○ 걸음마 단계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 국내 업체에는 블루오션
- 기존 자동차시장 경쟁이 치열한 반면, 향후 15년간 시장 규모가 50배 이상으로 성장될 것으로 보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은 국내 업체에 블루오션으로 작용할 수 있음.
- 몇 년 후 생길 하이브리드 붐에 대비해 신속하게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관건임.
○ 전기차시장도 급성장할 예정
- 현재 전기차는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으나, 충전 기술이 발달되고 휘발유 가격의 증가로 인해 점차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 유럽도 양극화가 심화돼 저렴한 소형·초소형 전기차시장에 집중하는 국내 업체가 승산이 있음.
자료원: Handelsblatt, A.T. Kearney, Frost & Sullivan, Motosound 및 코트라 자체 정보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