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구조가 그렇게 된겁니다.
이미 대다수의 팀들이 훌쩍 뛰어버린 캡 상한선 덕분에 20+밀씩의 여유를 가지게 되었죠.
즉 20밀 정도 지를 팀들이 엄청나게 많아진겁니다.
또한 캡스페이스가 모자란 고액연봉팀들 역시 사치세 라인이 고대로 떠밀려 올라갔기 때문에 드러잔이나 빌 같은 드래프티 - 프랜차이저 예비 선수들에게 맥시멈을 줘도 사치세 라인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모두들 자기 팀에 생기는 20밀이 꽁돈처럼 보였겠죠. 그런데 문제는 모든 팀에 20밀씩의 여유가 생긴겁니다.
나와있는 FA선수는 제한적이죠.
따라서 이전의 가치대로 선수들을 평가하면 안됩니다.
2010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는 5년 100밀에 뉴욕과 계약했습니다. 아마레는 충분히 인저리 프론이었구요. 카를로스 부저는 5년 80밀, 데이빗 리도 골든스테이트와 5년 80밀에 계약했습니다(사인앤트레이드)
당시와 상황이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2010에 FA가 되는 르브런, 웨이드, 보쉬에 맞춰서 거의 모든 팀들이 페이롤을 비우고 기다렸죠. 그러나 모든 팀에 르브런 웨이드 보쉬가 갈순 없고 결국 못잡는 팀들은 그 아래 클래스의 선수들을 비슷한 금액에 계약해야했습니다.
올해도 당연한거죠. 케빈 듀란트의 잔류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드러잔은 대놓고 원소속팀과 계약한다 한뒤 2시간만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죠.
지금은 노아 18밀이 그저 늘어난 샐캡때문에 멜로만큼 받는게 부당하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을 돌이켜보세요 닉스팬분들... 닉스는 그나마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를 잡았었죠...
시카고 불스는 다 놓치고 부저와 5년 80밀에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잡을수 없었던 브루클린 네츠의 결과가 어떤지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암울한 상황은 아닙니다. 또 역시 아무도 잡을수 없었던 필라델피아 역시..... 픽만 모으는 단계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죠.
FA시장의 진면목은 이런겁니다~ 하고 보여주는 여름이 될것 같습니다.
비싸게 산듯하지만, 아무것도 못사는것보다는 나을때가 있습니다. 노아는 닉스가 거절한다면 다른 팀으로 얼마든지 갈수 있습니다. 고향이고, 절친 로즈가 있기에 먼저 논의를 하는것 뿐이죠.
드와이트 하워드나 파우 가솔에게 25~30밀로 시작하는 4년계약을 제시하는 팀이 분명 나올겁니다. 심지어 뒤로 갈수록 팀간 경쟁이 붙겠죠.
가봐야 알겠지만, 레이커스와 닉스가 일찌감치 적절(?)한 금액으로 선수를 선점한게 더 낫다는 평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첫댓글 전 그냥...리얼 7풋이 귀하고 앞으로 센터를 더 확보할려면 전쟁이니 걍 16짜리 보험 하나 들어놓거 쥬바치 키울려고 하는거다 라고 위로는 개뿔 ㅠㅠ
이번 fa시장 분위기가 묘합니다. 보통 빅네임 계약 이후 차근차근 티어 순으로 진행됐던 거 깉은데.. 올해는 인기는 덜해도 알짜인 선수들이 먼저 계약에 합의하고 그러네요..;; 아직 듀라마가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모즈코프가 팀을 정하질 않나.. 이쉬 스미스도 다년계약을 맺질 않나..
RFA들과 연장계약하는데 최대 걸림돌이었던 사치세 라인이 밀려올라갔기 때문에 수준급 RFA들이 빠른시간내로 재계약하고 있는게 예년과 다른것 같습니다. RFA들의 맥스 금액도 자연스럽게 올라갔지만, 기존계약 선수들의 금액이 신규 페이롤의 퍼센테이지에서 크게 못미치기 때문이겠죠. 올해와 내년에 걸쳐 일어날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봅니다. 조던 클락슨, 안드레 드러먼드, 이쉬 스미스같은 경우가 그러할거고 드마 드러잔, 브래들리 빌, 니콜라스 바툼같은 UFA들역시 기존 소속팀과 재계약이 순항중인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엇 이쉬는 디트로 간거네요 잘못봤습니다. 위 댓글과는 무관하네요 ^^;
돌아가는 분위기 보니 코트니 리는 못 잡을 것 같고, 결국 에릭 고든으로 갈 것 같습니다. 로즈가 열심히 리쿠르팅했다는군요.
시즌별 경기 출장 수 78-62-56-9-42-64-61-45... 인저리 프론도 이런 인저리 프론이 없는데 왜 관심을 가지고 왜 리쿠르팅을 하는 지 모르겠네요.
스코어러도 충분하다더니 왜 또 스코어러를 영입하는지.... -_- 차라리 다른 싼 자원 좀 알아봐요 영감!!!!!!!!!!!!!!!!!!!!!!!!
그리고 왜 1년 뒤면 계약 끝나는 얘 말은 왜케 잘 듣는거야!!!
뉴욕포스트에서도 4년 70밀로 갈 것 같다고 하는군요. 다만 팀에서는 마지막 부분 보장 조건을 계속 걸고 싶어하는 듯 합니다. 그래 애 좀 더 써봐라
그렇군요. 그부분때문애 확정 소식이 늦나봅니다. 노아입장에서는 부분보장이 달갑진 않겠죠.
@RX-0 확정 소식이 늦는다기보다.. 아직 협상을 제대로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서 오전에 만날 예정이니 그 때 합의 소식이 나올 거에요. 그래서 지금 나오는 루머들을 다 믿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4년 70밀 수준에서 크기 벗어나진 않을 것 같네요.)
@Wilson 아 아직 안만난거군요. 커트니 리도 잘 만나서 마무리 지어야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