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SALU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SALU
안녕 여시들! 이런 큰 겟판은 첨이라 넘나 떨리는 것... 제목처럼 나는 일본에사는 밀국여시고 원래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성격이 아닌데 왠지 모르게 작년부터 올해까지 충동적으로 일본 이곳저곳을 떠돌게되었어ㅋㅋㅋ
그방랑자 생활하면서 많은 사람도 만나고 맛난 음식도 먹고 휴대폰 갤러리 보니까 내가 이렇게 많이 다녔구나 하고 기억이 새록새록나서 기록으로 남겨두고싶어서 침샘을 찌게되었어!
콧멍을 찔까 침샘을 찔까 망설였는데 콧멍찔정도의 정보성글이 되지는 못할거 같아서 그냥 이 여시가 이런걸 먹고 싸돌아 다녔구나 하고 가볍게 바줬음 좋겠어!!!
GIHU
먼저 기후! 기후는 내가 작년 겨울쯤에 시즌제 게스트하우스 스탭으로 단기알바 한 곳이야
기후라고 하면 생소한 여시들이 많을텐데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생소한 곳이기도 해ㅋㅋㅋ
위치적으로는 나고야의 옆이고 홋카이도 만큼은 아니지만 산이 많아서 춥기도 춥고 겨울에 눈이 엄!!!청!! 많이와
내가 눈오는 데 살던 사람이 아니라서 눈 오는것도 싫고 추위도 많이타고 편의점 조차 자동차로 10분달려야 갈수있는 산골짜기라서 첨엔 적응이 잘 안되서 너무 힘들었어.. ㅠㅠ 일끝나고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ㅋㅋㅋㅠㅠ 그래도 힘든만큼 보람도 느끼고 인생경험한걸로 생각해ㅋㅋ
첫 장은 1월 1일날 먹은 오세치! 일본에서는 1월 1일에는 오세치라는 명절음식을 먹어
식재료 구하는 것도 힘들어서 항상 대량으로 야채를 주문해서 간단히 만들수 있는 음식을 스탭들끼리 만들어 먹었는데
명절이라고 근처 마트에서 오세치를 특별주문해서 먹었어ㅋㅋㅋ맛은 재료 본연의 맛 + 단맛
전날 게스트들이랑 새해카운트하면서 술 마셔가지고 속안좋은 와중에 맛있게 잘먹음..ㅁ7ㅁ8
아침 게스트용 조식으로 만들고 남은 걸로 대충 먹었어 일식/양식중에 고를수 있는데 이 날은 양식! 바나나 색 변한건 무시해줘 원래 바나나는 점박이 생길때가 젤맛있대 (흥)
이건 게스트하우스 저녁식사 플랜에 있는 김치나베! 이때 존예 호주언니랑 그 언니 가족들만 유일한 게스트여서 같이 기후 여기저기 놀러도 가고 안내도 해줬어 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고맙다고 같이 저녁먹자고 해서 만들었어 콘소메나베랑 김치나베 만들었는데 김치나베가 인기 터졌음! 역시 매운건 어딜가나 먹혀ㅠㅠ 이 때 내가 게스트하우스 곧 그만둘 때라서 그 언니가 송별회도 해주고 바이바이선물로 캥거루 인형도 줬어!! 언니저랑 첨만났 잖아요!!!ㅋㅋㅋ 너무너무 고마웠고 짱즐거웠어 ㅠㅠㅠ알고보니 그언니 오사카 USJ 댄서였어... 그래서 존예였던거임..ㅠㅠ이 날 넘나 추억인것...
작년 크리스마스에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봄ㅋㅋㅋㅋㅋㅋㅋ(민망) 나는 케익 굽고 (바나나 케익인데 데코레이션 망해서 맛없어 보이는데 존맛임 bb) 매니저는 두부스테이크랑 야채 조려서 식사만듬!
사실 이날 케익까지 구운이유가 있는데 에어비앤비로 꼭 울 게스트하우스 오고싶다고 해서 예약한 칠리인들이 있어서 환영의 의미로 구운건데 그들은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도 되지않았다...ㅁ7ㅁ8
결국 다음날 에어비앤비로 연락됬는데 히치하이킹에 실패해서 못왔다고 하더라고 ㅋㅋ ㅠㅠ 결국 다다음날 기적적으로 쿄토에서 기후까지 히치하이킹 성공해서 왔어(자동차로 세시간거리ㅋㅋㅋㅋㅋㅋ) 참 다이내믹하게 여행하드랔ㅋㅋㅋ
이건 일끝나고 먹은 평범하고 평범한 일본가정식ㅋㅋ 고등어구이랑 조린야채랑 된장국 배추절임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다이콩오로시 (무를 간것)ㅠㅠㅠㅠ
기후는 산지라서 목축업도 많이해! 게하 근처에 젖소농장있었는데 거기서 동네슈퍼에 우유나 치즈같은 유제품을 납품해서 한 번 먹어봤는데 우유가 장!!!난!!아니게!!! 고소함!!!!! 커피우유도 있었는데 흰우유가 짜세... 슈퍼 갈때마다 흰우유 한병씩 사웠어! 그리고 우유병도 귀엽쟈냐...
KANAZAWA
카나자와는 대게시즌에 게하 스탭이랑 같이 대게 먹으러 갔어ㅋㅋㅋ이 때 되게 뭐 많이 먹은거 같은데 까불다가 휴대폰 떨어뜨려가지고 휴대폰이 고장나서 사진이 몇장 없다 ㅎㅎ..ㅠㅠ
카나자와 시내에 있는 유명한 오뎅가게 겸 이자카야! 나 오뎅 덕후야........실곤약.....무....다 죠아..... 여기 오뎅 짱맛있어 ㅠ늦게오면 거의다 팔려서 빨리 와야해!
카나자와에서 이 이자카야가 유명한 이유는 대게철에 바로 이 메뉴를 내놓기 때문이야 ㅋㅋㅋ게 딱지 안에 게살을 꾹꾹눌러 담고 그위에 다리살도 올려서 먹기 편하게 만들어놨어! 이 메뉴땜에 줄 엄청 섰어 ㅋㅋㅋ 줄 서있는데 사람들이 와서 게 남아있어요?하고 많이 묻더라고 맛도 상상하는 것처럼 입에서 살살 녹아! 하지만 난 오뎅덕후라 오뎅이 더맛있어 ㅠㅠ
같은데서 먹은 생선회! 비린거 못먹어서 걱정했는데 맛있어 입에서 녹아 ㅠㅠㅠ 엄청 두툼하고 기름졌는데 담백하고 느끼하진 않아 여기 이자카야 카나자와가면 또 갈거야
KOBE
두달여간의 길고도 짧은 게하스탭알바 끝나고 지인이 있는 고베로 갔어 작년에 오사카에서 짧게 지냈는데도 불구하고 고베는 가지는 않았어 갠적으로 오사카같은 분위기를 안좋아하는데 왠지 오사카랑 비슷할거 같아서 ㅋㅋㅋ 근데 가보니까 달라 달라!!! 엄청 고급진 느낌이야 관광온건 아니지만 씨티루프셔틀 타고 고베구경하는거 진짜 꿀이야 티켓도 저렴하고 지인이 있어서 간건데 의외로 즐기다가 왔어 ㅋㅋ
돈카츠전문 가게에서 사먹은 모짜렐라치즈 돈카츠 샌드위치 보시다시피 당연히 맛있음 ㅎ.. 짭조롬해
뜬금포로 가볍게 스시먹고 싶어서 간 쿠라스시 개인적으로 100엔스시는 쿠라스시보다는 하마즈시좋아하는데 쿠라스시밖에 없어서 갔는데 괜찮았어 ㅋㅋ 근데 쿠라스시 5접시 먹으면 자동으로 열쇠고리 뽑기하는거 나만 당첨안돼?
진짜 한번도 당첨된적 없어 (ㅂㄷㅂㄷ)
고베는 항구도시라서 옛날부터 서양문물이 많이 들어왔는데 그래서 빵이나 푸딩같은 양과자가 많이 발달했어
그래서 사먹어본 빵 저기 데니슈에 올려진 밤크림이 존맛...
나왔다!! 나의 소울푸드 ㅠㅠㅠㅠ 여러분 도토루 가세요 왜 도토루 안가세요?ㅠㅠㅠ일케 저렴하고 맛있는데ㅠㅠ
내소울 푸드 조합은 허니카페라떼 + 아보카도 샌드위치
일본에서 돌체라떼 먹고싶은 여시들 왜 도토루안가? 허니카페라떼에 연유 넣어서 만들기때문에 돌체라떼랑 맛 거의 똑같아
어떻게 아냐고? 2년전에 도토루 알바하다가 관둬봐서 알아 ㅎ
ㅋㅋㅋㅋ아보카도 샌드위치 한입먹고 허니카페라떼 한 모금마시면 몸에 피로가 싹싹 풀리면서 넘나행복함
그리고 산노미야 도큐핸즈 맞은편에 있는 도토루 알바생 졸라 잘생김 세명있었는데 셋다 키크고 잘생겼어 넘나 나한테 상냥했음..나 착각할뻔 했잖아 ㅎ고베 여시들 가세요..
KAGAWA
고베에 있다가 급 여행으로 간 카가와! = 우동현
카가와도 안익숙한 여시들 있을텐데 시코쿠지방에 있는 곳이야! 우동현으로 불릴정도로 전국에서 우동으로 제일 유명해
고베에서 페리를 타고 갔는데 티켓 도착지에 카가와현 대신 우동현이라고 적혀있을정도롴ㅋㅋㅋ그리고 카가와에 도착하면 우동현이라고 적힌 여권을 인포메이션센터에서 주는데 거기에 우동맛집맵이 있어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하고 가게도 한집건너 우동집 한집건너 우동집이야ㅋㅋㅋㅋ아직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일본국내에서는 인기가 꽤 있는 편이야 내가 카가와를 간이유 = 우동을 졸라 좋아하기 때문이지
우동 등장! 카가와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1일 3우동해 진짜로.... 진짜.. 존맛임.. 겨울이라서 더 따끈따끈하고 맛있었어
여기는 게스트하우스 오너가 추천해준 현지인들이 많이 우동집인데 카가와대학교 앞에있는 작은가게였어
카가와가 사실 그렇게 크지는않아서 보통 삼박사일정도면 다 보는데 나는 여유있게 있을려고 일주일넘게 게하 예약하는 바람에 하는 것 없이 아침부터 리빙룸에서 멍때리고 있는 나를 같은 도미토리썻던 분이 같이 가자고해서 쫄래쫄래 따라감ㅋㅋ
우동 이렇게 한 그릇에 200엔 정도이고 튀김도 하나에 50엔~100엔 사이 핵 저렴해 그리고 당연히 맛있음 ㅠㅠ
손님들은 대부분 카가와대학교 학생들이었어! 정말 현지의 가게라는 느낌이야 ㅋㅋ
여기는 마루가메!!!! 마루가메제면 알지? 그 마루가메 지방이야 !! 공항이 있는 다카마츠에서 JR타고 30분정도 가면 갈수있어 평소에도 마루가메제면 자주가고 가고싶던 현대미술관이 있어서 들린 곳이야 ㅋㅋㅋ 인포에서 받은 맛집맵 보고 찾은 곳인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바닷가에서 어슬렁 거리며 기리다가 첫손님으로 입장
이렇게 우동과 튀김 여러개가 같이 나오는 우동세트가 천엔정도! 건물자체가 오래되고 그렇게 고급진 느낌은 안났는데 음식이 너무너무 정갈하게 나와서 놀랐어 그리고 세트메뉴에 이렇게 튀김이 많이 나올줄 랐어...ㅠㅠㅠ 결국 다 못먹고 포장해가서 저녁에 컵라면이랑 같이먹었어 ㅋㅋㅋ! 우동은 당연히 맛있고 튀김중에는 가지와 깻잎이 젤맛있었어! 갓 튀긴 느낌 낭낭해
어울리는 듯 안어울리는 듯 수제푸딩도 팔았는데 배불러서 못먹었어 ㅋㅋ
오미야게로 산 오이리! 오이리라는 화과자가 있다는걸 알았는데 알고보니 마루가메출신 과자더라고! 옛날부터 잔치가 있을때나 여자가 시집갈때 만드는 과자라고해 시집가는 수줍은 새댁이랑 알록달록한 과자랑 너무 잘어울리지않아?ㅋㅋㅋ
라벨에 행복의 과자 라고 적혀져있는데 정말 행복을 시각화시킨거 같은 생김새야
맛은 솔직히 기대안했는데 입에녹는순간 3초안에 녹아버려 달달해! 맛있었어!
미술관 갔다가 단 거 먹고싶어서 들린 킷사텐
킷사텐은 옛날의 카페라고 해야하나? 한국의 다방같은 느낌이야 ㅋㅋ 사진 찍으니까 되게 고급지게 나왔는데 옛날식 킷사텐이었어. 동네 할아버지가 커피 한잔시키고 담배 뻑뻑피면서 신문을 보고있고 나이 꽤 있으신 아주머니가 은행원같은 유니폼을 입고 서빙하는 그럿 곳
난 요즘 유행하는 세련된 인테리어의 카페도 좋아하지만 옆테이블에서 담배냄새 풀풀 풍기고 동네 할머니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가족이야기 며느리이야기하는 그런 촌스러운 분위기의 킷사텐도 사랑해ㅋㅋ
하지만 여기 디저트가 의외로 본격적이라서 놀랬어! 홍차와 몽블랑을 주문했는데 둘 다 맛있었어
몽블랑을 시켰는데 왜 휘핑을 올려주나 했는데 소프트아이스크림 이었어 몽블랑이랑 소프트아이스크림이랑 엄청 잘맞아서 두번 놀램
이건 역근처에서 먹은 후레쉬네스 버거 내 친구가 후레쉬네스 버거 점장출신이라 후레쉬네스 버거 맛있다고 영업해서 항상 궁금했는데 우리동네 지점이 망하는 바람에 ㅋㅋㅋ ㅠㅠ 카가와 에서 먹어봤어 ㅋㅋㅋ
그냥 패스트푸드가 거기서 거기지했는데 솔직히 맛있더라! 맥날 버거가 통상적인 햄버거 맛이라면 여기는 재료하나하나가 다 살아있는 맛이었어
제품 핫치킨 버거먹었는데 양념치킨 맛도 나면서 매콤달콤했어 그리고 후레쉬네스버거 오렌지쥬스 시키면 그자리에서 바로 생과일 갈아서줘! 먹으러가라 여새들!
OKINAWA
카가와 여행을 끝내고 나의 홈그라운드 오키나와로 돌아왔어 ㅋㅋㅋㅋㅋ 오키나와에 있을 때는 항상 다른 곳 가고싶어 했는데 원없이 돌아다니다가 돌아오니까 그래도 여전히 오키나와가 제일 익숙하고 편하더라 오랜만에 돌아가서 겁나 먹으러 다녔어 ㅋㅋㅋㅋ
돌아오자 마자 찜닭해먹음!!! ㅋㅋㅋㅋ 깻잎 들어가서 향긋하고 맛있어 닭이 요리하기에는 쉽고 편한거같아
오키나와하면 타코라이스 ..ㅁ7ㅁ8 내 쵀애타코집 하지만 국제거리에는 관광객들 많아서 다른 지점까지 가서 먹어 집이랑 국제거리가 핵 가까운데도 불구하고..ㅁ7ㅁ8
타코라이스 보다 갓 튀겨낸 타코가 정말 bbb
집에서 맨날천날 카레 해먹어서 밖에서는 절대 카레안먹는 내가 유일하게 가는 카레집ㅋㅋㅋ
이번에 먹은거는 시금치카레인데 버터치킨카레보다 더 매콤하고 좋았어 여기 카레종류 수십가지라서 죽기전까지도 다 못먹어볼듯..ㅎ
런치에 가면 인도식 아이스티도 주는데 그게 또 존맛임..
나의 단골가게야ㅋㅋㅋ 우키시마 토오리라는 곳에 위치한 우키시마가든 이라는 베지테리언 식당인데 난 항상 고야(여주)챰프르를 먹는다
여기는 채소만 써서그런지 많이 먹어도 불쾌한 기분이 전혀 안들어 식사끝나면 기분이 되게 좋아져
잡곡밥도 존맛....
여기도 베지테리언 식당인데 비교적 최근에 생겨쓰 ㅋㅋ 식사 해본적은 없고 티타임에 차랑 디저트만 먹었어
치즈케익 주문하는데 가게언니가 말하길 치즈케익인데 치즈가 안들어가있대 !! 그래서 뭘로만드냐고 하니까 두부로 만드는거래
근데 신기하게도 치즈맛이 나!! 엄청 나!! 식감은 치즈케익과 두부의 중간정도이고 처음먹으면 치즈맛이 싹 나다가 끝에는 두부의 고소함으로 끝나는 마성의 케익이야... 나 여기 치즈케익먹고 반했쟈냐... 담엔 식사도 해볼려고 ㅠㅠ
앞에있는 그래놀라도 수제로 만드는건데 바삭바삭하고 마시떠
비쥬얼 깡패 사쿠라프라프치노..무슨 맛인지알지? 그냥 달달한 딸기우유맛이야 엄청 인기있더라 ㅋㅋㅋ 이제보니 앞에 사람도 이거 마시고있네
여기는 중국음식점인데 대만친구한테 꿔바로우 먹고싶다고 하니까 여기가 유일하게 본토의 꿔바로우 맛을 낸다고해서 가봤어
하지만 꿔바로우는 없었다..ㅁ7ㅁ8 디너메뉴에는 없고 미리 예약을 하라고 하더라고ㅠㅠㅠㅠ
어쩔수없이 다른거 먹었어 이건 상해야키소바
뭔가 심심한맛 같지만 소금간이 잘되있어
같이 먹은 깐풍기 (?) 깐풍기 맞나모르겠어 ㅠㅠㅠ 다 중국이름이라서 메뉴이름 나도 모르겠어 ㅋㅋㅋ
이거는 점원한테 추천받아서 시킨거 ㅋㅋㅋㅋㅋ 소스가 존맛이었어 추천할만 해
고추기름의 아릿하고 매운맛이 좋았어!!! 또 갈 의향있음!
현재 오키나와에서 제일 핫플 나오셔따
작년에 생겨서 지금 맛집잡지랑 푸드페스티벌 씹어먹고 있는 가게야 ㅋㅋㅋ말그대로 지금 인기 최고인 가게?
첨에는 푸드트럭을 개조시킨 화덕 트럭으로 푸드페스티벌에 참가했는데 그때 한곳이 줄이 장난아니게 서있더라고
기웃기웃 거리다가 줄서기 힘들어서 못먹었는데 가게가 생겨서 가봐써!!
알고보니 가게 오너가 이탈리아에서 피자선수권대회 1위먹은 가게 출신이라고해! 마르게리따 먹었는데 생각보다 건강하고 담백한맛?
맛있었어 ㅠㅠㅠ 도우도 쫄깃쫄깃하고 피자보다 도우가 맛있엌ㅋㅋㅋ
커피 휘핑 나왔을 때 나의 최애조합
두유로 바꾼 녹차프라프치노 + 커피휘핑 많이 + 카라멜소스
나 진쨔 오랜만에 스벅카드 충전했쟈냐... 일주일에 세번은 간듯
새로생긴 가라아게집 발견해서 먹어봐쓰 소스도 내맘대로 뿌릴수있고 꼬챙이에 꽂힌 피클스도 가라아게랑 잘어울렸어
닭가슴살 튀겨서 만든다는데 짱 부드러워 테이크아웃해서 해질녘에 공원에서 츄하이랑 같이먹으면 핵꿀임...
니트족의 흔한 아점..ㅎ
삼겹살은 언제나 옳아욧! 화요일엔 고기데이라서 삼겹살 한줄에 100엔이라능
마늘도 야무지게 같이 구움
닭가슴살에 허브올려서 굽고 양배추 썰어서 코울슬로 해먹음 소스는 마요네즈+프렌치머스타드+후추+레몬즙
거기에 그래놀라 우유에 말아먹음 핵든든...
이 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다이닝바에서 와인마시고 집왔는데 혼자 흥에 취해서 한잔 더할려고 호로요이 사왔엌ㅋㅋㅋㅋ 피자토스트랑 우마이봉을 안주로 혼자 간소하게 2차함 호로요이 프리미엄인데 원래 호로요이랑 뭐가다른거죳!
마호우커피라는 카페! 원래는 멀리 있었지만 이번에 집 근처로 이전해와서 가봤어 아이스커피 맛있었어 고소해
케익은 엄청 푸링푸링해! 진짜 푸링!푸링! 빵같은 식감이아니라 조금 하드한 푸딩느낌이어서 신기했음 신식감!
마호우가 일본어로 마법이라는 뜻인데 여기 오너가 진짜 마법쓸것 처럼 생겼어 마법사느낌!!!
같은 곳의 딸기케익! 이것도 엄청 푸딩같아 ㅋㅋ 상큼햏
니트족의 흔한 아침식사1
구운 토마토 반숙계란후라이 피넛버터바른 식빵 빠지지않는 그래놀라
니트족의 흔한 아침식사2 위와 별반 다르지않음
계란 후라이가 왜 너덜너덜하냐고?
후추 뿌리다가 쏟아서 덜어낸다고 ...^^...후추맛이 많이 났지만 맛있었다고 한다
니트족의 흔한 낮 시간
마트표 밀크레이프랑 커피타임하면서 츠타야에서 빌려온 영화보는게 나의 가장큰 행복.........
평생 니트족 하는게 나의 꿈......
봄이라서 밀크레이프가 딸기 맛 나와서 먹어봤는데 별로야 (단호)
TOKYO
친구랑 이번달에 도쿄여행 갔다왔어 ㅠㅠㅠㅠ 진짜 도쿄는 왜이렇게 재밌어요? 왜이렇게 좋아요?
난 오키나와에서 나름대로 편집샵이랑 카페 많은 동네에서 일하면서 오키나와의 다이칸야마라고 불렀는데
진짜 다이칸야마는 다르더라고 (단호) 대도시는 대도시여....
왜이렇게 맛있는게 많아요? 일본에 n년간 살고있지만 도쿄 제대로 가보는건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좋더라...(헤벌레)
또가구싶다..끙...
웨이팅으로 유명한 쒝쒝버거 도쿄
오모테산도인줄 알았는데 아오야마1쵸메에서 내렸어야 하더라 ㅎ 다시 전철타고 아오야마까지 감
평일 저녁에 7시쯤 갔고 30분정도 줄선거 같아! 쒝쒝버거+치즈포테이토+레드벨벳쉐이크 먹었는데
다 필요없고 난 레드벨벳쉐이크 한번 더 먹으러 비행기타고 도쿄갈 의향있어
진짜 존!!!!!!!!맛!!!!!!!!!
쉑쉑버거 자체도 수제버거 맛 낭낭하게 나고 맛있어!!! 웨이팅하는거 싫어하는데 맛있어서 용서함
근데 안에 테이블이 많이 없어서 밖에 난로있는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입돌아가는줄 ㅎ
호텔 근처에 스카이트리가 있어서 무밍카페 갔어 ㅋㅋㅋㅋㅋㅋ
넘나 귀엽.....씹덕......무밍카페샵이랑 같이하고 있고 거의 10시까지 하고있어서 차 한잔씩하고 호텔들어갔어
컵을사니까 무밍디저트를 주더라고 ㅎ 다 덕후장사 아닌가욧
테이블에 대빵큰 무밍캐릭터들 있는데 우리 들어올때는 4인석에 무밍인형 두 마리있었어
테이블 좀 차고 다른곳에 앉힐 무밍인형 없으니까 직원이 와서 무밍이가 외출하고 싶어하는데 외출가두 될까요?ㅎㅎㅎ 하고 한마리 가져가도 되는지 물어봐 ㅋㅋㅋ씹귀.....
제일 유명한 스텐실 라떼
무밍캐릭터 네개 중에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고를수있어!
이건 그냥 디즈니랜드에서 먹은거 디즈니랜드의 조잡한 음식들 안좋아하는데 이건 귀여오...... 안에 치킨크림 낭낭해
알라딘에 나오는 호랭이인가봄
마지막은 역시 고기.....도쿄에서 먹은 호르몬 ㅠㅠㅠㅠㅠ
어딜가나 고기는 맛있다........이거 자꾸 불 올라와서 얼음으로 계속 누르고있었엌ㅋㅋ 굽기힘들었는데 보시다싶이 존맛.......
이거 다 쓰는데 두시간정도 걸린거같아... 침샘 의외로 쓰기힘들구나ㅋㅋㅋㅋ 갈수록 글이 짧아진다 자꿐ㅋㅋㅋㅋ
여기까지 읽어준 여시들 고마워!!!!!!
그럼 안녕!!!!!!
ㅡ
문제시 도쿄 또 감
첫댓글 엄청옛날글같다했는데 8년전이네
설명 엄청 자세하네 재밌당
와..오뎅덕후 카나자와 가야되나!! 저기 꼭 가보고 싶다ㅜㅜ 검색하러 갑니다~ 고고!
진짜 좋은경험 많이한 거 같아서 보기좋다 경험은 커녕 워라벨조차 없는 삶을 살고있는 나한테 대신 좋은경험 하게 해줘서 고마워
이런 글 너뮤 좋다... 연어하다가 옴
자유로워보여서 너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