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빠한테 돈을 받아서 내려갈 생각을 하고있었다. 바로 오프 엠티날이니깐..... 예전의(작년 여름, 겨울) 엠티들을 생각하니깐 정말 웃음이 나왔다..... 앗! 그런데 돈을 받아야 하는데, 아빠가 벌써 출근을 하신게 아닌가? ㅠ.,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아침밥을 거뜬히 해치우고 방을 깨끗이 청소했다. 그런데 엄마의 날카로운 소리..... 청소, 쓰레기등을 비우고 나서 집을 떠날수가 있었다..... 겨우겨우 엄마한테 돈을 받은채.....
서울역에 도착했다. 아까 컴퓨터 A/S를 받았던 것이 자꾸 맘에 걸린다. 컴퓨터에서 비행기 뜨는 소리가 나서 여러가지 부품을 바꿨는데, 아무래도 좀 맘에 걸린다. 하여간 불안한 맘을 금치 못하고..... 서울역에 도착해있는 애기(현숙)을 만났다. 그러다가 은정이와 상봉..... 이제 오기로 한 사람들이 다 온것인가? ㅡ.,ㅡ 하여간 사람들 시간약속 안지키는데 머 있다니깐..... 10시 30분에 만나기로 한 사람들이 나타나질 않는 것이었다. 그러는도중 애기가 어리버리한 신영을 꼬시는 작전에 돌입. 결국 성공하여 30분안에 준비를 하고 택시를 타서 날라오는 과정을 연출하게 했다. 11시 15분에 출발하는 그 기차는 결국 타질 못하고 보내버리는 상황을 만들었다. 결국 정택이형은 11시 20분쯤 도착하는 신영보다 더 늦게 도착했다. 어떤 아저씨와 함께..... 그 사람이 엠티때 사회를 본 원일이형..... ㅋㅋㅋ 하여튼 그렇게 12시 45분 기차를 타고 출발을 하였다.
출발을 하는 도중에..... 역시 기차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음료..... 우리의(서울지부 5명) 엠티는 "찌끄려"와 함께 시작되었다. 맥주와 오징어를 거뜬히 해치우고 슬슬 이야기를 겯들이면서 즐거운 분위기, 그리고 목적지인 삼랑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해서 당황스러웠던 이야기..... 1시간을 기다려서 4000원을 내고 7분을 가서 도착을 하느냐, 아니면 택시를 타고 20분을 가느냐..... 그리하여 택시 두대를 섭외해서 엠티 장소 바로 앞의 기차역에 도착하였다.(산을 하나 뺑 돌아서....)
그 곳에서 약 10분 후 우리의 멋진 매지크 행님 현호형이 우리를 맞아주셨다.(형! 너무 고마워요.) 그리하여 엠티장소에 도착했고, 우리는 일과를 시작했다. 물을 보자마자 달려가는 사람들..... 역시 물이 좋긴 좋은것인가보다..... 하지만 불같은 남자들은 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ㅋㅋㅋ 역시 너무 덥지만, 시종 한가지 표정으로 사람들을 맞이하였다. 조를 짜고, 슬슬 식사당번을 조직하고..... 메뉴 결정하고..... 재미있는 엠티를 즐길 상황들이 하나 둘씩 조직되고있었다..... 캬~~~~ 그 도중에 도착한 부산사람들..... 그리고 양군형.....(형..... 정말 살 많이 쪘더라..... *^^*)
그날 밤 잊을 수 없는 찌끄려..... 역시 술이 빠질 수가 없지..... 술좀 마시고 놀다가, 돗자리를 깔고 거기에서 잠을 잠깐 이루는 모험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놈의 벌레들은 같이 있는 정택형, 신영은 물지 않고 나만 집중공략하는 기이현상이 벌여졌다. 하여간 그렇게 시간을 흘러가고.....
다음날, 어제 물에 들어가지 못한 한을 풀려고 물가에 기웃거리다가 급기야 나에게 사방에서 물이 날라오는 공격에 휘말렸다. 하여간 사람들이..... 쯔읏..... 나의 불같은 마음도 식힐겸 물에 들어갔다. 그리고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여기저기 물과 함께 장난을 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었다..... ㅋㅋㅋ 하암..... 그날 도착한 동영과 의성형..... 때마침 용효형이 저녁밥인 고기와 함께 주는 소주한잔으로 시작한 술이 동영이가 참여하는 바람에 앉은자리에서 7병을 나누어 마시는 어이없는 현상이 보여졌다. 동영..... 그와 술은 떼어낼 수 없는것인가? ㅡ.,ㅡ
그날 광주 사람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우리 누님덜.....예쁜 경화누나와 스님(선희누나)등..... ㅋㅋㅋ (나는 아직도 왜 그녀가 고기를 멀리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ㅡ.,ㅡ) 하여간 그날 밤..... 잘생긴팀의 게임 페이스에 휘말려서 나는 부산 부지부장 연정누나가 블랙홀이 될거라는 예상과 달리 나와 몇몇의 사람들이 블랙홀이 되어가는 것을 느꼈다..... 그리하여 난 방으로 피신을 하기에 이르렀고, 밖에서 게임하는 모습에 휘말리는 것을 우려한 나머지 광주 누나둘과 소주를 가지고 방에 와서 마시게 되었다. 하여간 그날은 무사하게 넘어갔다.
결정적으로 마지막날, 저녁 늦게 술자리를 맞춰서 도착한 행님들.... 경철이형, 다남이형..... 역시 형들의 사교성에 맞춰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사이..... 솔직히 나는 술자리에서 도망을 다녔다. ㅡ.,ㅡ 무서운 사람들..... 동영이가 있는 자리는 물론 근처에도 안갔다..... 하여간 그날 밤에 술자리를 같이할 뻔 한 부산의 00학번 친구들..... 미안하다. 내가 별루 기분 안좋았잖어..... 이해하지? 담에 만나면 꼭 한잔하자.....
그리고 마지막날, 짐을 챙겨서 집에 가려던 찰나..... 집에 갈거라는 예상과 달리, 주머니 사정이 달리는 사정상 2차 엠티에 참가하게 되었다. 따분하게 집에서 쉴거라는 것과는 달리..... 나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한 300여미터 거리를 뛰어야만 했다. 아직도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의성이형의 기타사건..... 형 정말 죽을죄를 졌어..... ㅠ.,ㅠ 그리고 우울하게 광안리 바다를 보고, 기아형이 해주는 맛있는 밥과 함께 우리는 부경대 캠퍼스를 가로질러서 어느 술집에 도착했다. 그자리에 모인 멤버들......
기아형, 다남이형, 경철이형, 정택이형, 원일이형, 성식이형, 동영이, 성욱이형, 그리고 영미누나, 두명의 혜영이, 현혜, 지영, 은정, 민경누나..... 그리고 몇명의 사람들.....(내 머리 돌이얌..... 괜히 말리고 다니겠어? ㅠ.,ㅠ 미안미안.) 정말 재미있었던 술자리들..... 나한테는 극약게임인 타이타닉..... ㅠ.,ㅠ 정말이지 싫다..... 소주에 콜라로 타이타닉을 했지만..... 그래도 나의 수전증과 더불어서 그 게임은 극약이었다. 휴우..... 그리고 타이타닉을 망쳐버린 동영의 플레이..... ㅠ.,ㅠ ㅋㅋㅋ 하여간.....
하나하나의 일들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조만간 사진들과, 동영상이 올라오겠지만, 정말 즐거운 추억이 아니었나 한다. 조금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그것 조차도 추억으로 돌릴 수 있을거 같은 기억들.....
부산대장 성임누나..... 줄세워서 쌀을 걷는다는 이야기 때문에 긴장했지만.... ㅋㅋㅋ 너무 멋있었어..... ㅋㅋㅋ 특히 Y군과의 쪼오옥은....ㅋㅋㅋ
그리고 옆에서 성임누나의 플레이에 힘이 되어준 오키누나..... 또 한잔 해야지 그치? 케케케 조만간 또 보자구..... ㅋㅋㅋ
그리고 수많은 솔로 누나들..... 얼굴이 안이뻐서가 아니고, 누님들 성격이야..... ㅡ.,ㅡ 안그래 선희누나...... 노땅누나? (노땅은 가라!)ㅋㅋㅋ
그리고 광주의 수많은 인재들..... 지금은 술때문에 미경이라는 이름밖에 생각이 안나네..... 터푸한 노혜련양과 나이트걸 딸기.....이름이 연주였었나? 배연주? 하여간 이름보다 딸기라는거밖에 생각이 안나네..... 그리고 경규..... 물론 6기 순천(부지부장 열심히해)과, 경란(아따 남자 생긴다니께.....)누나는 생각나지..... 경화누나 너무 남자한테 빠져서 살지 말고.....
할말을 없게 만드는 병훈이형과 후배 신희..... 재미있었어. 병훈이형의 술마시고 헤롱헤롱하는 모습은 정말 압권이어써...... 케케케.....
그리고 윤호..... 술 한잔도 못했지만..... 미쓰 오프의 그 영광의 자태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 속옷 누구꺼냐? ㅎㅎㅎ..... 그리고 원일이형..... 한몫 하셨종? ㅋㅋㅋ
아................................................................
머리아프다...... 또 누가 있었는지.....
특별히 말하고 싶은건 했는데..... 또 머가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다.
그냥 카오스야..... 무한 혼란의 상태..... 7월 4일전에 딱지값을 막아야하는데..... ㅡ.,ㅡ 죽었다..... ㅡ.,ㅡ
아! 그리고, 서울지부 3박 4일 동고동락한 택스형, 신영, 애기, 은정..... 그리고 마지막 2차 엠티까지 참가했던 정택형, 동영, 의성형, 은정..... 역시 피곤하지만, 즐거운 기억이었지? 크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