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협박 이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경찰의 경외 경호를 사양하고 오늘 공개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 새만금 야영장에서 철수한 잼버리 참가자들이 버스 천여 대를 이용해 전국으로 흩어졌습니다. 이번 '조기 철수 사태'에 대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한국의 위기 대응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해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 법무부는 오늘(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다가오는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합니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은 윤석열 정부 들어 세 번째 특별사면입니다. 이번에는 경제인이 대상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동부전선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폴란드 정부는 국경에 병력을 늘렸고, 라트비아도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SPC 계열사인 제빵 공장에서 작업하던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몸이 끼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SPC 회장이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최근 들어 매달 노동자 산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2년 전 경기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두 명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모두 20대 젊은 교사들로 유족들은 이들이 숨지기 직전까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이유를 규명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수컷 호랑이 한 마리가 지난 6일 폐사한 걸로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지난 5월에도 서울대공원에선 암컷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가 숨을 거뒀습니다. 누리꾼들은 평소 관리가 부실했던 거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OTT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OTT 영상물이 청소년 등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면서 인도에서는 OTT 콘텐츠를 모방한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등 사회적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 새만금 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이 조기 철수하면서, 그 여파가 지역사회에 남아있습니다. 잼버리 성공을 위해 수십억 원을 투자를 했던 지자체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무거운 짐만 떠안았습니다.
● 총체적 부실 운영 논란의 새만금 잼버리 대회 일정 하나인 k팝 콘서트는 일정과 장소가 두 차례나 변경되면서 출연진 섭외도 어려워진 가운데 BTS를 섭외해 국격을 높여야 한다는 국민의 힘 성일종 의원의 발언에 BTS팬들은 정부의 잘못을 왜 BTS가 수습해야 하냐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 세계기상기구, WMO는 지난달 지구 표면 평균 기온이 섭씨 16.95도를 기록해, 1940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역대 월별 기록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지구 기온 상승 마지노선으로 정한 16.96도에 거의 근접한 수준입니다.
●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을 이른바 '카공족'이라고 하죠.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를 피해서 몰려든 카공족에 대처하는 방법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음료 한 잔 시켜놓고 장시간 머무는 카공족이 늘어 매장 영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 태풍 '카눈'이 지나고 있는 일본에서는 40만 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열차와 항공기가 중단됐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7호 태풍 '란'이 일본을 관통해 피해가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태풍 '카눈'이 내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뒤 모레 새벽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태풍 위기 경보를 최고수준인 '심각'으로 올리고 중대본 대응 단계도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중부지방은 최대 200mm, 강원 영동지역은 최대 60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상당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장맛비 피해 복구가 채 이뤄지기 전에 찾아온 강력한 태풍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8월 9일)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퇴영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8일 오후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하고 있다.
156개국에서 참가한 대원 3만 7000여 명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8개 시도 숙소 128곳으로 나뉘어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한주형 기자
1. 무량판 방식으로 시공된 경기도 내 민간 아파트 95곳 가운데 27곳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순살아파트를 설계·시공·감리·한 업체들이 참여해 지은 것으로 확인.
김학용 의원실(국민의힘)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소재 무량판구조 민간 아파트 현황’을 매일경제가 입수.
27개 단지의 가구 수는 약 2만5000가구.
이들 10개 업체가 경기도 외 지역에서 참여한 단지들을 고려하면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
♢경기도 조사 대상 아파트 95곳 중 28%가 해당
♢주거동 한 곳 포함 … 무량판 포비아 확산 우려
2. 은행, 저축은행 등에서 금융거래 시 송금이나 이체 금액이 하루 30만원으로 제한됐던 한도제한계좌의 거래 한도가 상향됨.
2016년 금융사기에 쓰이는 대포통장을 개설을 막기 위해 도입된 지 7년 만.
금융당국과 국무조정실은 은행권 의견수렴을 거쳐 한도 상한선을 재설정해 연내 발표할 방침.
현재 새 계좌를 만들어도 한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급여와 사업 등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 각종 서류가 필요.
♢규제심판부, “신규계좌 이체·출금 거래한도 제한, 개선” 권고
♢금융위·금감원, 금융거래 한도제한 법적 근거 마련
♢거래한도 상향 연내 추진
3. 중국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
내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상황에서 수출마저 악화되면서 중국 경제가 반등하는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
한국의 대중국 수출 회복에도 부정적 영향 우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7월 수출이 작년 동월보다 14.5% 줄어든 2817억6000만달러(약 370조원)로 집계.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추정치(-12.5%)를 밑돌면서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2월(-17.2%) 이후 3년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
중국 수출은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
중국 수출이 감소한 것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글로벌 시장 수요가 위축된 영향으로 파악됨.
♢두달연속 두자릿수 감소
♢글로벌 수요부진 직격탄
♢中 경기부양책 '발동동'
4.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서비스 기업 ‘페이팔’이 스테이블 코인 ‘페이팔달러(PYUSD)’를 출시.
페이팔은 세계 시장 점유율이 56%에 달하기 때문에 단순 송금이나 결제뿐 아니라 이른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등으로 광범위하게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거대 핀테크 업체가 스테이블 코인을 직접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
페이팔달러는 팍소스를 통해 발행.
팍소스는 뉴욕금융감독국(NYDFS) 규제를 받는 신탁회사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스테이블 코인(BUSD)을 발행해온 기업.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이 개당 1달러에 고정된 가상자산.
5. 내년 5월 서울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예정.
아프리카 대륙 54개국 정상 중 상당수와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를 위해 8일부터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잠비아·르완다 3개국을 방문하고, 외교부는 최근 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TF’를 꾸려 내년도 회의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
지난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한·아프리카 포럼’을 발족해 아프리카연합(AU)과 공동으로 약 3~5년을 주기로 포럼을 개최.
54개국 정상을 초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6. 美인플레 주범 주거비 잡혔다 … 금리인하 빨라지나
미국 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주거비'가 내년에는 하락세로 반전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내년 하반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7. 실적개선 통신3사, AI·전기차충전 키운다
올해 2분기 이동통신 3사 실적은 '비통신 신사업'이 승패를 결정했다.
KT는 콘텐츠·호텔 등 비통신 분야에서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신사업에서 뚜렷한 실적이 없어 실질 영업이익이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 가입자 증가폭 둔화로 '5G 특수'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비통신 신사업이 향후 통신사 성장에 중요한 가늠자가 된 것이다.
♢2분기 합산 영업익 1.3조원
♢5G 가입자수 증가세는 둔화
♢非통신사업 중요성 더 커져
♢SKT '이프랜드' 9월 인앱결제
♢KT, 초거대 AI '믿음' 수익화
♢LG유플, 전기차충전 톱3 도전
8. 獨 몰려가는 반도체 팹 … TSMC 14조 투자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TSMC와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잇따라 '독일행'을 택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막대한 보조금에다 반도체 생태계가 마련돼 있는 점이 독일의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반도체 업계 숙제인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도 유리하다. 유럽 진출을 둘러싸고 삼성전자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수조원 규모 보조금 혜택
♢신재생 에너지 확보 이점도
♢인텔 등 미국기업까지 진출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우수
♢삼성전자도 고민 깊어질 듯
9. 오전에 떴던 초전도체 테마株, 오후에 '와르르'
초전도체 테마주가 오전에 20% 넘게 오르다가 오후에는 다시 20% 가까이 빠지는 등 하루 새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급등락했다.
미국에서 초전도체에 대한 부정적 연구 결과가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장은 테마주 투자에 대해 경고장을 날렸다. 갑작스러운 주가 급락으로 뒤늦게 급등주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의 큰 손실이 예상된다.
♢"LK-99는 초전도체 아니다"...美메릴랜드대 연구소 발표
♢서남 22% 오르다 하한가로
♢금감원장 "테마주 과열돼"
♢허위풍문 집중 점검 예고
10. 수입 줄고 해외 배당소득 늘어…상반기 경상수지 24억달러 '깜짝 흑자'
한국은행은 6월 경상수지가 58억7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5월 19억3000만달러 대비 세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 경상수지는 2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은이 5월 경제전망에서 상반기 경상수지를 16억달러 적자로 전망한 것을 감안하면 ‘깜짝 흑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작년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 248억7000만달러에 비해선 90%가량 적은 수준이다.
♢유가 하락에 수입↓ 불황형 흑자
♢여행수지 적자폭은 더 커져
♢작년 동기보다 흑자 90% 급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