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메신저에서 민호랑 잠시 얘기 하다가... 먼저 취업한 사람으로서 몇가지 충고 하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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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전적으로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구냥 충고로만 받아 들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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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취직이 많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아직까진 엔지니어로서 일반 대기업에 취직하기가 그나마도 한양공대 정도면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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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중역까지 갈수 있단 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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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렵지... 회사나오니... 학벌의 괴리가... 더 크게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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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짯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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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느냐가 문제가 되겠지만... 대부분 엔지니어로서 취직하려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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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3.0이상 토익 750 정도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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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요새 2004년 대졸자 대상으로... 삼성그룹 공채가 진행되는 걸루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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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다시피 삼성그룹은 삼성계열사 한군데만 합격하면 다른 계열사를 지원할수가 없지... 삼성 그룹은 공통 공채를 하고, 시스템을 한꺼번에 관리하기 때문에 그렇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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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삼성전기에 합격해버리면 삼성전자에 지원할수가 없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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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잘 생각해서 삼성계열사 한군데에 지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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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때는 삼성은... 삼성전자에 너무 마니 치여서 딴 계열사가 불만이 많다고 들었는데... 지난해 경제신문 이런걸 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코닝, 삼성 SDI, 삼성 SDS 등등은 괜찮은거 같다... 한마디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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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일모직두 괜찮은 회사라고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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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회사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거랑 개인이 하고 싶은일이랑은 상이할수도 있으니... 가장 중요한건 자기가 하고 싶은일... 또는 그 일의 전망... 같은 것들이 중요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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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대기업은 군대 시스템과 비슷하기 때문에... 자기가 그 직군으로 들어왔다고 해서 꼭 그 파트로 간다는 보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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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또한 영업직군, 서울을 정해서 들어왔찌만... 영업직군을 고집하더라도... 회사에서는 공대생이라고 생산업무를 적극 추천하더라고... 결국 고집해서 오긴 했지만... 만약 영업직군에 TO가 없었다면 하마터면 생산업무 할뻔했다... 또한 서울인줄 알았찌만.. '자리가 없다'라고 하면 할수 없는거지... 군대처럼 TO가 나야 갈수 있는거구... 아무래도 조직이 크고 부서간 이동이 가끔 있다보니.. 사람 뽑을때는 자리가 있었는데... 워낙에 연수가 길고, 교육이 많아서 그동안 내 자리가 없어져서.. 지방 가게 되는일도 부지기수고.... 동기중에서도 영업직군으로 왔는데.. 자리가 없어서... 생산직으로 부산 내려간 애도 있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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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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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기론 삼성은 위에 열거한 계열사가 제법 괜찮은거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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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LG는 LG에선 LG화학, LG전자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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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닌다고 해서 괜찬다는게 아니고, 대체로 평들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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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카드도 연봉 세구 업계 1위고 괜찮은데...또한 LG증권도 괜찮지만... 공대생위주인 우리 35기들을 보면 들어갈 가망이 적은거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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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LG계열사는 CNS는 적성에 맞으면 좋고.. 아니면 별로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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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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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엘지는 중요한게... 모든 계열사마다 전체적으로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그니까... 엘지전자 합격한 놈이 엘지 화학 합격도 가능하단 말이야.... 채용 프로세스를 서로 계열사별로 따로 하기 때문에... 날짜도 다르고 전형법도 다 다르다.... 그게 장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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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처럼 2004년 졸업생은 아마 안 뽑을거다... 금방 현업에 투입시킬 인재를 원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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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무조건 좋다고 보면 되는데..연봉이 전체적으로 세지만... 학벌 차별이 졸라 심하다.... 내 생각엔 SK 텔레콤이랑 SK글로벌 정도만 괜찮고 나머진 별루다.... 요새 분식회계 문제로 아주 망하고 잇는 회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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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동차 이런데는 당빠 좋지만.. 위에서 말한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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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갈수 있는 부서로 꼭 갈수 잇는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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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클수록 그런 괴리는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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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걸 염두해 두는게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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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나머지 대기업을 다 열거하려니... 힘에 부쳐서 못하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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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른 엑기스 대기업들도 많으니까.. 잘 알아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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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튼.... 작년에 먼저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던 사람으로서 그리고... 나름대로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선배로서 충고하는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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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따로 전화하던가... 술자리에 함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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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회사 맘에 안들면 때려치구..... 취업 컨설턴트로 나설라구~~~~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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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학생활 나머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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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껏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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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들어오니... 한마디로... X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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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절대 없다... 자기개발이니 퇴근하구... 대학원이런거 다 개소리다... 절대 시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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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오면 티비 쫌 보다가 자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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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했는데.. 공부도 열심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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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튼... 모두들 화이팅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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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 고맙습니다
와우~ 병호형 고맙습니다. 전 2006년 졸업인데두 많이 참고됐습니다. ㅠ.ㅠ 취직 말고 다른 길은 없을까요?--a
근데 중역까지 못간단 얘기는 4-50대 되면 나와야 된다는 얘긴가요?--a 울과 선배얘기론 LG화학 같은 경우는 한양대 인맥이 상당하다고 하던데...아닌가--a 말년에 세상고민 다 얼싸안고 사는 것 같아요..ㅋㅋ
그리고 LG-Philips.LCD는 오지마, 내꼴난다.. ㅋㅋ 연봉이랑, 수당 다 쳐 먹으면 3500은 넘는데,, 돈 궁해서 가는거 아니면, 꿈도 꾸지마라.. 생지옥이 따로 없는 곳이다.. (구라아님)
어이~말년...취직말구 장가는 어때? ㅋㅋㅋ
아니 토목에 관련된 건설회사 언급은 왜 하나도 없어? 지금 과 무시하는겨? ㅋㅋㅋ 형 쏴~~~`
병호형 고맙습니다.~~~~ 3월부터 여기저기서 리쿠르트 들어오니 정신이 없네여.@.@~~~~